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주 리웨이 펀딩 대표
지난 9월 18일 연방정부는 금리를 0.5% 인하했다. 이는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0.25%를 넘는 소위 빅 컷이었다. 지난 2020년 3월 이 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가 내려간 것이다. 팬더믹 이후 경기진작을 위한 돈풀기의 영향으로 야기된 인프래이션을 잡으려 연방 정부는 지난 몇년 간 이자를 올려 왔다.
이제 인프레이션도 정부의 기대치인 2%대로 내려 왔고 계속되온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의 신호에 미리 대처하기 위해 연방정부는 0.5%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 금리인하가 모기지이자와 주택 시장, 크레딧 카드와 자동차 융자, 인프래이션 그리고 고용시장에 주는 영향을 전문가들의 입을 빌어 알아본다.
1. 모기지 이자와 주택 시장 - 고 금리와 높은 주택 가격은 그동안 많은 잠재적 주택 구입자들을 랜트로 내몰고 그들의 주택 구입을 미루어 왔다. 이번 금리 인하는 주택 시장에 생기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되도 있다. 하지만 연방 금리의 하락이 바로 모기지 이자의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왜냐하면 많은 랜더들이 이를 미리 예측하고 이자를 내려왔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두 차례에 걸처 금리가 0.5% 더 떨어질 것이라 예측 하고 내년에도 1% 이상 더 떨어 질 것이라 한다. 이는 결국 주택이 시장에 더 많은 매물이 나올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동안 2~3%대의 낮은 이자로 모기지를 가지고 있던 홈 오너들이 집을 팔고 다른 새 집을 사면서 고 금리로 융자 받기를 꺼려 왔으나 이자가 내려가면 그들의 필요에 의해 새 집으로 이사를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낮은 금리는 주택 빌더들이 더 많은 집을 건설 하도록 유도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지난 몇 년 간 어쩔 수 없이 높은 이자로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의 재융자도 이어질 것이다.
2. 크레딧 카드 와 자동차 론 - 금리 하락은 카드이자 하락으로 이어지며 서민 가계에 많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그동안 높은 금리로 크레딧카드 이자도많이 올랐었다. 전문가들은 평균 24%의 크레딧카드 이자가 앞으로 18%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연방정부의 금리 인하는 자동차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그동안 새 차를 구입할 때 평균이자는 7%를 넘었고 중고차인 경우 거의 10%에 육박 했었다. 새 차 가격도 인프래의 영향으로 많이 올라 많은 잠재적 자동차 구매자들이 구입을 미루거나 중고차 구입으로 눈을 돌리거가 기존의 차를 수리하며 타 왔다. 자동차 회사들은 그간 팔리지 않은 재고 물량들의 세일공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여기에 금리 인하의 호재까지 겹쳐 자동차 딜러들은 고객증가를 기대하게 될 것이다.
3. 인프래이션 - 연방정부는 인프래이션에 재갈를 물리기 위해 그동안 이자를 올려 왔다. 경제 학자들은 이제 이자를 낮추어도 물가가 오르지 않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경기 침체로 인한 Deflation이 몇 달 이어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록 물가가 팬더믹 이전으로 돌아가지는 않고 평균수준의 상승을 이어 갈 것이다. 하지만 금리 정책으로 가격이 안정되지 않는 것들도 있는데 그중 하나가 기후에 영향을 받는 주택 화재 보험 이다. 현재 켈리포니아는 잦은 산불같은 자연 재해로 주택 화재보험가격이 2배 이상 뛰었다.
4. 실업 률 - 연방정부의 금리 인하는 노동시장 실업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간 인프래이션의 영향으로 기업들이 힘들어지면서 실업률이 4.2%까지 치 솟았다. 흔히 실업륭이 5.1%가 넘어가면 불 경기가 시작되는 것으로 본다. 금리인하는 기업들이 저렴한 이자를 이용하여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게 유도하고 이는 고용증대로 이어지므로 실업률이 줄어들고 경기가 낳게지게 될 것이다.
팬대믹 이후 낮은 금리로 2-3%의 모기지로 많는 홈오너들이 혜택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후 금리는 한때 8%까지 올랐다가 다시 6%까지 내려오고 있다. 오름이 있으면 내림이 있고 내림이 있으면 오름이 있다. 간절히 원하면 안 보이나 내려 놓으면 어느새 찾아온다고 한다. 금리 인상과 인하도 이와 같은 맥락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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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주 리웨이 펀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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