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대개 학부모들이 대학에서 지원하는 재정보조 지원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준비를 시작하는 시기에 매년 9월 10월 혹은 차후에 재정보조 문제가 발생해 급히 문의를 해오는 시기는 다음 해 3월부터 5월사이로 대별된다. 9월이나 10월에 상담을 해오는 경우는 재정보조 신청을 어떻게 해야할 지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3월에서 5월 사이에 문의하는 내용들은 대학에서 제의해 온 재정보조 내역상 가정의 상황과 잘 맞지 않아서 문의해 오는 어필관련 내용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라면 9월과 10월에 들어가는 재정보조 내용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대학의 재정보조 수위가 평가되는 데이터가 제출되는 것이기에 재정보조 진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바로 9월부터 신청기간 중에 제출되는 정보라 하겠다. 재정보조에 적합한 최적화된 정보를 제출하지 않았는데 보다 나은 재정보조 지원을 받을리가 만무하기 때문이다. 문제라면 재정보조 신청서에 기재할 내용에 대한 사전준비가 잘 되어 있는가에 대한 이슈이며 이는 최소한 재정보조의 신청서가 제출되는 시기보다 1년 전 혹은 그 이전에 사전설계를 해 놓아야 하는 문제이므로 이러한 사전설계의 보편성으로 인해 아무 준비도 없이 무작정 자녀가 12학년에 진학하며 동시에 대학 입시전형에 따른 재정보조 신청서를 제출 시 내용을 정확히 알고 사전설계를 통해 최적화된 정보로 신청서를 진행할 것인지 혹은 학부모 자신이 재정보조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신청하는 방식의 확률있는 도박을 할 것인지에 따른 문제가 될 것이다. 재정보조가 잘 나오지 못하게 되는 이유는 크게 5가지로 분류해 볼 수가 있다.
첫째는 재정보조 평가에 따른 계산공식을 잘 이해하지 못함으로써 사전에 SAI(Student Aid Index) 금액을 낮추지 못한 사항으로 인함이다. 대학의 재정보조 지원은 대학의 연간 소요되는 총비용에서 SAI비용을 공제한 차액, 즉 Financial Need(재정보조 대상금액)금액에 대해서 해당 연도에 대학이 평균 몇 퍼센트를 지원할 수 있는지에 따라서 재정보조의 수위가 달라지는데 SAI를 사전설계로 낮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둘째로, 재정보조를 잘 지원하는 대학을 선별하지 못한 까닭이다. 미국 내에는 연방보조금, 주정부 보조금 및 대학 자체내 장학금이나 장려금 등의 기금이 풍성한 대학들이 있고 그렇지 못한 대학들이 있다. 따라서, 자녀가 지원할 대학들을 처음부터 잘 선별하지 못했다면 어차피 가정형편이 어려워도 재정지원이 매우 낮으므로 결과적으로 원하는 대학을 합격해도 재정보조 지원이 낮아 차선의 대학을 선택한다면 재정보조 자체가 실패한 것이나 다름이 없을 것이다.
셋째로, 자녀가 대학에서 등록을 선호하는 지원자로 분류가 되지 못했을 경우에 대학에서 지원하는 재정보조 평균치보다 더 적게 지원받을 수 있다는 문제이다. 따라서, 대학에서 지원하는 재정보조 평균이라는 의미가 재정보조를 더 많이 지원받는 학생도 있고 덜 지원받는 학생도 있으므로 평균치가 나오는 것이다. 때로는 대학에서 합격은 시켰지만 기본 정원 수보다 더 많은 합격생들이 있어 대학에서 등록을 선호하지 않는 합격생에게는 재정보조 지원을 더 적게 지원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하기 바란다.
넷째로 재정보조의 사전설계가 미비한 경우를 들 수 있다. 대개 자영업이나 사업체를 운영할 경우에 가정에서 필요한 생활비 외에 여분의 수입이 많아서 IRA나 401(k)/403(b)/TSP 등 개인 세금보고 시 플랜에 불입해서 공제할 경우, 이 불입하는 금액이 대학으로 차후에 신청서 정보에 대한 검증을 위해 제출해야 하는 세금보고서나 W-2에 모두 기재됨으로써, 대학에서 이렇게 Contribution 하는 세금공제 부분에 대해서 Non-Taxible Income으로 계산해 오히려 이 금액을 공제하지 않았을 때의 수입이 있을 때보다 더 많은 SAI 금액을 증가시켜 이러한 플랜을 통한 혜택을 모두 허사가 되도록 만든다. 결과적으로 재정보조의 큰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 문의: (301)213-3719
remyung@agminstitu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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