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열리는 엘에이 카운티 검사장 예비 선거에서 총 12명의 후보가 난립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조지 개스콘 현 검사장에 도전한 11명 후보들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에릭 시달 검사가 오늘 ( 5일) 저희 라디오 서울 방송을 방문해,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에릭 시달 검사는 어머니가 아르젠틴 이민자 출신인 엘에이 토박이로 2007년부터 엘에이 카운티 검사로 활동해오면서 갱범죄등 복잡한 케이스들을 다뤄왔습니다
보스턴 컬리지와 포댐 로스쿨 출신으로 법조계에 종사해온 부모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아 검사복을 입게된 시달 검사는 현재 라디오 서울 방송이 입주해있는 엘에이 코리아 타운 3731 윌셔 블루바드 빌딩에서 부모가 모두 근무했던 탓에 어려서부터 코리아 타운과는 인연이 깊고 애정도 남다르다며 이번 선거에서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엘에이 카운티 평검사 노조 위원장, 엘에이 카운티 검사 협회 부회장등을 역임한 시달 검사는 파격적인 검찰 개혁을 주도해온 급진보주의 조지 개스콘 검사장에 맞서 대립각을 세우며 반기를 들어온 인물로 평검사 노조안에서 개스콘 검사장의 불신임 결의안을 주도한바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에릭 시달검사는 검사장 본선에서 조지 개스콘 현 검사장을 제칠수 있는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습니다.
시달 검사는 라디오 서울과의 인터뷰에서 개스콘 현 검사장의 이상주의적이고 진보적인 관대한 범죄 대응정책과 범죄자들에게 최대 형량 부과를 주창해온 올드 스쿨 검사들의 양극화된 정책에서 벗어나 중도적인 민주당 성향을 표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범죄자에 관대한 급진보적 이상주의는 현실적으로 엘에이에 치안부재를 불러왔고, 범죄자들에 최대형량을 부과해 무조건 교도소에 가두는것은 갱생 희망이 있는 초범들을 커리어 크리미날로 만드는 역효과를 불러오기 때문에, 양극화된 정책에서 벗어나 중도적 방안을 지향하는 새 세대 검사들을 대표하겠다는 것입니다.
시달 검사는 개발붐으로 젠트리피케이션이 되면서 눈부시게 발전하던 코리아 타운이 지난 수년새 홈리스들로 추락하고 있는것이 너무 안타깝다며, 검사장으로 선출되면, 최근 홈리스와 마약 중독자들이 장사진을 치면서 움직이는 홈리스 쉘터로 둔갑한 지하철과 버스등 대중 교통 시스템부터 정상 복원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중 교통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집중 단속, 처벌하는 특별 전담반을 엘에이 카운티 검찰에 신설해 한인 시니어들이 마음놓고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할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복잡한 갱범죄 케이스들을 수없이 다뤄온 오랜 경험을 토대로 , 시달 검사는 범죄율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소수의 갱두목들을 집중 타겟으로 삼아 이들을 먼저 검거, 처벌해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갱두목들이 소탕되면, 갱범죄는 뿌리기 뽑힌다는 이론입니다
최근 난폭한 범죄를 저지르는 흉악범들 가운데, 범죄의 원인을 정신질환에서 찾을수 있는 케이스가 적지 않다며, 정신 질환때문에 난폭한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는 교도소에 가둘것이 아니라 정신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정신 병동으로 이송하고 이들이 완전히 치유될때까지는 사회와 분리되도록 시설을 락다운하는 방안도 내세웠습니다.
범죄에 관대한 개스콘 현 검사장의 급진보 노선으로 검찰 지도부가 경찰을 적대시하고 있어 사기가 저하된 경찰이 범죄가 일어나도 못본채하는것이 지금의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검사장으로 당선되면 검찰과 경찰이 대립하지 않고 공조하면서 범죄를 강력 단속하고 지역 치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도소 과밀현상등을 이유로, 살인등 중범죄자가 아니면 보석제도를 없애는 엘에이 카운티의 제로 베일 정책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시달 검사는 그동안 많은 범죄자들을 조기석방시켰기 때문에 현재 교소도는 과밀 현상과는 거리가 멀다며, 교도소 과밀 현상 문제는 정치적인 핑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지 개스콘 검사장이 임기 내내 현직 검사들로부터 비난을 받으며 내부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면서 검찰 지도부와 평검사들이 반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달 검사는 평검사들과 지도부의 화합을 이룰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사장에 당선되면 인력난에 시달리는 검사들부터 충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달 검사는 이번 검사장 선거에서 엘에이 카운티 검사협회의 공식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오는 3월5일 치뤄지는 예비 선거에서는 조지 개스콘 현 검사장에 맞서 에릭 시달 검사와 마리아 라미레즈 검사, 크레이그 미첼 엘에이 카운티 수퍼리어 코트 판사, 네이던 호크먼 변호사등 11명의 후보가 도전하면서 역대 가장 많은 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민 선거로 기록됐는데 예선에서 과반득표자가 없을 경우, 가장 많이 득표한 두명의 후보가 결선에서 승부를 겨루게 됩니다.
에릭 시달 검사장은 한인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한인타운은 동쪽으로는 다운타운 엘에이 와 서쪽으로는 베버리힐스 를 연결하는 중요한 요지인데 만일 이곳이 다운타운 엘에이나 샌프란시스코 처럼 무너진다면 엘에시 전체가 심각한 위기에 봉착할수도 있다고 거듭 한인타운의 중요성을 강조 했습니다.
한인타운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이고 법과 질서를 수호하려는 에릭 시달 검사장 후보는 많은 한인들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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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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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8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민주당과 민주당 후원자인 조지 소로스가 키운 검사들때문에 천불이하의 범죄자는 잡지 않은 말도 안되는 민주당 정책으로 엘에이는 물론 범죄자와 불법체류자증가 하고 있다. 민주당의 정책은 한인은 무시하고 범죄자와 불법체류자와 일안하는 넘팽이를 위한 당
조지 개스콘, 엘에이 거리를 교도소화 한 장본인
이번에 조지 개스콘 사태룰 보면서 느낀것은 시장보다도 검사장이 우리의 안전을 지키는데 더욱 중요하다는것이다. 검사장은 별로 신경안쓰고 대충 선거해면 안된다. 검사장이 시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다시 벌어져서는 안된다.
이사람의 공약이 사실로 검증되면 투표권을 가진 한인들이 꼭 기억해서 당선시켜야한다. 개스콘 검사장의 교체없이는 아무리 경찰이 노력해도 한인타운은 범죄로 부터 지킬수없다
공감이 가는말이다 모든 범죄자를 다 김옥에 집어넣는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그러나 무조건 길에 풀어놓는것은 더 말이 안되고 사회를 파괴하는 행위이다. 범죄자들이 죄를 저지르면 그것을 만회할 기회를 교도소안에서 하게 해야한다. 모범재소자는 죄를 감면해서 출소 시키면 되고 재범에게는 가혹한 중형을 내려야 한다. 정신이상인 사람들은 방치하는것은 그들에게도 가혹한 일이다. 강제 수용하여 치료하는것이 그들과 사회에 긍정적인 일이다. 에릭 시달이 반드시 DA가 되도록 한인사회가 밀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