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10만달러 돌파
▶ 차기 행정부 규제완화 기대
▶ 업계, 수년래 15만달러 가능
▶ 거래 규모도 10조달러 넘어
▶ 일각 조정기 거칠 것 전망
글로벌 시장에서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10만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돌파하며 향후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친 가상자산 인사로 꼽히는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하자 시장이 환호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앳킨스 지명 소식과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4일 사상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돌파했고 이날 장중 10만3,900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다만 5일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4일 상승분을 반납하고 10만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5일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40% 내린 9만8,791달러에 거래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비트코이너(비트코인 소유자) 축하한다”라며 “$100,000!!!”라고 적었다. 이어 팔로워들이 비트코인 10만달러 돌파에 대해 자신에게 감사를 표시한 것에 대해 “천만에요”(You‘re welcom)라고 답변했다.
트럼프가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공약을 내세웠던 만큼 앳킨스 후보자가 이끄는 SEC에서는 조 바이든 현 행정부가 실시해 온 가상자산 규제가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앳킨스는 2002~2008년 SEC 위원을 지냈으며 2017년부터는 디지털상공회의소의 토큰 얼라이언스 공동 의장을 맡고 있다.
트럼트 당선인은 이번 대선 유세에서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라면서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했다. 당선 후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경제 정책을 총괄할 재무부 장관과 상무부 장관 후보자에도 친가상화폐 인사를 배치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비트코인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초 7만달러를 밑돌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상승세를 탔고 대선 승리 약 한 달 만에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10만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대선 이후 상승률은 무려 45%에 이른다. 올해 초 5만달러를 밑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100% 넘게 오른 것이다.
한때 가상자산 산업을 ‘사기’라고 비난했던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 과정에서 가상자산 규제 완화와 비트코인 전략자산 비축 등을 공약했다.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입각도 호재로 꼽히며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 상하원 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한 것도 가상자산 업계에 유리하게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차기 연방의회 상·하원에서 친 가상화폐 의원만 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상화폐 거래 규모도 크게 늘었다. 블룸버그는 가상자산 정보 제공 업체 CC데이터를 인용, 11월 전 세계 현물시장 및 파생상품 시장의 가상자산 거래 규모가 처음으로 10조달러를 넘었다고 보도했다. 거래 규모는 전달 대비 2배 넘게 불어났다.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10만달러를 넘어서면서 시가총액도 2조달러를 돌파했다.
이제 비트코인은 금과 애플·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알파벳 등 소수 상장기업을 제외하고 가장 큰 투자자산으로 발돋움했다.
가상자산 운용사 코퍼테크놀로지의 연구 책임자인 파디 아부알파는 “10만달러 도달은 다음 단계의 강세장이 시작됐다는 신호”라며 “외부 충격 외에는 어떤 변수도 잘 버텨낼 것”이라고 짚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G의 토니 시카모어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그동안의 과매수를 해소하고 에너지를 축적한 끝에 10만달러를 넘어섰다면서 향후 10만5,000달러를 거쳐 내년에 12만달러로 갈 수 있다고 봤다.
앞서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애널리스트 제프 켄드릭도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손쉽게 1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연말이나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 전 12만5,000달러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본 바 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트럼트 임기 중 20만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상화폐 업계는 비트코인이 트럼프의 향후 4년 임기 동안 얼마나 오를지 모른다고 분석한다.
다만 시장에서는 12만5,000달러 등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나오지만, 이미 가격이 급등한 만큼 조정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는 신중론도 있다.
그러나 미즈호증권의 오모리 쇼키 전략가는 “차익 실현 움직임이 있을 것이며 랠리가 영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시장의 위험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증시가 조정받으면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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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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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상화폐 전체를 단돈 25달러에 준다고 해도 나는 사지않겠다고 선언했던~~~~~~~오마하의 현인~~~~~워렌버핏은 현재 이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자기생각이 틀렸다고 인정할까 ~~~~아니면 가상화폐에 투자 안한걸 후회할까~~~~
투기성 화폐에서 이젠 실체없는 금투자로 비교되는 지경에 이르렀네 ㅋㅋㅋ 트 쓸헤기 2찍 + 마가 벌레 개셍충은 이 기사를 이해나 할련가? ㅋㅋㅋ 주뎅이로 똥이나 싸는 벌레가 뭘 알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