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임 아메리츠 파이낸셜 부사장
노후 자금의 근원 중 하나인 연금, 이것은 노후를 준비하는 모든 사람에게 핵심적인 이슈 중 하나이다. 이는 연금 수령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재무적으로 안정된 은퇴 생활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로드맵이기도 하지만 연금을 언제 어떻게,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받을지를 체계적으로 계획함으로써 생활비의 균형을 맞출 수 있고, 불필요한 세금을 피할 수 있는 등 부과적인 혜택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퇴 후 정부에서 제공하는 연금은 Social Security, SSI 보충 보장 소득, CalPERS 공무원 연금 시스템, CalSTRS 캘리포니아 주 교사 연금 시스템, VA Benefits 국방부 연금 혜택, Medicare 메디케어 등이 있으며, 실질적으로 많은 은퇴자들의 고정 수입을 담당한다. 하지만, 앞으로도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이에 대해, 필립 스와겔 의회예산국(CBO) 국장은 ‘지난해 연례보고서에서는 소셜 연금 기금 고갈 시점을 2033년으로 봤지만, 이제는 1년 앞당겨진 2032년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현행 운영방식 등에 변화가 없이 유지된다면 앞으로 수혜자들의 혜택은 20%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2023년 6월 기준 퇴직자(장애인 근로자, 생존 배우자 및 부양가족등도 포함)의 평균 소설 연금 수령액은 월 1,837 달러였지만, 이 금액은 점점 더 줄어들 것이다. 어째서일까? 인구 통계 프로그램에 따르면, 수혜자의 수명은 점점 길어지고 있고 이는 더 오랜 기간동안 정부가 연금을 제공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이에 더해, 요즘 매일 약 10,000명의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고 있는 반면, 페이를 통해 정부 시스템에서 연금을 지불 할 수 있도록 세금을 납부하는 근로자의 비율은 감소하여 결과적으로는 불균형이 발생한 상태이다.(cnbc.com ‘Social Security’s trust funds are running dry. Here are 4 things to know’ Sep 11 2023 Greg Iacurci).
이와 같은 이야기는 벌써 오래 전부터 거론 되어진 내용이지만, 최근 들어 더욱 구체화되고 빨라지고 있다. 때문에, 정부에서 지원받는 연금과, 회사에서 받는 연금, 그리고 개인이 준비할 수 있는 연금을 종합해서 전략을 구상하되, 평생동안 소득의 안정성을 갖는 것과 동시에, 저축된 금액을 다 쓰지 않게 계획하는 것을 가장 우선 순위로 정한다면, 은퇴 기간 동안 지속적인 소득 흐름이 유지되고, 생활비, 의료비 그리고 기타 비용을 상당부분 충당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정부가 제공하는 연금 플랜은 받는 시기를 선택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지만, 근무하던 기업에서 제공된 은퇴플랜이나 개인이 준비한 은퇴플랜은 필요에 따라 개인에게 맞게 디자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고려해야 하는 몇가지를 알아보자. 우선 자신의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본인의 건강 상태, 가족력, 필요한 생활비와 기타 자산을 점검하고, 목적에 맞는 연금을 선택해야 한다. 왜냐하면 연금은 노후를 보장하기 위한 안전망일 뿐 아니라, 투자와 세금 혜택등 다양한 목적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한 연금 상품을 비교해야 한다. 연금은 목적에 따라 정말 많은 선택을 할 수 있다. 이중, 소셜 연금처럼 안정된 수익을 보장하는 Income Annuity(소득 연금)은 고정 금액을 받는 방식에 따라, 수령인이 사망하기 전까진 정해진 금액을 지급하는 평생 소득 연금 (Life Time Income Annuities), 미리 정해진 기간 동안만 연금을 수령하는, 예를 들면, 10년, 20년 등 특정 기간 동안 연금을 수령한 후, 그 이후에는 연금 지급이 중단되는 기간 확정 연금(Term Certain Annuities), 한 사람이 사망해도 다른 사람이 계속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조인트 연금(Joint Annuities) 등이 있다. 이러한 연금플랜들을 이용하여 기간별로 수령하는 금액에 변화를 준다면, 세금과 메디케어 보험료도 절약할 수 있고, 은퇴후 삶의 전반에 걸쳐 안정된 소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정리하면, 은퇴후의 소득이 안정된다는 것은 두 말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때문에, 많은 은퇴자들의 고정소득을 감당하는 정부 제공 연금과, 직장에서 모은 401(k)등의 기업 연금, 그리고 개인이 준비한 연금과 여유 자산을 이용해 좀 더 신중히 ‘평생동안 금액이 보장되는’ 전략을 수립한다면, 놓칠 수도 있는 혜택도 챙기고, 불필요한 지출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문의: (213) 605-0994
e-mail: ryanlim@allmeri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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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임 아메리츠 파이낸셜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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