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미주 한국일보 아마추어 사진공모전 심사 결과
▶ 510점 작품 응모 열기... 최우수상엔 최승영씨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의 일상화 트렌드 속에 본보가 한인 아마추어 사진 애호가들의 문화 활동을 격려하고 일상과 여행지 등에서의 행복한 순간 등을 공유하기 위해 실시한 제2회 한국일보 아마추어 사진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에 ‘산토리니 나잇 뷰’을 출품한 박정흠씨(세리토스)가 선정됐다. 또 최우수상은 ‘People looking at the screen in reality’라는 제목의 작품을 출품한 최승영씨(글렌데일)에게 돌아갔다.
‘트러스트원 세일즈’ 특별협찬으로 지난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진행된 올해 제2회 한국일보 아마추어 사진공모전에는 남가주는 물론 미 전역에서 202명이 총 510점의 작품들을 출품해 뜨거운 관심과 참여 열기가 빛났다.
한인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문가들인 베네딕트 양 사진작가와 제이 이 사진작가, 본보 박상혁 사진부장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작품 제출자들의 이름을 가린 채 객관적인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1차와 2차, 3차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5명, 입선 20명의 작품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제2회 한국일보 아마추어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0월19일(목) 오후 2시(미 서부시간) 열릴 예정이며, 입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1,000달러 등 상금이 전달된다.
입상작들은 다음과 같다. (우수상과 입선의 나열 순서는 응모 접수 날짜 빠른 순.)
■대상(1명)
박정흠(Cerritos, CA) ‘Santorini Night View'
■최우수상(1명)
최승영(Glendale, CA) ‘People looking at the screen in reality’
■우수상(5명)
▲민천기(Beaumont, TX) ‘비 내리는 공원’
▲홍승철(Buena Park, CA) ‘끝이 아닌 시작’
▲황인선(Robstown, TX) ‘파도는 내가 탄다’
▲홍경자(Cerritos, CA) ‘존재-Presence’
▲이상희(Peoria, AZ) ‘수확의 기쁨’
■입선(20명)
▲박정호(Whittier, CA) ▲이영신(South Pasadana, CA) ▲서혁교(Arlington, VA) ▲맥스 김(Marietta, GA) ▲김정진(Naples, FL) ▲최병석(Fairfax, VA) ▲정재호(Leonia, NJ) ▲Baek Lee(Delmar, MD) ▲Haesun Shin(La Habra, CA) ▲Sang Sou(Anaheim, CA) ▲모리스 우(La Palma, CA) ▲June Kim(Oakland Gardens, NY) ▲김연동(Los Angeles, CA) ▲선종태(Camarillo, CA) ▲그레이스 한(Chino Hills, CA) ▲Phil Kang(Burke, VA) ▲Yoon Lee(La Crescenta, CA) ▲폴 한(La Crescenta, CA) ▲이상희(Albertson, NY) ▲마이클 권(Anaheim,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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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빛의 예술’… 현장의 감동
-심사위원: 베네딕트 양 사진작가, 제이 이 사진작가, 박상혁 본보 사진부장올해 실시된 제2회 한국일보 아마추어 사진공모전에서는 지난해 첫 회에 비해 응모된 작품들의 종류와 내용면에서 더 다양해지고 수준도 더욱 높아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총 202명이 응모한 작품 510개가 심사 대상에 올랐다. 응모자당 평균 2.5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지난해 1회 때는 셀폰으로 촬영한 사진들이 많았는데, 올해는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들이 많아졌다. 그만큼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진동호인들의 참여가 많아졌다는 뜻이다. 또 작년 1회 공모전이 코로나 팬데믹을 지난 ‘행복하고 멋진 일상’을 주제로 한 사진이 많았다면, 올해 2회에서는 좀더 자유롭고 폭넓은 주제의 캔디드 스냅사진이나 자연, 풍경, 스포츠, 여행지의 추억, 휴머니즘과 포토저널리즘 성향의 순간을 카메라로 담은 장면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은 것이 주목됐다.
3명의 심사위원단이 작품의 주제성, 촬영 배경, 사진의 구성 요소, 사진의 구도, 그리고 적절한 표현 방식에 중점을 두고 엄정한 1차, 2차 심사과정을 거쳐 먼저 50점이 선택됐고, 다시 최종 심사에서 27점을 선별해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5명, 입선 20명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박정흠씨의 ‘산토리니 나잇 뷰’ 사진은 빛의 예술이라는 말이 그대로 느껴지는 작품이다. 아름다운 산토리니 마을의 저녁 조명과 해질 무렵 선셋, 빛의 멋지고 조화로운 트와일라이트를 잘 담아낸 사진으로 산토리니 마을을 내려다보며 그 자리에 서서 그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하며 직접 눈으로 보는 듯한 감동이 든다. 이런 사진을 촬영하려면 많은 기다림이 필요하고 한 두번만에 얻기는 어려운 작품이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최승영씨의 흑백 사진은 LA 다운타운에서 누구나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장면을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향하여 촬영한 작가의 시선과 구도가 뛰어난 작품으로, 다운타운의 치안을 지키는 경찰차가 지나가는 일상적인 순간을 잘 포착한 포토저널리즘의 스트리트 포토그라피 사진이다.
이 밖에 5개의 우수상 작품과 20개의 입선 작품은 우리 주변의 생활과 여행지에서 촬영한 사진이 많았는데, 정말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작품의 수준이 높았다. 그만큼 심사위원 모두가 심사숙고해서 결정을 내려야 할 정도로 작품성이 뛰어난 사진들이 많았다.
특히 황인선씨의 써핑 사진은 써핑을 즐기는 써퍼의 모습을 잘 잡아 냈으며, 홍승철씨의 졸업식 사진은 기쁨의 표정을, 홍경자씨의 유리창에 반영된, 안과 밖에서 보이는 이중적인 장면을 잘 구성해서 촬영한 사진은 우수상으로 선정되기에 아까울 정도로 훌륭한 작품이었다.
이밖에 올해도 입상작에는 들지 못했지만 뛰어난 작품들도 역시 많았다. 입상자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도 더 많은 도전과 참여를 독려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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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자: 박정흠 (Cerritos, CA)
-제목: ‘Santorini Night View’
-촬영장소: Santorini
-출품자의 작품 설명: “산토리니의 아름다움을 담고 싶어서 3일 연속으로 2시간 가까이 촬영을 해서 얻은 작품입니다.”
■ 최우수상
-출품자: 최승영 (Glendale, CA)
-제목: 'People looking at the screen in reality'
-촬영장소: Downtown LA
-출품자의 작품 설명: “저는 주로 거리 사진을 찍습니다. 거리 사진은 여러 풍경 사진과 달리 익숙하고 같은 장소 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그것을 하나하나 담을 때마다 나의 시간과 기억에 저장하는 특별한 행위와 예술로서 간직하게 됩니다.”
■ 우수상
-출품자: 민천기 (Beaumont, TX)
-제목: '비 내리는 공원'
-촬영장소: 텍사스 버몬트 식물원
-출품자의 작품 설명: "일상의 기록"
■ 우수상
-출품자: 홍승철 (Buena Park, CA)
-제목: '끝이 아닌 시작'
-촬영장소: Cypress High School
-출품자의 작품 설명: "올해 큰 아이가 High School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친척 언니가 와서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니 우리 딸도 이제는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우수상
-출품자: 황인선 (Robstown, TX)
-제목: '파도는 내가 탄다'
-촬영장소: Los Angeles
-출품자의 작품 설명: "텍사스 바닷가에 살지만 LA 바다는 뭔가 다르다. 큰 파도에 더 많은 에너지를 실은 서퍼들은 잔잔한 텍사스 바다보다 내 사진기를 더 흥분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다른 약속을 미루고 줌 렌즈를 통해 도약하는 한 서퍼의 한순간을 담았다."
■ 우수상
-출품자: 홍경자 (Cerritos, CA)
-제목: '존재-Presence'
-촬영장소: Girona, Spain
-출품자의 작품 설명: "스페인 여행 때 Girona시의 거리를 걷다 식당 속의 전등빛 속에 서있는 남자의 모습이 강렬하게 나의 시선을 끌었다. 좁은 길의 반대쪽 건물의 벽이 유리창에 반사되어 다중촬영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 우수상
-출품자: 이상희 (Peoria, AZ)
-제목: '수확의 기쁨'
-촬영장소: 뒷마당
-출품자의 작품 설명: "1년에 단 한 번 뿐인 귤나무에서 귤을 수확한 뒤 기뻐하는 아들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서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입선
-출품자: 박정호 (Whittier, CA)
-제목: ‘Manhattan Beach’
-촬영장소: Manhattan Beach, CA
-출품자의 작품 설명: "맨해튼 비치의 다리 밑으로 출렁이는 바다를 보며 이제 미국이 팬데믹에서 벗어나고 경기도 빨리 회복되기를 소원해 보았습니다.“
■입선
-출품자: Yeong Shin Lee (South Pasadena, CA)
-제목: 'Old Pier'
-촬영장소: Puerto Natales, Chile
-출품자의 작품 설명: "푸에르토 나탈레스는 칠레 파나고니아의 관문인 작은 도시입니다. 그곳 호숫가에 오래된 피어가 있는데 곧 겨울이 다가올 늦가을 저녁에 이곳의 석양을 맞이하며 담아보았습니다."
■입선
-출품자: Hyuk-Kyo Suh (Arlington, VA)
-제목: 'Urban Skyview‘
-촬영장소: Manhattan, New York City
-출품자의 작품 설명: “View from the Vessel, Hudson Yard.”
■입선
-출품자: Max Y. Kim (Marietta, GA)
-제목: 'Minnehaha water fall'
-촬영장소: Minnehaha falls, Lakemont, GA
-출품자의 작품 설명: "좋은 사람들과 떠난 폭포 출사에서 무더운 여름을 식혀줄 폭포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입선
-출품자: Jung Jin Kim El-Mallawany (Naples, FL)
-제목: '평온하고 정겨운 고향의 언덕'
-촬영장소: 제주도 산굼부리의 억새밭 공원
-출품자의 작품 설명: "사랑하는 가족들, 친구들, 그리고 여러 친지 분들과 함께 꼭 다시 한 번 걷고 싶은 평온한 억새밭 언덕! 그 언덕 위에서 우리를 기다려 주는 봄 입김의 애기연두색 나무, 그리고 구름! 이 산굼부리 억새밭의 차분하고 평화로운 아름다움을 많은 분들께 보여주고 싶은 맘에 열심히 담아 보았습니다."
■입선
-출품자: 최병석 (Fairfax, VA)
-제목: ‘바다 폭풍 5분전’
-촬영장소: Ocean City, Maryland
-출품자의 작품 설명: "불과 5분전까지도 북적였던 해변에 거대한 검은 구름이 밀려와 인파를 몰아내고 순식간에 어둠과 적막이 흐르는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거의 모두가 떠난 시점에 딸아이가 조금 아쉬운지 아직 구름이 닿지 않은 밝은 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입선
-출품자: 정재호 (Leonia, NJ)
-제목: '아버지의 새로운 여인!‘
-촬영장소: 스컬쳐 공원, NJ
-출품자의 작품 설명: "나의 아버지이시다. 어머니를 벌써 보내신지 30년이 되어간다. 1994년이었으니. 아버지의 73번째 생신을 맞이하여 뉴저지의 유명한 스컬쳐 공원에 갔다. 마릴린 먼로 마네킹(?)이 있었다. 순간 아버지께서 먼저 사진을 좀 찍으라며 말씀을 하셨다. 그런 분이 아니신데. 아버지께서 이쁜 마릴린 먼로를 보면서 당신의 젊었을 때로 돌아간 듯 보였다. 며느리랑 중고등학생 손녀들이 보는데도 아랑곳 하시지 않고 말이다. 저 웃음은 처음 보는 표정이었다. 가족들 모두 의아해 하며 함께 웃었다. 아버지~ 안 늦었어요! 사랑합니다. 건강하시고 그 웃음. 자주 보여주세요~"
■입선
-출품자: Baek Lee (Delmar, MD)
-제목: ‘6학년들의 재롱’
-촬영장소: 스위스 그린데발트
-출품자의 작품 설명: "스위스 그린데발트 First에서 60대인데도 불구하고 동심으로 돌아가서 점프."
■입선
-출품자: Haesun Shin (La Habra, CA)
-제목: ‘손녀가 주는 기쁨’
-촬영장소: San Dimas, CA
-출품자의 작품 설명: “2살인 손녀는 할아버지의 뽀뽀 요청에 아직까지는 선뜻 응한다. 이 순간을 포착한 할머니도 손녀가 주는 기쁨을 공유한다.”
■입선
-출품자: Sang Sou (Anaheim, CA)
-제목: '무제'
-촬영장소: Gschnagenhardt-Alm, Italy
-출품자의 작품 설명: “한 동안 오래 앉아 쉬었던 곳.”
■입선
-출품자: Maurice Kyunghi Woo (La Palma, CA)
-제목: ‘The Exodus’
-촬영장소: Bandon Beach, Beach in Coos County, Oregon
-출품자의 작품 설명: “촬영차 비치가로 걸을 때는 인적이 없어 돌아 나오려는 순간 승마의 행렬이 번쩍 시선에 사로잡혀 말들이 마치 갈라지는 바닷가로 향하는 느낌을 받아 EXODUS로 제목을 지었습니다.”
■입선
-출품자: June Kim (Oakland Gardens, NY)
-제목: ‘Bird Business’
-촬영장소: Manhattan, NYC
-출품자의 작품 설명: “This photo captures a large group of birds, presumably a murder of crows or other corvids, as they lay perched in a streetlight, above the swaths of people walking on the streets of Manhattan. They didn’t appear to be doing much other than observing the movement around them. The sky was particularly cloudy in this shot, and there were more skyscrapers around this area.”
■입선
-출품자: Kim, Yeondong (Los Angeles, CA)
-제목: 'Serene Reflections‘
-촬영장소: Bishop, CA
-출품자의 작품 설명: "겨울 새벽 해가 뜨기 전의 작은 연못에 하얀 보름달과 설산의 반영이 있고 한가로이 헤엄치는 오리를 보며 느끼는 고요하고 평화로움을 담았습니다."
■입선
-출품자: Jong Tae Sun (Camarillo, CA)
-제목: ‘할비의 행복’
-촬영장소: 동네 아이스크림 가게 앞
-출품자의 작품 설명: "요바린다에 사는 손녀들이 오면 반드시 이 아이스크림 집에 들른다. 손녀와 함께 즐기는 아이스크림 맛을 백배 더한다. 아내가 촬영을 했다."
■입선
-출품자: Grace Han (Chino Hills, CA)
-제목: ‘갯바위에 교향곡'
-촬영장소: 로스 오소스 해변
-출품자의 작품 설명: "아들과 함께 여행하는 중 갯바위에 부딪치는 파도가 마치 교향곡을 감상하는 듯..."
■입선
-출품자: Pil Kang (Ellicott City, MD)
-제목: '꿈속의 데이트'
-촬영장소: Tidal Basin, Washington D.C.
-출품자의 작품 설명: “화창한 봄날. 벚꽃 만발한 워싱턴 디씨 Tidal Basin을 찾았습니다. 봄바람에 물결 휘날리듯, 아름다운 자태를 마음껏 뽐내는 3,000그루 이상의 수많은 연분홍과 하얀 벚꽃 다발 속에, 조용히 걷고 있는 한쌍의 연인을 바라보며, 카메라를 약간 흔들어 ICM( Intentional Camera Movement)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 속에, 어렴풋한 안개 속으로 사라저가는 꿈속의 데이트를 연상하며 셔터를 눌렀습니다.”
■입선
-출품자: Lee, Yoon (La Crescenta, CA)
-제목: '요세미티의 아침‘
-촬영장소: Northside Dr, Yosemite Valley, CA
-출품자의 작품 설명: “일상에 늘 바쁘던 걸음을 멈춘 새해 첫주, 요세미티를 찾았다. 밤 새 내린 눈으로 전날 도착하던 때의 경치는 사라졌고 놀라운 풍광으로 확 달라진 요세미티가 드러났다. 세상이 그대로 멈추었으면 좋겠을만큼 눈부시게 아름다운 전경을 담은 January 3, 2023 9:11 am. 그 시각 새해가 크게 소리치는 것 같았다. "What a wonderful new year!" 인쇄하여서 아들의 약혼선물로 주었던 기쁨은 사진에 더해진 작은 에피소드다.”
■입선
-출품자: Paul Han (La Crescenta, CA)
-제목: ‘착각’
-촬영장소: Hermosa Beach, CA
-출품자의 작품 설명: "허모사비치 주변 식당가 골목 벽화가 그려진 건물 앞에 부식 배달을 위해 주차되어 있는 트럭 컨테이너 위에서 떨어지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장면이 연출되는 순간을 담았습니다."
■입선
-출품자: Sanghee Lee (Albertson NY)
-제목: ‘시원한 여름’
-촬영장소: 테니스 코트
-출품자의 작품 설명: “90도가 넘는 뜨거운 어느 여름날, 테니스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 가족들은 테니스 레슨을 받으러 뜨거운 태양을 피하지 않고 테니스 코트로 나왔다. 한 시간 넘게 코트에서 뛰며 땀에 흠뻑 젖은 동생에게 누나가 시원한 얼음물을 부어주면서 더위를 식히고, 누나는 동생의 환한 웃음에 행복해하면서 더위를 잊어간다. 짧은 여름처럼 가족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지만 함께 하는 하루하루가 너무도 소중하다.”
■입선
-출품자: Michael Kwon (Anaheim, CA)
-제목: ‘LA 유니온 역 유리천정’
-촬영장소: LA Union Station
-출품자의 작품 설명: “다수 인원이 이용하는 장소의 건물 천정을 올려보며 스테인드 그라스의 아름다움을 보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