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
2024년부터 은퇴저축을 강화하는 규정들이 실시되는데 이는 지난 칼럼에서 자세히 언급하였다. 은퇴플랜의 개정은 모든 근로자들이 은퇴플랜에 적립을 하도록 권장해서 은퇴재정을 제대로 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은퇴이전에는 제도와 본인의 재정지식을 바탕으로 재정 목표를 세우고 은퇴자금을 최대한 많이 모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은퇴자들의 중요한 고정 수입이 되는 소셜연금은 CNBC 발표에 의하면 소셜연금 평균 수령액은 1,666달러라고 한다. 이 금액만을 의지해서 생활하기에는 너무 낮은 수입이라 대부분 본인의 은퇴저축을 통해 이를 충당해야 한다. 은퇴자들의 미래 수입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플랜중의 하나가 은퇴연금 보험이다. 보장형 은퇴자금을 지급하는 플랜이기 때문에 투자 기관에서도 은퇴자들에게 보험사와 제휴해서 연금보험상품을 제공한다. 일부 직종의 은퇴자들에게 제공되는 연금 플랜도 대부분 보험사의 즉시 연금 보험상품이다.
고정이자 연금보험 상품은 계약기간 동안은 일정한 이자 지급을 약속하는 연금보험 상품으로 요즘과 같이 금리가 최고점이고 향후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현재의 고금리 혜택을 3년, 5년, 7년, 10년까지 보장하는 연금 보험 상품이 있다. 고정이자 연금 보험 상품은 일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지정된 이자를 보장하기 때문에 재정적 안정감을 중요시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데 이자율 뿐 아니라 인출전까지는 이자소득세가 유예되는 장점이 있다. 고정이자는 아니나 주식시장에 연동되어 있는 변액형 연금보험 상품도 있고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가 지수를 기본으로 주가 지수 하락시에도 원금손실 위험이 없고 주가지수가 상승시에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지수형 연금 보험 상품도 있다.
현재의 금융 환경에 맞추어 나온 지수형 연급보험 상품 중에는 불입하는 금액에 대해 10퍼센트가 넘는 프리미엄 보너스를 지급하고 잠재적 수익률이 높은 상품들이 있다.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선택 가능한 혜택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상품마다 최소 불입금이 다르고 일시납만 가능한 상품도 있고 적립식으로 계속 불입 가능한 상품 등 다양한 조건이 있기 때문에 본인의 재정적 목적에 따라 비교하고 선택하면 현재의 고금리 상황을 오래도록 유지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평생 보장형 연금을 지급하는 상품은 연금보험상품의 대표적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지급시기에 따라 가입하자 마자 한달 뒤부터 바로 평생연금을 지급하는 즉시 연금보험상품과 지급시기를 본인이 유연하게 결정하는 연기연금보험 상품으로 나눌 수 있다. 즉시연금보험 상품은 은퇴기간동안 필요한 생활비를 바로 충당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즉시연금보험 상품의 경우 안정적인 은퇴자금을 선호하는 은퇴자들의 속성상 금액이 정확하게 정해지는 고정형 즉시연금보험 상품을 선호한다.
이에 반면에 현재 일을 계속하고 있는 예비 은퇴자나 연금 지급 혜택을 좀더 증액시키기를 원하는 분들은 연기연금보험 상품을 선택하면 좋다. 보험사들은 주로 연기연금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데 평생 보장형 연금을 지급하기위해서 수입혜택 기준액을 증가시키는 방법과 연령별로 지급률이 상품마다 다르다. 자칫하면 수입혜택 기준액을 증가시키는 방식에 대해 혼동해서 본인의 실제 자금이 같은 방식으로 증액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점은 본인이 평생 보장형 연금을 받는 시기에 지급되는 금액을 계산하는 기준인 수입 혜택금액과 지급률을 곱한 결과가 본인의 평생 보장형 지급금액이다. 같은 회사 상품이라도 연령대나 인출시점이 언제 인지에 따라 지급 금액의 우의가 달라진다. 현재의 높은 채권수익으로 예전 저금리 시대의 평생 보장형 연금 보험상품 가입 조건보다 많이 유리한 상품이 많기 때문에 현재의 혜택을 누리고자 하는 분들은 금리가 낮아지기 전에 인출 시기에 가장 높은 평생 보장 연금을 지급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평생 재정 플랜을 튼튼하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새해 재정 플랜을 새우면서 일반적으로 목표 저축액을 계획하는데 저축액뿐 아니라 현재 금융환경의 변화를 잘 분석하고 현재 유리한 점이 있다면 이를 본인의 혜택으로 만드는 전략을 구사한다면 성공적인 평생 재정 플랜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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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mkang@api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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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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