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뼈 벤처기업 ‘오스티오진 텍’(Osteogene Tech Corp)
오스티오진 텍을 공동설립한 오선호(왼쪽)박사와 손동우 대표.
오스티오진에서 개발한 인로드 (InRoad) 제품이 2022년 미 식품의약국(FDA)승인을 받음으로서 치과용 합성골(인공뼈) 기술혁신의 획기적 효능이 입증됐다. 치아 뼈이식제 시장에서 단연 두각을 드러낸 인로드는 선두 기업제품보다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오스티오진의 뼈관련 원천 기술은 향후, 노령인구의 증가에 따른 골다공증 골결손 치료 연구 및 치료제 개발에도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뼈 ‘인로드’ 기존 자가골이식 · 동물뼈 등 단점 극복
▶오선호박사 20여년 연구 발명 미 골융합학회 최우수논문 선정
▲손동우 대표
“2015년 북아프리카 방문시 아프리카에서 유난히 많은 언챙이 아이들을 얘기하면서, 진짜 뼈로 만드는 오 박사의 과학기술로 이 문제를 한 번 풀어보자고 제언하게 되었다. 의료 제품을 상용화 하는 것이 얼마나 긴 시간과 비용이 들어 갈지 상상치 못한채, 비전 하나로 시작된 도전이었다.”고 오스티오진 설립동기를 말하는 손동우 대표.
손동우 CEO는 오스티오진의 전반적인 운영과 경영, 펀딩을, 오선호 박사는 과학 기술 연구와 제품기술 개발을 맡고 있다.
FDA 허가를 받은 후, 세계각국에서 세미나를 열어 인공뼈 벤처기업 오스티오진을 소개하고 개발된 기술을 홍보하고 있다. 회사 설립후 허가를 받기까지 6년이 걸렸는데, 코비드 기간으로 인해 예상보다 1년 정도가 더 소요되었다. 참조로, 의료기기 기업이 창업후 첫 FDA 허락을 받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5년이다.
“현재 인공뼈 시장의 70%는 글로벌 8개 회사가 장악하고 있다. 사체뼈, 소와 돼지 등의 동물뼈 등 실지로는 뼈의 기능이 사라진 죽은 뼈를 임플란트하는 이 업계에, 우리 몸이 스스로 뼈를 재생케 만들어 살아 있는 뼈로 만드는 오스티오진의 기술은 기존 시장을 흔드는 획기적 기술일뿐만 아니라, 이 업계 전체를 한 단계 성장시킬 프론티어가 될 것이다. ”고 자랑한다.
손동우 대표와 오선호 박사는 특히 낙후된 의료체계를 가진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중남미 과테말라, 우간다, 모로코 등 제3세계를 수시 방문하여 현지 의료진과 교수진에게 기술전수 및 무료 시술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오선호 박사
“2006년 텍사스 주립대에 있을 때 대학 근처에 국방부 소속 국군병원이 있었다. 여기서 뼈 손상에 대한 세미나가 많이 열렸다. 이란과 이라크 전쟁이 있던 시기로 총상 입은 군인환자가 많았다.
총상환자들은 겉으로는 표시가 나지 않지만 뼈와 근육에 화약이 퍼져 심각한 감염이 발생한다. 이때 의사들은 환자의 뼈를 살리기 위해 손상된 뼈를 최소한으로 잘라낸다. 하지만, 뼈 부위에 남아있던 작은 감염이 퍼져 결국은 팔, 다리를 절단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만약에 좋은 인공뼈 제품이 있으면, 처음부터 위험 부위의 뼈를 모두 잘라내어 감염의 위험을 막고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기에 그런 제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오선호 박사는 텍사스 주립대학교 교수로, 컬럼비아 대학교 정형외과, 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꾸준한 인공뼈 연구로 60여 편의 논문, 100회 이상의 학회발표, 관련 특허 취득을 하였다.
“인공뼈 제품의 상용화는 마지막 목표가 아니다. 뼈 분야는 미개척지다. 인공뼈 다음에는 뼈에 전이된 암세포를 연구할 것이다. 또한 골재생의 최적 기전을 규명하여 골다공증 등 타 의학분야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끊임없는 오선호 박사의 연구 열정과 기술이 “Life Transforming Science” 라는 오스티오진의 슬로건과 함께 우리 일상에 제품으로 다가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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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중인 오선호박사 (2023년 9월 키르키즈스탄)
국제투자유치포럼 ‘미래의 삶을 만드는 첨단 바이오테크’ 에 참가한 초청연사 오선호박사. 2023년 9월 14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 센터.
▲2015년 오스티오진 창업
2015년 인공뼈 회사 오스티오진이 손동우 박사와 오선호 박사 공동으로 설립되었다. 보통 뼈 이식재는 치과의 경우, 발치 후 혹은 치주염으로 인해 자기의 뼈가 소실되어 기능을 못할 때,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서 잇몸 아래에 다양한 골 이식재를 식립하게 된다. (정형외과 경우 사고 등으로 손상된 팔, 다리뼈 또는 척추뼈 융합 수술 등에 사용)
가장 이상적인 골이식법은 환자 자신에게서 채취한 자가골을 이식하는 것이지만 자가골 이식법은 채취시 전신마취, 부가적인 수술의 필요, 채취 부위의 통증, 골 채취량 제한 등의 단점이 있다. 이에 사람 사체뼈, 동물(소,돼지뼈), 인공뼈 등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 경우 각종 질병의 전파 가능성 및 채취량 한계, 불균질한 품질 등의 단점이 따른다.
이번에 오스티오진이 개발한 인공뼈 인로드(InRoad)는 이러한 단점들을 극복한 획기적인 제품이다. 오선호(다니엘 오)박사가 20여년간의 연구를 기반으로 발명한 본 기술은 미국 골융합학회(Academy of Osseointegration)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오스티오진의 인공뼈 인로드는 제품 안에 길(Road)‘을 만들어놓은 것이다.
직경 1mm 정도 크기인 한 개 한 개의 알갱이 안에 특허기술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마이크로채널 형태의 ’길‘을 디자인한 것이다. 인로드의 장점은 질병 전염의 위험이 전혀 없으며 과립특성상 뼈의 결함을 채우기가 용이하다.
또한 간편한 조작으로 수술시간 단축, 수술 부위 형태 유지 용이, 우수한 뼈 재생력 및 장기간 유지되는 안전성, 환자의 만족도 역시 높다. 이러한 장점은 지난 2년간의 임상 과정을 통해서 많은 의사들로부터 인정받게 되었다. 현재 오스티오진 연구실에는 5명의 박사학위 소지자를 포함한 13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인로드 사용처 및 계획
획기적 기술에 기반한 치아용 인공뼈 인로드는 미 국방부 산하 35개 국군병원(Department of Defense military hospital)과 미 전역 172개의 보훈병원(US Veterans Hospitals)에 공급 계약된 제품이 되었다. 또한 이미 계약이 체결된 컬럼비아 대학 병원에 더하여 학계의 주요 선두대학들과도 연구 및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진짜 뼈로 재생해 내는 특성은, 그동안은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어렵다고 알려진 케이스 (예: 임플란트 주변 치주염) 에서도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만들었다.
이는 향후 언챙이 환자, 총상이나 중대 사고로 인한 큰 수술 환자 등 단순히 상처 부위를 메꾸는 물질이 아닌 살아있는 뼈가 필요한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오스티 오진은 현재의 치과용 제품에 더해 정형외과용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 성장이 목표
현재 인공뼈 글로벌 시장 규모는 $3 billion (약 4조원)인데, 꾸준한 성장세가 있는 안정적 시장이다. 오스티오진은 제품군의 확대뿐만 아니라, 지역적으로도 유럽, 아시아, 남미 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중이다.
본 업계는 마케팅을 점유한 글로벌 선두 제약업체들과 기술 중심의 중소기업간에 끊임없는 전략적 협력과 M&A 가 이루어지고 있다. 오스티오진은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을 통한 성장을 적극 모색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으로 같이 성장할수 있는 전략적 동반자, 재무적 투자자들을 초청한다.
■오스티오진(Osteogene Tech) Corp,)
▲주소: 75 Oak St., Norwood, NJ 07648
▲전화번호: 201-367-9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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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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