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의 혁신을 주도하는 ‘기아 EV9’
▶ 최고 권위‘2024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차 ‘선정‘쾌거’
▶넓은 실내 공간·빼어난 승차감·마사지 기능까지 탑재
EV9에 탑재된 배터리 전력을 외부로 끌어 쓸 수 있어 캠핑 등 야외활동 시 편리하다.
EV9의 독특한 헤드라이트는 다양한 고객 선택 조명 사양과 함께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LED 주간 주행등을 포함한다.
기아 최초의 3열 전용 전기 SUV로 전국 기아 딜러망에서 판매를 시작한 EV9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동급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우수한 차량을 만드는 기아의 명성을 이어갈 EV9은 강렬한 외관 디자인과 품격 있는 실내 디자인과 기능, 넓은 탑승 공간 및 화물 적재 공간, 강력한 견인력, 업계를 선도하는 차량 역학적 설계와 고속 충전 기능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는 첨단 기술과 기능을 하나의 강력한 전용 전기 SUV 모델에 집약했다. 최첨단 기술의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을 포함한 최신 디지털 기능 및 서비스가 탑재된 기아 EV9은 차량 소유주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할 것이다.
EV9은 라이트(Light), 라이트 롱-레인지 후륜(Light Long Range RWD), 윈드(Wind), 랜드(Land), GT-라인(GT-Line) 트림으로 구분되며, 두 가지 배터리 크기를 선택할 수 있는 후륜(RWD)구동 모델, 그리고 듀얼 모터가 탑재된 사륜(AWD) 구동 모델로 판매되고 있다.
■‘올해의 유티리티 차’ 상 수상
EV9은 전기차 중에서 자동차 업계와 각종 매체가 수여하는 가장 많은 각종 상을 휩쓸며 성능과 품질을 공인받았다.
특히 EV9은 자동차 업계 최고 권위의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심사 위원단이 선정하는 ‘2024년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차’(2024 North American Utility Vehicle of the Year)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NACTOY 심사위원단이 기아 모델을 해당 부문 최고의 차량으로 선정한 것은 5년 동안 세 번째며, 기아의 전용 전기차(EV) 모델 수상은 2023년 EV6에 이어 두 번째이다.
기아 북미권역본부 및 미국판매법인 윤승규 법인장은 “기아 EV9은 3열 SUV 세그먼트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 실적은 EV9이 최고의 유틸리티 자동차일 뿐 아니라 가장 뛰어난 전용 전기차임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EV9은 ▲카 앤 드라이버 트럭 및 SUV 부문 ‘2024 최고의 차 탑10’ ▲켈리 블루북 ‘2024 베스트바이 어워드’ 수상 ▲파퓰러 사이언스 ‘2023년을 빛낸 혁신적인 50대 신제품’ 선정 ▲더 카 커넥션과 그린카 리포트 선정 ‘2024 최고의 자동차’ 동시 선정 ▲에드먼즈 ‘2024 최우수 자동차’ 수상 ▲모터위크 2024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드 ‘최고의 전기차’ 수상 등을 하면서 명실공히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전기차임을 증명했다.
■외부 디자인: 완벽한 비율의 조화
전용 전기 EV9은 전용 모듈러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플래그십 SUV 모델에 어울리는 견고하고 세련된 외관을 보유하고 있다.
EV9의 전면에는 기아의 상징인 ‘타이거 노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적용돼 있으며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스타맵 주간 주행등(Star Map Daytime Running Lights)이 EV9의 외부 디자인에 화려함과 웅장함을 더하고 있다.
상위 트림에서 선택적으로 제공되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은 EV9의 전면 조명 장치를 더 돋보이게 한다. 차체 외부 도장과 동일한 색상의 전면 그릴에 숨어있는 특수 조명 시스템은 전원이 꺼져 있을 때 깔끔한 느낌을 전달하고, 전원이 들어오면 적용되는 웰컴 라이트(Welcome Light) 기능을 통해 더욱 아름다운 형상을 표출한다. 이 밖에 다양한 조명 옵션은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며 기아 커넥트 스토어(Kia Connect Store)에서 구매 후 사용할 수 있다.
■EV9의 기술: 초현대적인 연결성
EV9에는 기아의 차세대 ‘커넥티드 카 내비게이션 콕핏’이 탑재됐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기존 방식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작동하며,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퀵 컨트롤 시스템은 스마트폰처럼 화면을 넘기는 방식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기반의 충전 안내 시스템은 도착 예상 시간은 물론 도착까지 남은 주행거리를 실시간으로 계산해 배터리 잔량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도록 돕는다.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와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는 기본 편의사양으로 제공된다.
EV9은 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최초 제공하는 기아 모델로 이 기능은 향후 지속적인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아 모델 소유주에게 제공되는 기아 액세스(Kia Access) 앱 또는 기아 오너 포털(Kia Owner Portal) 등 다양한 디지털 기반 서비스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사용 가능하며, 차량 성능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디지털 기능에 대한 업그레이드도 받을 수 있다.
EV9은 통합 충전 제어 유닛(ICCU)과 외부 충전 기능(V2L)을 활용해 다양한 전력 활용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V2H(Vehicle to Home) 기능을 통해 전력 활용성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EV9은 더욱 개선되고 확장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ADAS)을 기본 사양 혹은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EV9이 보유한 20가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FCA-2)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특정 조건에서 충돌을 감지하고 예방하도록 설계됐다. EV9에 탑재된 FCA-2는 차량 전면의 자동차,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를 감지하며, 교차로에서 마주 오는 차량을 감지해 충돌을 회피하는 시스템(FCA-JC) 기능을 수행한다.
차량을 추월하는 동안 맞은편 차량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주는 시스템(FCA-LO), 차선 변경 시 전방의 차량을 감지해 주는 시스템(FCA-LS), 정방향 주행 중 장애물과 보행자, 타 차량이 감지될 경우 충돌을 방지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제동과 조향에 개입하는 안전 보조 시스템(FCA-ESA) 등 EV9에 적용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특정 충돌이 감지될 때 차량 조향과 제동에 개입해 사고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파워트레인: 성능에 최적화된 설계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 모델인 EV9에는 에너지 밀도 향상 기능이 적용된 4세대 배터리 기술이 최초 적용됐으며, 2종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기본모델 76.1kWh 배터리와 160kW(215마력) 모터를 탑재한 후륜 구동으로 출시됐다.
99.8kWh 배터리와 싱글 모터(201마력)의 조합을 옵션 선택할 경우 환경보호청 추정(EPA) 304마일 이상의 순수전기거리(AER)를 주행할 수 있으며, 토크 벡터링 기술이 적용된 사륜구동(AWD) 모델은 283kW(379마력), 516파운드 토크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차량 출시와 동시에 모든 트림에서는 에코(Eco), 노멀(Normal), 스포츠(Sport), 마이 모드(My Mode) 등 다양한 주행 모드 및 사륜(AWD) 구동 모델의 경우 눈길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스노우 모드(Snow Mode)를 지원한다.
진정한 전기(EV) SUV 모델인 EV9은 7.8인치의 지상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랜드와 GT-Line 사륜(AWD) 구동 트림의 경우 최대 5,000파운드의 견인력을 제공한다.
[기아 EV9 시승기]
■ 뛰어난 정숙성에 가속력까지
■TV 등 전기기기 전원 공급도 럭서리·스포츠·패밀리카 장점
“젊은층부터 다자녀 가족까지 모두 어필”
EV9은 기본 12.3인치 듀얼 스크린과 옵션 5.0인치 공조(HVAC) 스크린이 장착됐다. EV9은 기아의 첫 3열 대형 전용 전기 SUV로 뛰어난 성능과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이 지난 1월 25일과 26일 어바인과 샌디에고에서 본보 등 아시안 언론사를 대상으로 EV9 첫 공개 및 시승행사를 가졌다.
EV9은 EV6에 이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설계된 기아의 두 번째 전동화 모델이자 미국 시장의 첫 3열 대형 전기 SUV로 기아 전기차 라인업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이다.
이번 시승 행사는 25일 기아의 어바인 본사에서 샌디에고 호텔 델 코로나도까지 약 90마일, 26일 호텔 델 코로나도에서 엠 그로브 비치를 거쳐 어바인까지 약 140마일 등 이틀간 230마일을 운전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로컬 도로와 고속도로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EV9의 주행 성능, 실내 인테리어, 첨단 주행 보조 기능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제공된 모델은 최상위 GT-Line AWD 트림 모델.
EV9을 종합하자면 전기차가 제공하는 모든 장점과 함께 3열 SUV가 필요한 가족이나 대형 SUV를 선호하는 운전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전장과 전고, 전폭 등 외형 크기는 텔루라이드와 비슷했지만 기아 관계자는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길이)가 텔루라이드보다 7.8인치나 길어 더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타보니 생각보다 넓은 실내공간에 놀랐다. 대다수 대형 SUV의 3열 좌석이 옵션이거나 사실상 어린이용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구색용’이지만 EV9의 3열 좌석은 성인 남자 2명이 탑승하기에 충분히 넓고 편안했다.
시동을 키고 운전을 시작하자 전기차만이 제공하는 탁월한 주행 가속도의 진가를 느낄 수 있었다. 379마력과 516파운드 토크의 GT-Line EV9은 정지된 상태에서 60마일까지 가속하는데 불과 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반응성이 웬만한 스포츠카보다 빠르다. 21인치 대형 타이어는 터닝할 때도 쏠림 없이 탁월한 주행을 보장한다. 박스 형태의 외형을 갖고 있지만 공기 저항 계수는 0.28 수에 불과해 이 역시 스포츠카 수준이다.
고속도로에 들어서면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기능을 작동했다. SCC는 조건부 레벨3 수준의 고속도로 부분 자율주행(HDP) 기능을 제공한다. 고속도로 드라이빙 보조, 차선유지 보조 등 기아의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차세대 라이다 2대가 장착돼 교통 체증으로 앞차와 간격이 갑자기 줄어들 때도 차가 거리를 유지하며 부드럽게 감속하고 가속했다. 차선 중앙유지 및 차선변경까지 거의 반자율 주행을 제공한다.
기아의 다양한 운전자 보조 첨단 기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계기판을 보지 않아도 자동차 운전석 앞 유리에 현재 속도, 제한 속도 등 다양한 정보를 투명해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왼쪽과 오른쪽 방향지시등을 켜면 안전하게 차선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비디오 모니터 기능도 있다.
무엇보다 이번에 처음 경험한 ‘디지털 백미러’는 압권이었다. 뒷 카메라를 통해 투시되는 디지털 백미러는 일반 백미러보다 훨씬 밝고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일반 백미러는 어두운 밤이나 뒷좌석에 승객이나 짐이 있으면 시야가 막히지만 디지털 백미러는 이러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12.3인치 넓은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708와트·14개 스피커 메리디안 오디오 시스템은 승객 모두에게 다양한 오디오와 비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3열 좌석 탑승자 모두에게 총 6개의 URB-C 고속 충전이 제공된다.
EV9은 V2L(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하는 기능)이 탑재돼 충전구에 커넥터를 꽂고 다양한 전자기기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캠핑을 할 때 TV와 랩톱 등 가전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내연기관차가 제공하지 않는 또 다른 ‘혜택’이다.
EV9 GT-Line 모델은 연방 환경청(EPA)으로부터 한 번 충전에 270마일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트림에 따라 최대 304마일까지 주행할 수 있다. 이는 LA에서 라스베가스까지 거리 270마일을 추가 충전 없이 갈 수 있는 사양이다. 또한 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80%까지 25분 만에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최상위 GT Line 트림은 운전자 좌석에 마사지 기능까지 있어 충전을 하면서 마사지까지 받을 수 있는 색다른 경험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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