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스 전 주한미대사,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재단 첫 연례만찬서
▶ 피로 나눈 한미동맹 굳건함 재확인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 부부(왼쪽부터)가 한국전 참전용사 찰스 개로드 씨(가운데)를 기념해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재단에 5,000달러를 기탁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존 틸럴리 재단 이사장. 오른쪽서 두 번째는 구본상 LIG 회장.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재단(이사장 존 틸럴리)이 지난 21일 워싱턴 DC 소재 메이플라워호텔에서 첫 연례만찬을 갖고, 피로 나눈 한미동맹이 굳건함을 재확인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 방산 기업 LIG(회장 구본상)의 후원 아래 한국전참전용사와 유가족을 비롯해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 부부,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 대사, 박선근 써니 박 패밀리 재단 이사장, 기호 & 마델린 강 재단, 윤형진 주미대사관 국방무관(준장), 최태은 미주한미동맹재단 회장, 장영란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 회장, 아브라함 김 미주한인위원회 대표, 손종락 전 손스퀄러티 푸드 대표 등 주요 인사와 후원자들이 참석해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를 표했다.
래리 핸셜(한국명 이승재) 재단 부회장이 사회를 맡은 만찬은 ‘한양대 음대 여신’으로 알려진 차세대 스타 강윤정(걸스 온 파이어 최종 탑 5에 선정) 씨의 양국 국가 제창으로 시작됐다.
존 틸럴리 재단 이사장은 “한국이 지금처럼 번창하고 있는 것은 피로 싸운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자유는 거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메인 스폰서인 LIG의 구본상 회장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면서 참전용사들 및 유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행사장에는 LIG 넥스원의 사족보행전술로봇 ‘비전 60(Vision 60)’ 등장,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로봇은 극한 지형에서도 감시, 정찰, 물자 운반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소개됐다.
기조연설에 나선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 대사는 “현재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자신이 한 계엄령으로 인해 국회에 의해 탄핵소추되고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 모든 과정이 한국에서는 민주주의가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헌재가 어떤 결정을 내리던 이 또한 민주주의”라면서 “한미동맹은 단순한 군사협력을 넘어서 경제 및 자유와 평화를 지켜내는 동맹”이라고 말했다.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 부부는 한국전 참전용사 찰스 개로드 씨를 기념해, 기호 & 마델린 강 재단은 한국전 참전용사 래디 키나드 씨를 기념해, 박선근 써니 박 패밀리 재단 이사장은 참석못한 한인 금자 버틀링 씨를 기념해 각각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재단에 5,000달러를 기탁했다.
참전용사 개로드 씨는 “1951년 17세의 나이에 한국전에 참전했는데 2007년 ‘한국 재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다시 방문했을 때는 전쟁으로 아무것도 없었던 폐허가 된 한국이 뉴욕시를 보는 것처럼 큰 발전을 한 것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온 강윤정 씨는 헌정 공연으로 ‘You Raise Me Up’ ‘신 아리랑’ ‘Moon River’를 불러,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스티브 리 재단 회장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은 반드시 다음 세대에도 전해져야 한다”면서 “재단은 이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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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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