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고이자 시대의 장기화 추세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과거에 비해 높아진 이자율로 인한 페이먼트 부담에 대한 소비자들의 하소연은 사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당초 많은 이들의 기대와 달리 가까운 미래에 금리 인하가 이뤄지지 않을 걸로 보인다. 따라서 이젠 고금리 상황이 예상보다 장기간 지속되지 않을까하는 우려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듯 하다. 이자율이 상승하면 사실 모기지 페이먼트도 오르게 되고 그만큼 오르는 모기지 페이먼트에 따라 같은 융자금액을 승인 받는데도 결국 그에 상응하는 더 많은 소득이 요구됨은 당연한 이치이다.
그도 그럴 것이 사실 융자금액 50만불 기준으로 이자율이 0.5%만 차이가 나더라도 당장 월 페이먼트에서 166달러 정도 차이가 난다. 요즘같이 높은 이자율이 지속되고 있는 시기에는 아무래도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할 것이다. 예상처럼 이자율이 떨어지지 않으니 기대치보다 높은 이자율에 따른 높은 월 페이먼트 때문에 과연 내가 받을 수 있는 최대 융자금액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 또 그 때문에 주택을 구입하는데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지 생각이 많이 복잡해지리라.
지금 당장 주택구입 계획을 가진 이들뿐만 아니라 오히려 내년이후를 계획하고 있다면 특히나 그러한 걱정은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곧 떨어지겠지 했던 이자율이 예상보다 꿈쩍하지 않고 있는걸 보면 고금리의 예상 밖의 장기화를 이제 대비해야하는 게 아닌 가 판단된다. 결국 지금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비록 우리의 기대와는 다르겠지만 이젠 낮은 이자율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버리고 높은 이자율을 감당할 수 있는지 스스로 다시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어떻게? 바로 주택융자심사의 가장 근간이 되는 기준인 소득대비 부채비율(DTI: Debt-to-Income Ratio)을 통해 아주 간단히 내가 과연 어느 정도의 융자를 받을 수 있을까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다.
요즘은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누구나 쉽게 부동산 가격 및 모기지 예상 페이먼트 등의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를 기준으로 매달 내가 내게 되는 한 달 모기지 페이먼트를 대략 역추산해볼 수 있고, 내가 과연 얼마만큼 융자가 나올까하는 간단한 자체 판단법은 바로 소득대비부채비율(DTI)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통상 내가 받을 수 있는 최대 융자금액은 바로 나의 소득 그리고 나의 부채 상황에 따라 판가름 난다. 크레딧만 좋으면 쉽게 융자를 얻을 수 있었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내가 얻고자하는 대출금액을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이 소득으로 충분히 검증이 되는지를 통해서 심사를 하게 된다.
즉 매달 내가 벌어들이는 소득의 50% 미만으로 매달 지출하는 모든 이자가 포함되는 비용 (모기지 예상 페이먼트, 자동차 융자 할부금, 학자금 대출, 크레딧 카드 최소 페이먼트 등)이 들어와야 그만큼의 융자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인데, 이는 주택융자심사 시에 적용되는 소득대비 부채비율의 최대치가 바로 50%이기 때문이다. 여러분 스스로가 매달 지출하는 이러한 비용들의 총합계를 두배 이상 넘어서는 소득을 내가 가지고 있는지를 가지고 과연 내가 어느 정도의 주택융자를 받을 수 있는지 가름할 수 있게 된다.
물론 본인의 융자가능 여부를 아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겠지만 우리 스스로가 간단히 이 정도의 자가진단은 할 수 있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문의 (703) 868-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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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원 Vice President Greenway Home Lo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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