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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동상만 세우면 무엇하나
최근 미서부지역 재향군인 지회장 자리를 놓고 서로 헐뜯는 모습이 한인사회는 물론 미국사회에까지 비춰져 예비역장군의 일원으로서 대단히 부끄럽게 생각한다. 나는 누가 옳고 그름을 논…
[2001-03-23]
금리 더 내려야 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0일 올 들어 세 번째로 단기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 기업의 투자의욕을 북돋우고 소비지출을 장려, 경기침체를 막아줄 것이라는 희망아래 이루어…
[2001-03-22]
미지의 시대를 향하여
경제가 과연 교과서대로 움직이는지 곧 알게 될 것이다. 주식시장이 흔들거리자 FRB는 교과서적인 경기침체 잡기 조치를 취해 단기금리를 인하했다. 의회에서는 세금 삭감을 논의하고 …
[2001-03-22]
동북아 기류에 이상 있다
조지 케난은 2차대전 직후 미 해외전략의 기본 틀이 된 소련봉쇄 정책 입안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케난이 요즘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을 받고 있다. 냉전 초기 소련 지배하의 동구…
[2001-03-22]
운전이냐 통화냐 선택해야
휴대폰 사용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운전 중에도 휴대폰 통화를 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교차로 선상에서 회전을 하는 데 앞차가 회전 중 차선을 벗어나거나 도로상에서 전체 차량…
[2001-03-21]
소렌스탐 엉덩이를 차라!
1998년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박세리가 태국계 제니 슈시리폰과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했던’ 20홀 연장전 끝에 우승했을때 언론과 팬들의 관심은 온통 박세리에게 쏠렸다. …
[2001-03-21]
경제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
앨런 그린스팬 FRB의장은 주식시장의 과열을 진정시킬 힘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제 그가 할 일은 전세계 주가의 폭락세를 어떻게 되돌리느냐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조짐이 좋…
[2001-03-21]
일본의 경험을 교훈삼자
10년전 이번 달 다카하시 가추나리라는 이름의 한 일본인 농부는 일본이 왜 쌀 수입을 허용해서는 안 되는지에 대해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했다. 12에이커의 논을 소유하고 있는 다카…
[2001-03-21]
넓어지는 통역의 세계
세계가 한 생활권으로 좁아지면서 통역이 점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통역사들의 잦아진 타지역 출장이 한 증거가 된다. 나의 경우 지난 5년 동안 멀리로는 캐나다, 멕시코…
[2001-03-21]
키워야할 경찰에 투서라니
얼마 전 신문지상에서 ‘한인 경관 투서 앨러지’ 기사를 보았다. 드디어 올 때 까지 왔구나.. 나는 가슴이 답답했다. 경이롭게 날로 방대해가고 밀집 상가지역이 팽창되어가는…
[2001-03-21]
규정은 지킵시다
얼마전 한 직장동료가 캠핑을 갔다가 혼쭐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 동료는 여느 캠핑과 마찬가지로 부탄개스를 사용하는 휴대용 개스렌지를 이용해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굉…
[2001-03-21]
명문 캠퍼스의 아시안 파워
가주 주요 대학에 아시안 학생이 인구비율에 비해 훨씬 많은 비율로 입학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아시안계 학생은 인문과학을 기피하고 자연과학과 공대에 집중돼 있다는…
[2001-03-21]
들풀과의 대화
봄바람이 새롭다. 지나간 겨울은 꽤나 지루했다. 눈도 많이 왔다. 추위도 매서운 바람을 타고 눈보라를 몰아왔다. 온 누리를 삼켜버릴 듯 춥고 삭막한 날들이었다. 내복을 입지 않는…
[2001-03-21]
말싸움과 말싸움
한국신문에 커다란 말 두 마리가 앞발을 들고 부딪쳐 싸우는 장면과 이것을 스테디엄을 꽉 채운 관중들이 열심히 보고 있는 사진이 실렸다. 제목은 대보름 맞이 ‘말싸움 놀이’이다. …
[2001-03-20]
음식 벤처기업
"LA에 사는 분들은 잘 실감이 안 날 겁니다. 타주에 살 때 가끔 LA에 오면 한국 음식들이 어쩌면 그렇게 맛이 있었는지요. LA로 오게 된 주요 이유가 한국 음식 때문입니다"…
[2001-03-20]
신자 잃어 가는 교회
여론조사 결과 95%의 미국인이 신을 믿는 것으로 나타나 있지만 내가 속해 있는 장로교는 60년대 이후 계속 신도수가 줄고 있다. 사람들은 설교를 들으러 교회에 가는 대신 책방이…
[2001-03-20]
한인사회와 그레샴의 법칙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그레샴 법칙’이란 것이 있다. 순금으로 된 금화와 불순물이 섞인 금화가 같이 유통될 때는 순금화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불량 금화만 판친다는 이 법칙은…
[2001-03-20]
지혜를 모을 때
요즘처럼 국사 운영에 지혜와 용기가 필요한 때는 없는 것 같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공통분모 찾기를 온 국민들이 원했지만 한미 언론기관의 각 사설을 보면 결과는 그렇지 못한…
[2001-03-20]
업셋, 역전극... 삼월의 광란
요즈음은 프로 스포츠의 그늘에 가려 시들해졌다지만 60~70년대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던 스포츠는 고교야구였다. 특히 한국일보·일간스포츠가 주최하는 봉황대기는 전국의 고교팀들이 …
[2001-03-20]
광우병은 남의 집 불인가
무던한 성격에 말없이 묵묵히 책임을 다하여 일하는 사람을 보고 소처럼 믿음직스럽고 충실한 일꾼이라고 한다. 그처럼 신임을 얻고 자기의 모든 것을 바치던 소가 요즘 대우를 못 받는…
[200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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