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 여론마당
50대 딸, 80대 엄마의 전쟁
어머니와 딸 사이는 그 딸이 결혼을 하여 딸을 낳아 키우면서 좀더 깊은 이해의 관계로 들어가게 된다. 늙은 어머니가 힘이 없어지고 장년의 나이에 들어선 딸이 자신이 낳은 딸의…
[2003-05-09]투표소에서 만납시다
지난 3월 예비선거에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노스리지, 그라나다 힐스, 채스워스 등이 중심이 되는 LA시 제12지구 시의원 선거가 있었다. 그 선거에서 6명의 후보자 가운…
[2003-05-09]지금이 싸울 때인가
오늘날 사람은 많으나 사명자는 귀하다. 악한 사람, 잘난 사람, 좋은 사람, 우수한 사람은 많으나 이 시대를 영도하여 나갈 사람은 귀하다. 정치가는 많으나 다 정치인은 아니다…
[2003-05-09]바그다드에도 봄은 오는가
얼마전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를 대충 훑던 나는 무심결에 한 화보에 눈길이 멎었다. 군복에 철모, 반자동 개인화기로 중무장한 채 바그다드 시가 한복판에 버티고 선 미군병사, 그리고 …
[2003-05-08]질문이 많아야
지난 2일 한인 3세 시인 캐티 송씨의 시 낭송회에 참석했다. 어제 오늘 느낀 바가 아니나 시 낭송이 끝나고 질의 응답시간에 미국인들 같으면 질문이 쏟아져 시간이 모자랄 지경인데…
[2003-05-08]시민권 취득 왜 미루나
추방재판을 전문으로 취급하면서 가장 안타깝게 생각되는 점을 지적하라고 한다면 자격이 되는데도 시민권 신청을 하지 않아 엄청난 불이익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점이다. 지난…
[2003-05-07]전장에서 걸려온 전화
5월1일, 새벽 몇 시인지 모르겠다.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그런데 전화를 받으며 급히 아들의 이름을 부르는 아내의 흥분된 소리에 나도 모르게 용수철처럼 잠자리에서 튀어 일어…
[2003-05-07]새 봄을 맞는 자세
그 옛날 어렵게 살던 시절에도 우리에겐 서로 나누며 돕고 살았던 훈훈한 정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오랜 불경기의 한파로 생활이 각박해져서인지…
[2003-05-07]진보가 득세하는 원인
공산세계가 몰락하고 북한이 망하는 판에 남한에서는 오히려 친공, 친북계인 진보가 득세하는 것 같다. 그러나 그들이 정작 북에 가 살겠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정작 북에 산다면 …
[2003-05-07]보수냐, 진보냐
안팎에서 보수와 진보의 논쟁이 뜨겁다. 보수주의(conservatism)와 진보주의(liberalism)라고 표현되는 이 뿌리깊은 이념적 대립은 또 수구와 개혁, 우파와 좌파, …
[2003-05-06]노대통령의 방미와 한미동맹
북한의 핵무기는 지역적 위기뿐만 아니라 국제적 위기가 되고 있다. 한반도의 핵위기가 해결되지 않으면 고도의 경제성장과 번영을 누리고 있는 동아시아 지역의 경제가 심각한 총격을 받…
[2003-05-06]가판대 앞 광경
아저씨가 차에서 내렸다. 신문 가판대를 열었다. 한 뭉치 두 뭉치 세 뭉치 네 뭉치. 또 다른 가판대를 열었다. 한 뭉치 두 뭉치 세 뭉치 네 뭉치. 여덟 뭉치 양팔에 …
[2003-05-06]이제는 내일로 나아갈 때
지난 토요일 아침 산더미 같이 쌓인 한 주일치 잡지와 신문을 대충 훑어보았다. 아이의 봄방학을 틈타 남서부의 4개주를 돌아 여행을 한 탓에 신문이고 뉴스고 일체 단절된 상태였기 …
[2003-05-03]오늘 나는 얼마나 웃었나
가게 일을 끝내고 집으로 가는 도중에 신호등에 걸려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전철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쏟아진다. 축 처진 어깨에 얼굴에는 웃음기가 없고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들이 피…
[2003-05-03]만남과 이별
나는 매주 한번씩은 등산도 하고 마운틴 바이크도 탄다. 환갑이 지난 나를 보고 남들은 나이 값도 못한다고 손가락질할지 모르지만 매일 할 일 없이 소파에 앉아 TV나 보며 귀한 시…
[2003-05-03]곰 보러 가세.
LA 한인타운은 참으로 살기 좋은 곳이다. 여기서 한시간 정도만 가면 바다에도 갈 수 있고 호수에도 갈 수 있고 산에도 갈 수 있다. 앤젤레스 국유림은 경치도 아름답고 길이 꼬불…
[2003-05-03]삶과 생각 문명과 야만의 차이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장류 학자들 중 하나인 제인 구덜이 40여년 전 탄자니아의 밀림에서 침팬지에 대한 현지 연구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침팬지는 그저 영리한 원숭이들 중…
[2003-05-03]마흔을 맞이하면서
서른이 되면 그 무엇인가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나는, 서른이 되던 해 아침 여느 때와 다름없이 눈을 떴고, 세상은 아무 것도 변한 것이 없었다. 그 나이면 한 뼘의 땅과 …
[2003-05-03]한국이 중심을 세워야
자식을 키우다 보면 그들의 언행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고약한 요구를 수용할 때가 더러 있다. 고생 좀 해봐야 한다고 말로는 매몰차게 다짐해도 막상 현실에 부닥치면 약해지는…
[2003-05-03]내 아이가 있어야 할 곳
“댁의 자녀가 TV나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무언가 잃어버리는 것이 있습니다” 이 경고는 미국의 보건당국이 부모들에게 ‘내 아이가 있어야 할 곳’이란 주제…
[200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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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옥세철 논설위원오늘의 베네수엘라가 내일의 동아시아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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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조지 F. 윌 칼럼] 대통령의 전쟁수행권
조옥규 수필가 투고(To Go) 해야 하나?
- 신경립 / 서울경제
[만화경] ‘뒷마당’ 찾겠다는 트럼프식 먼로주의
22기 LA평통 출범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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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시즌 사기·범죄 경계해야
- 메건 매카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메건 매카들 칼럼] 장편영화의 마지막 챕터인가
- 김미선 서북미문인협회 회장시인
[한국춘추] 하늘을 계산한 사람들, 칠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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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얼룩진 주말…지구촌 곳곳 총격사건 잇달아
지난 주말 동안 미동부 아이비리그 브라운대학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최소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한데 이어 호주 시드니에서는 사망자 16…
뉴욕·뉴저지 등 19개 주정부 H-1B비자‘10만달러 수수료’소송
워싱턴 한국학교협의회, 제37회 교사의 밤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회장 정광미)가 13일 ‘제 37회 교사의 밤’을 개최, 한 해 동안 헌신한 교사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올해 최우…
안수화 회장 연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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