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시달 후보(왼쪽에서 3번째) [라디오서울제공]
저희 라디오 서울 방송 주관하에, 엘에이 카운티 검사장 선거에 출마한 에릭 시달 후보가 오늘 (13일)한인 타운을 방문해 치안과 범죄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오늘 (13일) 이 자리에 함께 한 한인 주요 단체장들로부터 타운 현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다음달로 다가온 엘에이 카운티 검사장 예비선거를 앞두고 저희 라디오 서울 방송이 검사장 후보인 에릭 시달 검사가 한인 주요 단체장들과 한인 타운을 직접 돌아보고 당면 현안을 점검하는 기회를 13일 마련했습니다.
에릭 시달 검사장 후보와 엘에이 한인 상공회의소 김봉현 회장, 스티브 강 KYCC의 대외 협력 디렉터, 박형만 전 한인 타운 노인 센터 회장겸 만희 복지 재단 대표, 올림픽 경찰서 후원회장인 크리스틴 정 변호사, 브라이언 전 라디오 서울과 한국 TV 대표는 이날 윌셔와 웨스턴등 타운 복판을 1시간 가량 도보로 돌아보면서, 치안과 홈리스 문제, 타운 청결문제등을 살펴봤습니다.
시달 후보는 최근 수년새 범죄나 홈리스 문제가 엘에이 다운타운에서 한인 타운으로 옮겨오고 있는데, 타운이 무너지면 웨스트 엘에이까지, 엘에이 전체가 무너질수 있어 크게 우려된다며, 타운 치안강화가 급선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윌셔와 웨스턴의 지하철역을 돌아본 시달 후보는 최근 지하철내 홈리스와 마약 , 범죄문제로 한인 시니어 이용자들이 지하철 이용을 꺼리고 있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자신이 검사장에 당선되면, 지하철안에서 발생하는 범죄문제를 전담하는 태스크 포스를 엘에이 카운티 검찰에 창설해, 지하철을 마음놓고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도시인 뉴욕과 엘에이를 비교하며, 뉴욕시의 경우 엘에이 보다 경관수가 많기 때문에 엘에이보다 치안이 더 좋다는 점을 강조하며, 엘에이의 경우 경관수가 부족한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급진보 성향의 조지 개스콘 엘에이 카운티 검사장이 '제로베일' 정책을 추진하면서 범죄자들이 거리로 풀려나와 치안악화를 부채질하고 있다며 ,기존의 현금 보석 정책이 최선은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베일 정책을 폐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타운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급한 점은 범죄자들에게 강력한 처벌을 내리는 것이라며 범죄 발생시 용의자 차량의 정보를 백분 활용해 용의자 검거에 박차를 가하는 작업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타운 치안 부재를 빠른 시일내에 해결하면 한인타운 발전에 큰 탄력을 받을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함께 자리한 주요 한인단체장들은 검사장 후보가 타운을 직접 시찰하며, 현안을 점검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시달 후보에게 타운의 상공인들이나 주민들, 시니어층이 겪고 있는 애로 사항을 전달했습니다.
김봉현 엘에이 한인 상공회의소 회장은 상공인들이 마음놓고 비즈니스를 운영하려면 지역 치안이 가장 중요하다며 단발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인 청소년 회관 KYCC의 스티브 강 대외 협력 디렉터는 타운 치안강화와 홈리스 문제 해결이 급선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형만 전 한인 타운 노인 센터 이사장은 타운내 시니어들이 안전하게 거리를 걸을수 있고 지하철이나 버스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에릭 시달 후보에게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크리스틴 정 올림픽 경찰서 후원회장은 범죄를 처벌하는 시스템을 개선하는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에릭 시달 후보는 지난 16년동안 엘에이 카운티 검사로 활동하며 갱범죄를 비롯한 강력범죄 사건 케이스들을 맡아온 경험이 풍부한 검사로 , 엘에이 평검사 협회의 공식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엘에이에서 스매쉬 앤 그랩등 재산범죄 행각이 기승을 부리는데다 홈리스와 마약 문제로 몸살을 앓으면서 범죄자에 관대한 정책을 표방하는 급진보 조지 개스콘 현 엘에이 카운티 검사장에 대한 비난여론이 쏟아지면서 엘에이 카운티 검사장 선거에 후보들이 난립한 상탭니다.
조지 개스콘 현 검사장에 맞서 에릭 시달검사와 네이던 호크먼 변호사, 마리아 라미레즈 검사, 크레이그 미첼 엘에이 카운티 수퍼리어 코트 판사등 11명의 후보들이 도전했습니다.
예선은 오는 3월 5일에 열리며, 예선에서 최다득표를 한 후보 두명이 오는 11월 본선에서 겨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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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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