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
새해에 들어서면 개인적인 건강뿐 만 아니라 개인의 재정 상태가 좀더 나아지기를 소망하는데 기본부터 잘 다지고 작은 행동의 변화와 실천이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각 개인 재정 플랜을 계획하고 실행하는데 있어서 기본적으로 세대별 재정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놓치지 않고 본인의 재정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데 은퇴 시 본인이 원하는 은퇴 재정 목표를 이루신 분들과 그렇지 못한 분들 사이의 차이점은 방향을 잃지 않고 실천을 하는냐 마느냐에 따라 판가름이 난다고 볼 수 있다.
본인의 재정상태가 건강한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단지 수입이 얼마냐가 아니라 다음 몇가지 요소를 기초로 재정적인 스트레스를 잘 다룰 수 있는지 장기적인 목표를 잘 성취할 수 있는지 판단하면 본인의 재정적 건강상태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우선 저축과 빚 상환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측정할것, 융자받을 때 심사기준이 되기도 하는 수입 대비 빚의 비율이 적정한지, 신용점수를 높게 잘 유지하고 있는지,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비상자금 학보가 잘되고 있는지, 자산을 보호하는 목적의 보험을 제대로 가입하고 있는지, 은퇴재정을 계획하고 상속 플랜까지 전반적인 재정 플랜을 제대로 세우고 있는지 등을 하나씩 점검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연령대별로 중점을 두어야 할 재정 플랜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수 있을 것이다. 20대는 사회초년생으로서 기본적으로 필요지출과 저축, 빚 청산의 비율을 건강하게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이때는 특히 신용점수를 쌓기 시작하는 시기이니 신용 카드 사용과 지불을 현명하게 관리해야 한다. 저축은 수입이 많을 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적게라도 시작하는게 더 중요하다.
30대는 자본을 형성하고 가족을 이루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가정을 이루면서 결혼식 비용 등으로 본인의 재정적 상황에 맞지 않는 무리한 지출을 하면 종자돈 없이 시작을 하게 되고 결국 내집 마련이 늦어지게 된다. 내집 마련을 좀더 현실화 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신용 점수를 높게 유지하여 주택대출을 유리한 조건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수입 대비 빚의 비율이 25퍼센트가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40대는 본격적인 재산 형성 시기인데 재산 형성의 꽃이 피는 시기이기도 하고 본인의 인적자원도 가장 정점에 다다르는 시기이기 때문에 본인의 능력을 한 단계 높히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본인의 능력 계발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다른 직장으로 승진 이전이 용이하게 되고 또는 은퇴를 늦출 수도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면에서 가장 강력한 재산형성의 기본이 될 수 있다.
50대는 자녀의 결혼 자금과 은퇴를 목전에 두고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특히 60대 이후의 노후를 대비한 은퇴 수입을 마련하는데 집중을 해야 한다. 수입이 있는 시기에는 부동산이든 본인의 자산을 증식시키는 형태로 어떠한 자산을 형성해도 괜찮지만 60대 이후의 은퇴 자금을 위해서는 금융자산쪽으로 자산의 이동이 이루어져야 하는시기이다.
60대는 은퇴를 바로 목전에 두고 있는 시기로 잘 관리가 되어 있는 분들은 자산의 규모가 가장 높은 상태가 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 . 하지만 60대 초반에 조기 은퇴 등으로 수입이 끊기는 경우 소셜연금을 먼저 청구하는 것을 생각하는데 소셜 연금을 미리 청구하면 이로인한 손실은 의외로 크다. 60대 초반은 그래도 파트타임이던 본인의 수입을 메꿀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러한 기회와 체력이 안 되기때문에 필요할 때를 대비해서 소셜연금 청구를 완전 은퇴연령까지 가능하면 늦추는 것이 좋다. 노후 파산은 아차하는 순간 누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때문에 의료비 부담 등을 미리 준비하고 철저한 재정적 관리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중기, 장기, 또는 은퇴 자금을 모을 때는 긴 안목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돈을 모아야 하는데 이때 자칫하면 남들이 하는 패턴을 무조건 따라하는 잘못을 범하기 쉽다. 재정적인 건강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려면 장기적인 안목의 재정 플랜을 유지하고 키워가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긴 여정 동안 지치지 않고 가려면 본인의 재정목표가 확실해야 하고 제대로 가고 있는지 점검과 수정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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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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