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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경] 주한미군과 ‘도련선 리스크’
1951년 한국전쟁 때 존 포스터 덜레스 미국 국무장관이 일본 오키나와, 대만, 필리핀, 믈라카해협을 사슬처럼 이은 가상의 해상 경계선을 그었다. 이 선을 따라 해군력을 강화해 …
[2025-12-12]
[금요단상] 그을린 자리에서 다시
가을이 무르익으면 즐겨 찾는 곳이 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동쪽으로 한 시간 반을 달리니 샌버나디노 오크 글렌(Oak Glen) 사인이 보였다. 울퉁불퉁한 바위 산맥이 감싸 안은 …
[2025-12-12]
학생들이 짊어진 짐
“무거운 책가방은 좋은 준비가 될 거야, 얘야…”학비 부채
[2025-12-11]
[글로벌 뷰] 중동의 탁월한 회복탄력성과 AI
세계경제는 여전히 안갯속에 있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미중 갈등 장기화, 지정학 리스크 상시화 등은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불확실성을 드리우고 있다. 그럼에도 국제통화기금(IM…
[2025-12-11]
[한영의 독서칼럼] 불안한 사람들
『불안한 사람들(Anxious People)』은 스웨덴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Fredrik Backman)이 2019년에 발표한 소설로, 범죄극의 형태를 띠고 있으나 사실은 불안…
[2025-12-11]
[왈가 왈부] 이대통령 “정원오 잘해” 격려 글, 오해 살…
▲이재명 대통령이 8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꼽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에 대한 격려 글을 소셜미디어에 직접 올렸습니다. “정 구청장님이 잘하기는 잘하나 봅니다”라며 “저의 …
[2025-12-11]
[여명] 콘크리트가 데이터가 됐을 뿐, 달라진 게 없다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대형 인재(人災)가 집중된 시기를 꼽는다면 단연 1994~1995년이다. 1994년 10월 성수대교 붕괴로 32명이 사망했고 두 달 뒤인 12월 서울 아현동에…
[2025-12-11]
[지평선] AI로 더 커질 양극화
18세기 청나라는 국내총생산(GDP)이 전 세계 GDP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강대국이었다. 이때까진 동양의 경제나 생활 수준이 서양에 뒤지지 않았다. 그랬던 동양이 이후 서양…
[2025-12-11]
[윌셔에서] 걱정이 많은 그대에게
지난밤 편안히 주무셨나요. 길어진 어둠 탓인지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듯 합니다. 적막속을 뒤척이다 새벽녁이 되면 멀리 기차 지나는 소리가 들립니다. 기적 소리를 신호로 동쪽 하늘이…
[2025-12-11]
보건장관의 도박
백신 반대 사기포진, 소아마비, 홍역다음!로버드 케네디 주니어지금 플레이하세요 아기를 이곳에 넣으세요연방 보건복지부
[2025-12-10]
[미국은 지금] 3개의 파도 앞에 선 인류, 생존 키워드는…
역사는 주로 물 흐르듯 유유히 흐르지만, 때로는 댐이 터지듯 격류가 되어 모든 것을 휩쓸어 버리기도 한다. 지금 우리는 바로 그 격류의 한가운데 서 있다.팬데믹이라는 생물학적 재…
[2025-12-10]
능력주의에 대한 공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와 첫 번째 임기 사이의 여러 차이점 가운데 하나는 전문가 계층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이었다. J.D. 밴스 부통령은 ‘전문가들’의 생각보다 우리의…
[2025-12-10]
프랭크 게리, 음악과 예술의 건축가
거장 프랭크 게리(Frank Gehry)의 타계에 온 세계가 애도를 표하고 있지만, 로스앤젤레스만큼 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곳은 없을 것이다.LA는 그의 건축예술의 뿌리였고…
[2025-12-10]
[만화경] ‘게임 셧다운제’와 SNS 금지법
“게임 때문에 얼굴은 사람인데 뇌는 짐승인 아이들이 늘고 또 죽어가고 있습니다.”2011년 3월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해 열린 한 토론회에서 나온 발언의 파장은 컸다. 한 달여 …
[2025-12-10]
[수요 에세이] 이름 덕분에
미국에서 사는 동안 내 또래 친구를 만나는 경우가 드물었다. 커뮤니티 칼리지나 일터에서는 나보다 어린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고, 문학 단체 문우들은 대부분 연배가 높았기 때문이다.…
[2025-12-10]
웃음 요가로 연말 연시 행복해지기
세계적인 긍정 심리학의 권위자인 프래드릭슨 교수의 ‘확장과 구축 이론, Broaden and Build Theory’은 우리가 평상시에 인위적으로 웃음을 연습하면 행복을 만들어 …
[2025-12-09]
산타 황당
업무용 비자 없이 미국에 입국했군요!
[2025-12-09]
기억하고 기록하는 일, 진정한 기념이다
지난달 8일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에서는 도산 안창호의 날 기념식이 조용하지만 의미 깊게 진행됐다.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곽도원 회장,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클라라 원 이사장, LA…
[2025-12-09]
[백상논단] 일본, 아시아를 떠날 수 있을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을 시사한 후 일중 관계가 급속히 냉각했다. 항공편이 무더기로 취소된 데 이어 중국 해경이 센카쿠열도 인근에서 일본 어선을…
[2025-12-09]
‘쌀을 쏟고는’
밥을 안치려다 쌀을 쏟고는 망연히 바라본다급물살에 고무신 한 짝을 잃고는 해가 지도록 개울물을 바라보던 어린 시절도 그랬다산감이 된 아버지 산소 근처에 핀 산벚나무꽃을 바라보는 …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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