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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자의 눈

새해의 바램
을유년 새해가 밝았다. 시간의 연속성에서 해를 구분한다는 것은 하나의 마침표이며 시작을 의미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새해를 맞을 때마다 희망과 꿈을 얘기한다. 하지만 우…
[2005-01-02]
“수익률이 10%는 돼야지요.”
증권회사에서 일하는 한 한인 브로커가 얼마 전 전해준 얘기를 옮겨본다. “증권회사에서 일하셔서 듣는 게 많을 터이니 한 가지만 물어봅시다. 내년에는 어디에 투자하면 좋겠습니까?…
[2004-12-29]
다이내믹 코리아
이 달 초 2년만에 한국에 다녀왔다. 그리 오랜 기간도 아닌데 한국은 그새 너무 많이 변해 있었다. 가장 눈에 띈 건 가격파괴 바람이었다. 창업 1년만에 170개의 가맹점…
[2004-12-26]
2개의 미국
지난 11월 대선에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출마한 존 에드워즈 연방상원의원은 유세연설에서 종종 미국이 가진 자와 무산자로 분열돼 ‘2개의 미국’이 있다고 표현하곤 했다. 그러나 막…
[2004-12-22]
드래프트 ‘새옹지마’
지난 4월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초반 쿼터백 3명이 뽑혔다. 종합 1번 지명권을 쥐고 있던 샌디에고 차저스는 ‘혈통’을 믿고 일라이 매닝을 지명했고, 뉴욕 자이언츠는…
[2004-12-18]
다시 생각하는 입양
주변에 또래 입양인 한인 친구 둘이 있다. 백인 천지인 아이다호 촌에서 자란 데이빗과 피터는 의기 투합해 2년 전 본토를 제외하고 한인들이 가장 많이 몰려 산다는 LA근교에 새 …
[2004-12-15]
연말 자녀단속이 필요한 이유
“땡땡이만 치는게 아니라 숨어서 마약까지 해요. 아이들을 이런 식으로 방치하면 한인사회의 미래는 없죠. 적지 않은 한인고교생들이 중퇴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며칠전 한인이 …
[2004-12-08]
두눈박이의 위기
“두눈박이가 외눈박이 나라에 간 느낌!”- 영화·드라마 정품 DVD를 파는 타운의 한 업소 사장은 ‘고지식(?)하게 법 지키며 장사하기’의 어려움을 이렇게 토로했다. 의미를 곱씹…
[2004-12-01]
신종 아메리칸 드림
지난 달 주님의 영광교회는 10여 년간 남가주 일대 한인 1.5∼2세 영어목회를 운영해온 오이카스미션과 손잡고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전담토록 하는 새로운 교육방식을 도입했다. 담임…
[2004-11-27]
자녀들이 세우는 여행계획
가장은 바쁘다. 직장 일에 가정 일에. 겨울 방학 등 할러데이 시즌이 다가오면 걱정거리는 또 하나 늘어난다. 이번 방학에는 또 어디로 가나. 즐거워야 할 가족여행이 가장에게는 부…
[2004-11-24]
통일, 이상과 현실의 괴리
북한이 악의 축으로 분류되기 훨씬 전 대학을 다닐 때, 미국 외교 및 안보전략 시간에 북한 핵문제가 토론의 주제로 등장했다. 10여명의 대학생 대부분은 미개국 북한의 핵 보유가 …
[2004-11-20]
아름다운 퇴장
한인사회 선두 금융기관인 한미은행의 유재환 행장이 최근 이사회에 의해 전격적인 경질 통보를 받았다. 큰 덩치에 걸맞지 않는 주먹구구식 경영을 일삼는 타운 은행의 행태를 또 한 번…
[2004-11-17]
‘장수업소들’의 뭔가 특별한 것
1년 심지어 몇 달만에 간판을 바꿔다는 모습이 흔해진 타운 업계에서 반대로 끈질긴 생명력을 유지하는 업소들이 주변에는 꽤 된다. 얼마 전 타운‘장수업소’들을 취재하다보니 30년을…
[2004-11-13]
부시 재선과 이민개혁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엊그제 양국 각료회담 참석을 위해 멕시코로 갔다. 한 가지 주목되는 것은 그가 멕시코를 향하며 부시 행정부의 이민 개혁 의지에 대해 한 말이다. 파월 장관…
[2004-11-10]
북한인권법, 이렇게 본다
2005 회계연도부터 반영될 ‘북한인권법안’ 예산 2,400만달러와 법안시행을 놓고 한인사회 일각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얼마 전 한인타운에서 열린 한 보수단체 모임에서는 정부로…
[2004-11-06]
코비의 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 한 명을 제외하곤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탈바꿈한 LA 레이커스가 2일 덴버 너기츠를 상대로 2004∼05 시즌 개막전을 가졌다. 지난 6월 NBA 파이널에서 …
[2004-11-03]
성공 뒤의 눈물과 땀
10월20일 경제 섹션 3면에 ‘24세븐 자판기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김영일씨의 기사가 나간 뒤 본보 경제부 전화는 거의 마비됐다. 64세에 큰 힘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 자판기…
[2004-10-30]
스포츠 기자의 변명
“박지은이를 왜 ‘미녀골퍼’라고 써? 이 기자는 정말 예쁜 여자를 못 봤나본데…” 7년째 스포츠 기사를 쓰면서 받아본 독자 항의 중에 가장 재미있는 에피소드였다. 그 당시에…
[2004-10-27]
플로리다 대통령
대통령 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물론 이곳 LA에서는 대선 분위기를 전혀 느낄 수 없다. 캘리포니아가 민주당 텃밭이다 보니 대선 후보들의 관심 밖에 있기 때문이다. 다시 …
[2004-10-23]
그 많던 후보는 다 어디로 갔나
11월2일 대선이 끝나고 나면 약 한달 후인 12월4일 LA 한인타운에서도 또 한번의 선거가 실시된다. 지난 3월말 연기됐던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의 대의원 선…
[200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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