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
요즘 경제 상황에 대해서 연착륙이 될지 경착륙이 될지 경제 전문가들의 각자 나름대로의 여러가지 의견들이 많아 예비 은퇴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예비 은퇴자들은경제적 상황 변화에 따라 은퇴자금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촉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주식시장에서 20퍼센트를 손해 본 상황에서 다시 원금을 회복하려면 20퍼센트가 아닌 25퍼센트의 수익이 나야하고 30퍼센트 손실이 난 상황에서는 원금 회복을 위해서는 42.9퍼센트의 수익이 나야 원금으로 회복이 되기 때문에 은퇴 가까이에서 본인의 은퇴자금의 손실이 있을 경우는 그 여파는 아주 크다.
계속해서 일을 하는 현직에 있는 사람들은 마켙이 조정을 받더라도 주식을 싸게 살수 있는 상황이라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예비은퇴자들은 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없고 손실이 있는 상황에서 은퇴자금을 써야하는 상황이기때문에 은퇴자금이 예상보다 빨리 소진될 위험에 직면하게 되기 때문이다. 은퇴전 본인의 자산 구성을 좀더 보수적으로 바꾸는것을 일반적으로 많이 추천하는데 이것외에도 안정적인 은퇴자금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개인 연금을 만드는 전략을 함께 가져가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지난번 칼럼에서 언급한것처럼 투자만 한 경우보다 투자와 개인 연금 보험 상품을 결합해서 함께 사용했을때 오히려 은퇴자금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 정년시 월급이 들어와 편안하게 생활을 했듯이 은퇴후에도 기본적으로 필요한 자금은 월급식으로 정확하게 확보하는 전략을 가져가는것이 편안한 은퇴생활이 될 수 있다. 월급식으로 정해진 자금이 나올 수 있는 자원은 소셜연금과 연금인데 직장 연금을 가진 직종은 드물기때문에 직장 연금을 통해 확보되는 은퇴자들은 이 혜택을 누릴수 있고 직장 연금이 없는 대부분의 경우는 개인이 연금 보험 상품을 통해 개인 연금 마련이 가능하다.
은퇴에 가까와지면 은퇴자금의 구성을 다르게 해야 은퇴자금의 소진을 늦출수 있듯이 일을 그만두었을 때 현장에서 멀어지면서 생기는 사회적, 정서적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안도 생각을 해야만 한다. 현직에서 가질 수 있는 목적의식이나 사교의 기회가 사라지는 것을 대체할 나름의 방안을 마련해야만 한다. 은퇴이후 본인이 원하는 은퇴생활이 무엇인지 먼저 머리속에 형상화하면서 계획을 시작하면 좋다. 어디서 살면서, 무엇을 하면서 사는지, 누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을때 행복할지, 어떤것이 본인에게 에너지를 주는지 먼저 고민하고 이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 머리속에서 그리는 이상적인 은퇴 생활이 은퇴자금의 부족이나 건강의 악화나 연로하신 부모님 돌봄으로 본인의 육체적, 감정적, 재정적 한계때문에 본인의 원하는 은퇴생활을 할수 없는게 현실이지만 미리 준비한 삶이 그냥 준비없이 맞이하는 삶보다는 좀더 안정적일것이다.
일부직종은 회사에서 은퇴자들에게 파트타임 을 제시해서 은퇴자들이 계속 현직에 머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이런 과정은 완전한 은퇴로 넘어가기전 중간 과정으로 본인의 자존감뿐 아니라 좀더 은퇴를 준비할 시간을 주기때문에 이상적인 과정이 될 수 있다. 다니던 직장에서 이러한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가능한 파트타임직을 허용하는 곳이 있는지 찾아보고 자문 직종을 찾는다면 후기 정년의 삶을 현명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일에서뿐 아니라 사교면에서도 은퇴후에는 만나는 사람들의 폭이 줄어들면 사회적 고립감이나 외로움이 증가할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은퇴를 목전에 두고 있는 은퇴자들은 재정적 자유로움과 편안한 은토생활을 위해 안정적으로 매달 은퇴생활비가 정확하게 확보될 수 있도록 재정 구조를 바꾸어서 재정적 건강함을 유지하고 본인의 신체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유지해야한다. 더불어 사회적 연결도 위축되지 않도록 다른 세대와 어울릴수 있는 길을 찾아서 사회적 연결을 통해 사회적으로 뒤쳐지지 않으면서 세상에대한 관심과 감각이 계속 유지되도록 노력을 기울여 정신적 건강도 함께 잘 관리해나가는 지혜로움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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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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