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나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흔히들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401(k), Simple IRA, SEP IRA과 Profit Sharing, 또는 학교나 정부, 비영리 단체에서 제공하는 403(b)로 은퇴준비를 하고 있다. 자영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보통으로는 IRA, 개인은퇴 계좌를 통해서 매년 적립을 해서 은퇴를 준비한다. 누구에게나 은퇴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어떠한 방법으로도 은퇴준비는 필수이다.
부동산을 통해서, 일반 투자로, 또는 현찰로 은퇴자금을 준비할 수도 있지만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은퇴구좌로 준비한다면 세금적으로 좀더 많은 혜택을 받으며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회사나 학교, 정부, 비영리 단체에서 제공하는 401(k)나 403(b)같은 은퇴구좌들은 보통 뮤추얼 펀드를 통해서 투자를 하고 때로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연금상품으로 투자를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직장에서 제공하는 은퇴계좌들은 일반 주식으로 투자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필자에게 많은 질문이 오는 중에 하나는 회사를 그만 두고 다른 직장으로 이직을 하는데 기존에 401(k)를 새로 이직하는 직장에 401(k)로 옮겨야 하는지 아니면 IRA, 개인은퇴 구좌로 옮겨야 하는 질문이다. 두가지 방법모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는 것이 딱히 더 좋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 것 같다.
새로운 직장에 401(k)로 합치게 되면 새로운 회사에서 제공하는 방식대로 따라가야 한다. 보통 401(k)는 투자할 수 있는 뮤추얼 펀드가 10개에서 20개 정도가 있다. 하지만 일반 IRA경우에는 내가 투자를 할 수 있는 뮤추얼 펀드가 수 만개는 되어 좀더 투자를 고를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
하지만 일반 IRA계좌에서는 급한 일이 있어 어느 정도에 자금이 필요 할 경우에 세금을 내고 인출을 해야 한다. 만약 59.5세 전이라면 패널티도 내고 인출해야 한다. 그러나 401(k)인 경우에는 대출을 통해서 보통 5만불까지, 또는 전체 은퇴금액에 회사 플랜이 허용하는 %까지 세금과 패널티 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상환은 보통 최대 5년으로 내가 받은 월급에서 일정 부분이 대출금에 상환이 된다. 둘 다 장단점이 있으니 이러한 경우는 전문가와 상의를 해보고 결정하면 좋을 듯하다. 여기서 회사를 그만 두거나 이직을 하는 경우, IRA로 은퇴자금을 옮겨서 본인이 투자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주식으로 직접 투자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좋은 투자라 할 수 있겠다. 다만 은퇴자금을 주식으로 투자를 할 때 본인에 나이를 생각해 봤으면 한다. 50세 전이라면 주식시장이 폭락을 하더라도 회복할 만한 시간이 있기에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지만 내가 60세가 넘은 상태에서 은퇴자금에 주식이 폭락을 하고 회복하는 시간이 모자란 다면 이는 낭패인 것이다. 거기에 72세가 되어 RMD를 통해 원금을 무조건 인출해야 한다면 나의 은퇴는 더 우울해지는 것이다.
은퇴자금은 모험을 걸 수 있는 투자 자금이라 보기에는 너무 위험하지 않은가? 67세나 70세에 은퇴를 해서 20년 정도에 생활비를 준비하는 과정을 모험을 걸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생각한다. 60세 정도가 되면 이제는 욕심을 버리고 원금은 보장해 주면서 안전하게 자금이 증식될 수 있는 플랜으로 가는 것이 마음도 편하고 올바른 투자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어떤 경우에는 주식으로 재미를 보아서 이제는 안전하게 투자를 바꾸려 할 때 주식이 좀 내려갔다고 다시 오를 때까지 기다린다는 투자자들이 있는데 다시 오르면 좋지만 더 내려가면, 이 또한 낭패다. 특히 은퇴 시점이 다가오는 사람들에 은퇴자금은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투자로 갈아타는 것이 정석이다.
만약 내가 주식 투자를 너무 좋아하고 잘 한다고 생각하면 80%에 은퇴자금은 안전한 곳으로 20%는 내가 좋아하는 주식으로 투자를 해서 자기만족을 성취하면 될 것이다. 주식 투자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은퇴자금에 중요성에 급변하는 주식시장 리스크에 100% 투자를 하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이다.
문의 (213)215-5473
erah@emp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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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나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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