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ra Fabian (2) 라이브 콘서트의 여왕
Lara Fabian은 어릴 때 부터 왕립 음악원에 입학하여 정규 음악을 배웠기 때문에 기초 부터 탄탄히 기반을 이뤄 처음부터 성공을 예상했다. 14개 언어로 노래할 만큼 언어에도 재능을 보여 다국적에서 그녀의 노래가 환영 받았다. 그녀의 명성은 특히 음반 보다 콘서트에서 더욱 빛을 발휘했다. 폭 넓은 성량, 높은 음역, 오페라 가수에게서 볼수 있는 클래식한 창법, 최대한 절제된 스테이지 매너, 관객들을 본인의 노래 소래 속에 몰입하게 만든는 기술이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다. 특히 무대에서 살며시 보이는 미소는 과히 모나리자 미소 급이다. 웃을 뜻 말 뜻 하면서 살며시 팬에게 보여주는 그 미소. 그래서 팬들은 그녀의 콘서트에 진심으로 열광했다. 음반 판매량은 약 2천만 장 판매된 것으로 기록 되어 있으며 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 그리고 캐나다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얻고있다. 그에 비하면 미국에선 별로 알려 지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미국 시장에 먹힐 딱 하나의 큰 힛트 송이 아쉽게도 그녀에겐 없었다.
같은 캐나다 국적의 라이벌인 ‘셀린 디옹’ 이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 ‘ My Heart Will Go On’으로 확실히 자리잡은 것에 비하면Lara Fabian은이런 확실한 계기가 없었다. 그건 그녀에게 하나의 불운이었다. 유럽과 캐나다에서는 대중적인 인기 기반을 확실히 쌓았지만 미국 대중 속 깊이 파고들 이렇다 할 무기가 없었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영어 가사의 음반을 내 놓았지만 대중적인 팬을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가창력은 누구 못지 않는 실력을 가졌지만 인지도 면에서 폭 넓지 못해 대중적인 인기 기반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그것이 Lara Fabian 과 Celine Dion 의 차이였다.
그녀와 Celine Dion 과의 관계는 1988년으로 되돌아가보면 잘 알 수 있다. 그 해는 유럽비젼 송 콘테스트가 열렸다. Fabian 은 룩셈부르크 국가의 추천을 받아 ‘ Croire’이란 노래를 가지고 참가하여 4위에 입상하였고 한편 Dion 은 스위스 국가 추천을 받아 ’Ne PartezPas Sans Moi’ 노래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었다. 그녀와의 첫번째 만남이었다. Lara Fabian 의 진가는 라이브 공연에서 보여진다. 음반을 통해서 못다한 표현과 그녀 만이 간직한 재능을 무대에선 마음 껏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라이브 공연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대단하다. 깊은 산속에 흐르는 계곡물처럼 잔잔히 진행되다가 단단한 바위를 만나면 용솟음치는 물결 처럼 변하는 그녀의 스테이지 매너는 글로 표현하기 조차 어렵다. 그녀의 무대 매너 능력을 높이 평가한 프랑스 가수 ‘Johnny Halliday ‘ 가 본인의 스페설 리사이틀 공연에 특별 초청을 하였다.
Johnny Halliday의 프랑스에서의 그의 인기는 대통령 드골과 필적할 만큼 대단했고 여성팬들이 구름처럼 몰려다녔다. 1998년 Stade de France 공연장. 이날 두 사람 모두 검정 가죽 옷을 입고 등장하자 관객들은 환호의 함성이 온 공연장을 뒤덮었고 이곳에서 나온 열기와 에너지는 그들이 공연하기도 전에 이미 절정에 도달했다. 풀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그들이 함께 부른 노래는 ‘Requiem Pour Un For( 바보를 위한 진홍곡 ) 였다. 먼저 Johnny Halliday 가 선창을 하고 이어 Lara Fabian 이 멜로디를 이어 부르자 관객들은 열광과 환희의 소용돌이 속에서 빠져들었다. Halliday 는 우리 속에 갇힌 사자처럼 울부짖는 듯 노래했고 Fabian 은 그 사자를 향해 애타게 고통을 함께 하는 메세지를 보여주어 20세기 최대 걸작품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땀을 비오듯이 온몸에 흘리면서 열연한 두 가수는 공연 후 각 메스콤으로 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Halliday 와의 공연에 투입된 풀 오케스트라 밴드는 그녀에겐 큰 경험이 되었고 그동안 보지 못한 숨은 진가를 보여 주는 것 같았다.
Halliday 와의 공연 성공으로 주가를 올린 Fabian 은 여러 나라에서 초청 공연을 요청 받았고 그녀의 라이브 공연 실력을 인정 받았다. 어릴 때 부터 착실하게 기초를 쌓아온 덕분에 그녀는 어떤 어려운 노래도 잘 소화시켜 자신의 스타일로 가미 시키는 특출한 능력을 지녔다.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그녀가 계속해서 좋은 콘서트로 팬들을 행복하게 해주기를 바라면서 그녀의 노래 ‘Caruso ‘ 를 한번 들어 보기 권한다. 그녀의 재능을 함께 보기 위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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