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전문 종합병원 1호 WPD 토마스 한 박사
▶ 치주치과학·심미적 수술 세계적 명성 권위자
▶ 40년 이상 환자 치료… 73세에도 수술 집도
▶ “최첨단 치과 진료·관리… 한국어로 최고 서비스”

한인사회에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치의학 진료 서비스를 처음으로 도입한 1세대 선구자인 토마스 한 박사가 자신의 WPD 종합병원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UCLA와 USC 치대에서 수십 년간 후학을 양성하며 치주치과학 및 심미적 치아 이식수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자리매김한 토마스 한 박사. 그는 73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수술대에 선다.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해 왔지만 “환자를 만나는 일이 아직 즐겁다”고 말하는 한 박사에게 치의학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평생을 바쳐온 열정의 결실이자 사명과도 같다. 최첨단 의료 장비를 갖추고 정밀한 치료 계획과 철저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최상의 결과를 제공하는 ‘윌셔팍 덴탈 그룹’(WPD)의 토마스 한 박사를 만나 평생 한 길만 걸어온 그의 열정과 신념을 들어봤다.
■최첨단 통합 치과 진료토마스 한 박사는 LA 한인타운에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치과 진료 서비스를 처음으로 도입한 1세대다. 한 박사는 1999년 한인 최초의 치과 전문 종합병원 WPD를 LA 한인타운에 설립해 2008년까지 운영하며 50여 명의 치과 전문의를 갖춘 대형 치과병원으로 성장시켰다.
이후 그는 학문적 연구와 후학 양성에 집중하기 위해 WPD를 떠나 UCLA 치대와 USC 치대 교수로 재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직접 환자를 진료하지 않는 것에 대한 갈증이 커져 갔다. ‘환자를 직접 보지 않으면서 좋은 지도를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 끝에 2014년 다시 WPD를 인수하고 임상 현장으로 복귀했다.
토마스 한 박사의 진료 철학은 단순히 치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의 구강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둔다. 당면한 문제만을 해결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환자의 교합과 심미적 요소까지 고려한 장기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한다.
토마스 한 박사가 이끄는 WPD는 최첨단 의료 장비를 갖춘 현대식 시설과 청결한 진료 환경은 환자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하며, 탁 트인 전망이 치료에 대한 불안을 덜어준다. 한국인 직원을 비롯한 의료진들은 한국어는 물론, 일본어와 스페인어로도 소통이 가능해 언어 장벽 없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WPD에서는 일반 치과 치료뿐만 아니라 응급 치과 진료, 치과 임플란트, 심미 치과, 치주 치료, 교정 치료, 어린이 치과, 구강 재건, 근관 치료 등 치의학 전반에 걸친 포괄적인 진료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 병원에서 만족할 만한 치료 결과를 얻지 못한 환자들이 보다 정밀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 솔루션을 찾기 위해 WPD를 찾는 경우가 많다.
토마스 한 박사와 WPD는 정확한 진단을 위한 최첨단 영상 장비와 검증된 최고 품질의 치과 재료만을 사용하며, 수십 년 경력의 전문 의료진이 최상의 기술력으로 환자 개개인에게 맞춘 최적의 치료를 제공한다. 환자의 구강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WPD에서는 단순한 치료를 넘어, 환자에게 평생 지속될 수 있는 건강한 미소를 찾아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문 의료진 한국어로 친절히토마스 한 박사는 USC에서 10년, UCLA에서 30년 동안 교수로 활동하며 쌓은 학문적 지식과 40년 넘는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치의학 기술을 접목한 정밀한 치료를 통해 최상의 결과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치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 계획이 필수”라며 “이를 바탕으로 환자의 장기적인 구강 건강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신념은 철저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WPD의 치료 방식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한 박사와 9년째 함께 일하고 있는 해나 홍 박사는 “항상 배움과 연구에 열정을 쏟는 한 박사님과 함께 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지만, 그만큼 매일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배울 점이 많은 분 곁에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라고 말했다. WPD에서는 해나 홍 박사 외에도 이재범 전문의와 줄리 김 전문의가 함께하고 있으며, WPD의 전문적인 진료 시스템을 통해 한인들의 치아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토마스 한 박사는 UCLA에서 치과의사를 치주 및 수술 전문의로 조련하는 중책을 맡는 등 후학 양성은 물론 최신 치과시술 개발과 첨단기법 연구에도 소홀하지 않는, 치과의사를 가르치는 치과 전문의로도 이름을 알려왔다. 유럽과 아시아 각국을 돌며 첨단 치주수술과 임플란트 기법에 관한 강연 활동을 활발히 펼치는가 하면, 국제 치과학계에서 학술적 성과와 전문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인으로서는 최초로 미국심미치과학회 정식 회원이자 초청 연사 자격을 얻었으며, 미국과 전 세계 대학 및 학회, 컨퍼런스에서 100차례 이상의 강의와 발표를 통해 지식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커뮤니티 봉사에도 헌신UC 어바인을 졸업한 토마스 한 박사는 당시 단 20명만 뽑았던 하버드 등 유수 치대들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으나, 임상 경험을 중시하는 교육과정과 제2의 고향인 LA에 대한 애정을 고려해 UCLA 치대를 선택했다.
어려운 환경을 딛고 최고의 치과 수술 전문의로 성공한 토마스 한 박사는, 감사의 마음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그는 비영리 정신의료 서비스 기관인 ‘디디 허시(DD Hirsch) 정신의료 재단’의 이사로 재직하며, 실의에 빠진 이들을 돕기 위한 자살 예방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과 한인건강보건센터 등 한인 커뮤니티 단체를 꾸준히 후원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연간 약 4만 건의 자살 관련 상담 전화를 처리하는 디디 허시 재단에서 유일한 아시안 이사로 활동하며,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한국어 상담이 가능한 상담원 3명을 배치하고, 한인 디렉터를 합류시키는 등 보다 효과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한 박사는 “현재는 LA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와 KAF(Korean American Foundation) 이사로 활동 중에 있다”며 “한인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 내가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보람이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마스 한 박사는 “내가 쌓아온 지식과 경험, 연구 데이터를 후세에 전하는 것이 나의 마지막 목표”라며 “언제나 환자 치료를 최우선으로 삼고 앞으로도 배우고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후배들이 보다 발전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 박사는 또한 “환자를 진료하지 않으면 강의에도 자신이 없어질 것 같다.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토마스 한 박사 약력▲ UC 어바인 졸업
▲ 1982년 UCLA 치의학 박사
▲ 미 치과학회 정회원
▲ 미 임플란트학회 정회원
▲ 국제 임플란트학회 정회원
▲ 미 심미치과협회 정회원
▲ UCLA 치대 교수
▲ USC 치대 교수
▲ 디디 허시 재단 이사
▲ KAF 및 시니어센터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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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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