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실리콘밸리를 견학하러 온 모교 학생들에게 강연을 할 기회가 있었다. 소프트웨어와 창업에 대해 배우는 수업인데 미국 테크 회사들을 방문하는 일정이 포함되어 있다고 했다. …
[2017-07-24]일 년에 두 번 학회에 참석하는 데다 개인 일정으로 한국과 미국의 동서부를 가끔 오가기 때문에, 두 달에 한 번은 5-6시간 이상의 장거리 비행기를 탄다. 그래서 남들이 보기에 …
[2017-07-17]나는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 색색의 채소를 송송 썰어 뜨겁게 달군 팬에 단숨에 볶아 보석처럼 반짝이게 만들거나, 좋은 육류를 구입하기 위해 먼 곳의 식육점을 찾아가고, 파머스 …
[2017-07-10]종로의 유명한 토익학원에서 조교로 근무할 때였다. 300명이 넘게 앉아 있는 강의실은 1월인데도 후덥지근했다.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나눠줄 학습지는 A4 박스로 두 박스, 빔 프…
[2017-07-03]한국의 새 정부가 인선한 공직후보자들에 대한 논란이 거세다. 국회의 인사청문회와 뒤따르는 논란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우리가 곁에 두고 싶은 착한 이웃을 뽑으려고 하는 건지, 법과…
[2017-06-26]미국에 오래 거주해온 이들에게는 낯선 여행지일지도 모르는 쿠바는 사실 작년 한 해만 400만 명 이상이 방문한 인기 관광지이다. 최근 관광객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그 …
[2017-06-19]친구가족이 런던으로 여행을 가있는 동안 영국 맨체스터에서 콘서트 장 테러 소식이 전해지더니 그 가족이 돌아온 지 3일도 채 안되어 런던 시내에서 또 테러가 발생했다. 런던을 아…
[2017-06-12]이집트 피라미드의 상형문자, 공자님 말씀, 조선시대 유학자의 문집 속에 공통적으로 등장한다는 문장이 뭘까? 바로 ‘요즘 애들은 버르장머리가 없어’ 라고 한다. 물론 우스갯소리지만…
[2017-06-05]미국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있다고 하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묻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어떻게 선진적인 민주주의 국가인 미국에서 성차별적이고 인종차별적인 …
[2017-05-30]시작 1 - 한국의 대통령이 바뀌고 훈훈한 소식들이 많아 기쁘다. 취임 후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이지만 커피를 들고 다니는 서민적인 모습부터, 학창시절 다리 아픈 친구를 업고 소풍…
[2017-05-22]요즘 새로 이사할 아파트를 찾고 있다. 유학생 그리고 외국인 근로자로서의 지난 10년 미국생활 중 5번째 아파트 헌팅인 셈이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아파트나 자동차를 고를 때는…
[2017-05-15]나는 국민학교를 다닌 마지막 세대이다. 입학할 때만 해도 OO국민학교였는데 졸업할 때가 되니 OO초등학교로 바뀌었다. 광복 50주년을 맞은 1995년 일제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
[2017-05-08]“용기를 내자 분노하자(Have courage Have rage).” 요코 오노 (Yoko Ono)의 미술작품에 새겨진 글귀다. 대통령의 탄핵을 비롯한 요즘 한국 사회와 정치를 …
[2017-05-01]꾸준히 그리고 왕성하게 글을 쓰고 싶어하던 몇년 전의 나에게 한 지인이 이런 충고를 했었다. “목적하는 분야에서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뻔뻔하고 이기적이어야 한다.” 이해는 …
[2017-04-24]지난 주,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이미 좌석에 앉아 있던 탑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린 사건이 있었다. 항공사 측은 오버부킹을 이유로 이 승객에게 좌석 포기를 요구했고, 의사였던 그는 다…
[2017-04-17]해마다 4월이면 한국도 워싱턴 DC도 연분홍 벚꽃이 봄날을 장식한다. 여리여리 곱게 피어 흩날리는 벚꽃이 누구말대로 잔인할 만큼 아름답다.지난 주말 학회 참석 차 한국에서 워싱턴…
[2017-04-10]‘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다. 누가 따로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두세 살 어린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능청스럽게 말을 돌리기 시작하고, 나이가 들…
[2017-04-03]또 다른 나라다. 다시 모든 것을 시작해야하는 삶을 선택했다. 물론 ‘선택’을 했다고는 하나, 오래전 호주로 떠나거나, 미국 또는 말레이시아로 떠났던 것과는 조금 다른 과정이긴 …
[2017-03-27]직접 쓴 글이라도 몇 해가 지난 후 읽다보면 더 이상 동의하기 힘들어지는 글들이 있다. 글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또 그 글이 어떤 방식으로든 생보다 길게 남으리라 소망하는 사람…
[2017-03-20]코스모스 같이 여리여리한 여자 아이들이 부러웠었다. 순정만화의 주인공은 왜 항상 가늘고 약하고 아플까. 나도 언젠가는 좀 덜 씩씩하고 좀 더 청순한 여자가 되어보고 싶었다. 어릴…
[2017-03-13]4월말 ~ 8월말( 4개월 정도)소형 세단( 일제 자동차)렌트 하려고 합니다 323-601-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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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다양한 개발방안 검토뉴욕한인회가 건물 노후화와 악성 테넌트 등의 고질적 문제를 겪고 있는 뉴욕한인회관에 대한 전반적 조사와 재개발 방안을 모색…
14일 치러진 메릴랜드 예비선거에서 ‘한국 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주지사가 연방상원 공화당 경선에서 압승을 거뒀다. 15일 개표…
정신과적 문제로 가족들이 당국에 도움을 청했다가 총격을 받고 사망한 한인 양용(40)씨 사건과 관련, LA경찰국(LAPD)이 사건 당시 현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