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미국 경제는 소비 지출 증가, 금융 환경 완화, 생산성 향상 등으로 새로운 성장 주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변화는 리테일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공실률이 모든 상업용 부동산 부문 중 가장 낮은 리테일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지역적으로 성장세에 있는 선벨트(Sun Belt)라고 불리우는 미국 남부와 서부를 포함한 지역은, 따뜻한 기후와 낮은 생활비,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으로 인해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성장해왔다. 대표적인 도시는 텍사스주의 댈러스, 오스틴, 휴스턴, 애리조나주의 피닉스,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와 올랜도, 그리고 조지아주의 애틀랜타 등이 있다. 이들 도시는 강력한 인구 유입을 바탕으로 교외 지역에서의 소비 증가와 리테일 부동산 수요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마이애미와 댈러스는 대규모 이주와 기업 이전이 지속되며 고급 리테일 및 엔터테인먼트 공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025년 리테일 부동산 시장은 도시 중심에서 교외 지역으로 확장되는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 팬데믹 이후 원격 근무가 확산되면서 도시 외곽의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서의 리테일 공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대형 쇼핑몰뿐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 중심의 소규모 리테일 공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비자 행동의 디지털화는 리테일 시장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리테일러들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통합 운영이 시장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선벨트 지역은 낮은 세율, 인구 증가, 경제적 확장 가능성 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형 리테일러들은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오래된 리테일 공간의 공실률은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며, 투자자들은 고품질 공간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 칙필레이와 같이 드라이브 스루 매장 한 곳당 평균 년매출 680만불이 되는 매장들은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를 하기 때문에 아직도 20년 장기 리스와 연장 옵션이 된 프러퍼티는 투자율 4% 에 잘 팔려 나간다. 가격대는 3백만불 중반대에서 캘리포니아에서는 8백만불대까지 있다.

퀵서비스 레스토랑(QSR)과 스타벅스 같은 리테일 부동산이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이유는 명확하다. 이러한 브랜드들은 팬데믹 기간에도 탄탄한 매출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꾸준한 수요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QSR 은 편리함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카페는 고급화된 음료 서비스와 고객 경험 강화 전략을 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 위치해 높은 유동 인구를 끌어들이고,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성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단독매장의 경우 투자율 5% 에서 6% 중반대에 매물이 나와 있다.

한편, 새로운 행정부의 경제 정책 변화와 높은 금리 수준은 여전히 투자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예측을 기반으로 2025년 경제 성장과 함께 투자율의 소폭 하락이 예상되며, 이는 2025년 초반이 투자율 높은 매물을 구입할 적기가 될 것이다.

선벨트 지역의 교외 및 신흥 도시들은 새로운 소비자층과 투자자들을 유치하며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댈러스, 마이애미, 애틀랜타와 같은 선벨트 도시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며, 산업 및 물류 시설, 리테일 및 서비스업 부문에서 상업용 부동산 수요를 크게 증가시키고 있다. 2025년도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 성장과 인구 증가를 바탕으로 하는 리테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활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리테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2025년에 긍정적인 전환점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문의 (213)626-9790

<해리 정 한바다 부동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