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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철칼럼

박근혜 탄핵과 민심
서울 와서 박근혜 탄핵사태를 취재하는 동안 헷갈렸던 것은 민심이 어느 편 쪽에 서 있느냐를 제대로 파악하는 일이었다. 촛불과 태극기의 싸움이 워낙 격렬했기 때문이다. 촛불 측에서…
[2017-03-15]
촛불 시위 태극기 시위
서울에 머무르면서 놀란 것은 ‘촛불’ 지지와 ‘태극기’ 지지가 광기에 가까울 정도로 대립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8.15 직후의 좌우대결을 방불케 한다. 젊은 층이 대부분인 촛불 …
[2017-03-01]
대통령 권력과 말기현상
파헤칠수록 새로운 비리가 터져나오는 최순실 게이트를 보며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권력이란 무엇인가’하는 점이다. 권력을 잡지 않았으면 최순실도 국정농단을 할 수 없었을 것이고…
[2017-02-15]
지뢰밭에 들어간 탄핵정국
문재인 대통령? 작년 이때만 하더라도 문재인(전 민주당대표)이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소가 웃을 일로 간주되어 왔었다. 그런데 지금은 문재인이 대세다. 오늘 아침 발표된 여론조사(…
[2017-02-01]
한국, 정말 야단 났네
최순실 게이트가 경제파동의 위기로 번지고 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되면 그 후유증은 경제면에서 상상도 못할 정도가 될 것이고 구속이 안 되더라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
[2017-01-18]
반기문 승패의 열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2일께 귀국하는 모양이다. 그가 귀국하여 어느 정당과 손잡느냐는 대선의 최대 화제다. 새누리당? 그건 거의 불가능이다. 국민이 지금 외치고 있는 것은 …
[2017-01-04]
문재인 포비아
박근 혜대통령이 탄핵을 받든 안받든 박근 혜시대가 저문 것은 사실이다. 헌재에서 탄핵이 기각 되더라도 박 대통령은 이미 리더십을 잃어 통치능력을 발휘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은 …
[2016-12-21]
‘박근혜 탄핵 후’의 폭풍
박근 혜대통령이 마침내 국회의 탄핵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4월 퇴진을 발표하더라도 야당과의 협상이 결렬되면 탄핵에 동참 하겠다”는 비박계의 돌변한 자세에 탄핵이 피할 …
[2016-12-07]
“하야 하세요, 박대통령”
“이게 나라냐” - 요즘 한국정세를 가장 실감있게 표현하는 구호다. 검찰공소장에 국가공권력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범죄 피의자로 고발되어 있다. 말이 많을가봐 어제는 대통령이 …
[2016-11-23]
박근혜 대통령 탄핵해야
한국의 정치판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격변하고 있다. 어제까지 만해도 ‘중립내각 구성, 박근혜 2선 후퇴’가 모범답안인 것처럼 보였는데 오늘의 사태는 전혀 다르다. …
[2016-11-09]
두테르테와 필리핀
요즘 한국에서는 최순실, 미국에서는 트럼프, 아시아에서는 필리핀대통령 두테르테가 화제다. 최순실은 박근혜대통령의 실세 중 실세라는 것이 밝혀져 화제고 패색이 완연한 트럼프는 선거…
[2016-10-26]
100세 시대의 새 풍속도
서울에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은 시대의 변화 속도다. 지난해 마포에 있는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동창들 모임에 갔을 때의 일이다. 호텔 복도에 ‘어르신네를 위한 남성 요리교실’이라…
[2016-10-12]
여성대통령 탄생이 보인다
클린턴과 트럼프의 이번 TV토론은 ‘누가 대통령처럼 보이느냐’에 중점을 두기보다 ‘누가 대통령처럼 보이지 않느냐’에 초점이 맞추어진 토론이었다. 트럼프는 평소 “힐러리 클린턴은 …
[2016-09-28]
북핵문제에 관한 명답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실무자 회담에서 북한의 박영수 단장이 “우리 주체의 나라 북조선은 전쟁의 벌집을 터트리려는 남조선과 미국의 책동을 결코 수수방관하지 않겠다”면서 “전쟁이 일어…
[2016-09-14]
소설 ‘벤허’와 영화 ‘벤허’
“당신이 일평생 본 영화 중 가장 감명 깊었던 영화는?”하고 물으면 많은 사람들이 윌리엄 와일러가 감독하고 찰톤 헤스턴이 주연한 ‘벤허’(59년 제작)를 꼽는다. 나도 그 중의 …
[2016-08-31]
우사인 볼트와 마이클 펠프스
1984년 LA올림픽의 최대 화제는 칼 루이스였다. 올림픽경기 육상 100M에서 처음으로 칼 루이스가 10초 벽을 깬 것이다(9.93초). 미국신문들이 흥분해 50년 내에는 칼 …
[2016-08-17]
은퇴적응과 황혼이혼
한인남성들은 이민생활에서 은퇴하면 집에서 어떻게 지낼까. 미국남성들은 은퇴하면 목수일 배우기, 정원 가꾸기, 보트타기, 스키, 요리강습, 가사 돕기, 자동차수리 강습, 그림 그리…
[2016-08-03]
쿠바 어떻게 달라졌나
영화 ‘대부’ 2편을 보면 쿠바를 미국의 마피아가 어떤 식으로 주물렀는가가 잘 묘사되어 있다. 아바나에 진출한 마피아 보스 하이만 로스는 마이크 콜레오네(알 파치노)에게 쿠바가 …
[2016-07-20]
시간이 멈춘 나라-쿠바
한인들이 쿠바로 여행하려면 아직은 미국 여객기가 취항하지 못하기 때문에 멕시코의 칸쿤이나 멕시코시티에 가서 쿠바여객기로 갈아타야 한다. 쿠바에서는 영어가 안 통한다. 쿠바의 인상…
[2016-07-06]
백세 시대의 또 다른 얼굴
바야흐로 백세시대에 접어들었다. 잔치모임에 가보면 으레 이애란의 히트곡 ‘백세 인생’을 누군가 부르는 것을 듣게 된다. 90년대 초 내가 편집국에서 일할 때 일본에서 백세 이상 …
[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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