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점 되돌린 후 공청회 개최
▶ 매각 계속 진행시 강력 대응
▶LA총영사관 측 상황 파악 중

김종대 전 OC한인회장(선 사람)을 비롯한 전 현직 단체장들이 한인회관 매각 문제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
OC 한인회(회장 조봉남)가 현 한인회관 매각 이전을 추진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2월 7일자 A8면 보도) 일부 한인 단체장들이 긴급 미팅을 갖고 한인회관 매각 에스크로 취소를 요청하고 나섰다.
김태수, 김종대, 김가등 전 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 전현직 일부 단체장들은 7일 정오 부에나팍 조선옥 식당에서 긴급 미팅을 갖고 “오렌지 카운티 한인 사회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원점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모임에 참석한 한인들은 에스크로를 취소하지 않을 경우에는 한인 교계를 비롯해 커뮤니티 차원에서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고 만약에 필요하면 법적인 조처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회관 매매 에스크로를 즉각 취소하라 ▲한인회가 매매를 진행할 경우 OC의 일반 교계 단체는 강력히 대응하겠다 ▲법적 조치가 있을 경우 금전적 책임은 한인회에 지우겠다 등 3개항을 결의했다.
또한 LA총영사관의 이현석 동포 담당 영사는 “금시초문이기 때문에 상황 파악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종대 전 한인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미팅에 참석한 한인들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김태수 전 OC 한인회장- 이 소식을 듣고 너무나 놀랐다. OC 한인회가 지난 75년 설립한 이후 그동안 많은 수고 가운데 회관을 건립해 전 세계에 알려졌다. 김가등, 김종대 전 회장 등이 10만달러를 내는 등 모금운동으로 회관을 건립하게 되었다. 한인회장이 독단적으로 처리할 일이 아니다. 그나마 공청회 과정을 거치지 않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한인회 상임고문, 단체장들의 의견을 들을 수도 있었다. 원상복귀해야 한다.
▲김가등 전 OC한인회장(현 OC시니어 센터 회장)- 신문보고 알았다. 상식이하의 일을 했다. 어렵고 힘들게 만든 회관이다. 당황스럽다. (이와같이) 한인회관 매매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공청회는 반드시 열어야 한다.
▲배기호 OC장로 협의회 회장- 한인회관 매각 이전 문제는 이사회를 가지고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동포들의 의견을 물어 보아야 한다. 처음에는 신문사에서 오보를 낸 것으로 알았다. 원천 무효 시켜야 한다. 이거는 아니다.
▲폴 최 한미지도자 협회 회장- 사전에 각본을 짜고 했다. 전 임원에게 리스팅을 주었다. 사심이 들어갔다. 한국 정부, 주정부 한인 사회에서 받은 기금으로 받은 한인회관을 현직 회장이라고 해서 매각을 할 수는 없다.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탄핵감이다. 뿌리를 뽑아야 한다.
▲김종대 전 한인회장- 한인회장 서명으로 한인회관을 팔 수 있을지 모르겠다. 원위치 시켜야 한다. 만일에 융자금에 대한 페이를 못하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보면 된다.
▲김경자 전 한인회 이사장(현 아리랑 합창단 단장)- 마음이 떨렸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나. 돈이 부족하면 후원의 밤을 하는 등 좋은 방안을 찾으면 된다. 만일에 한인회관이 이전하면 자동차가 없는 노인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강신욱 전 OC장로 협의회 회장-이같은 일로 모였다는 자체가 마음이 아프다. 조봉남 한인회장이 실수를 했다고 생각한다. 절차도 없이 공청회도 없이 일방적으로 한 것에 대해서는 의외이다. 장로 협의회에서는 한인회관 건립을 위해서 기도를 많이 했다. 이일로 인해서 한인 사회의 분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김생수 전 OC 장로 협의회 회장-이번 일의 경우 에스크로부터 스탑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융자 페이먼트가 부족하면 도와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박재만 OC교회 협의회 회장- 이번 기회에 한인회 정관에 당대 한인 회장이 매매할 수 없다는 규정을 넣어야 한다. 앞으로 한인사회의 이미지가 깨질 수 있다. 한인회관 매각 문제를 원위치로 되돌려 놓고 나중에 공청회를 개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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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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