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41회 학술대회
▶ 샌프란시스코서 개최*500여명 참가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제41회 학술대회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사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제41회 학술대회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리젼시 하얏트 호텔에서 7월 20일부터 7월 23일 열렸다.
팬데믹으로 인해 3년 동안 집회를 갖지 못하다가 비로소 올해에 대면으로 행사를 갖게 된 올해 대회는 '21세기 차세대 교육 지향점'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가 개최하고 교육부와 재외동포청이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는 “21세기 차세대 교육의 지향점"이라는 주제로 한인이민사회와 함께하는 한국학교의 역할을 갖고 미국 전 지역의 한국학교 교사들, 교육부와 재외동포청과 유관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했다.
참가 교사들은 대회 첫날 '한국어 교육 정책 흐름과 한국어 교원 역량 강화', 'K-팝으로 배우는 한국 역사', '지도에서 펼쳐지는 한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라는 주제의 강의를 들었다.
또 국립국어원이 실시하는 국외에서 한국어 교원(K-티처)이 될 수 있는 인증 프로그램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21일 오전 개회식에는 박종권 이사장의 환영사와 함께 추성희 총회장이 대독 한 윤석열 대통령 축사, 이기철 재외동포청장과 이주호 교육부장관의 영상축사, 강병구 주미대사관 교육관이 대독 한 조현동 주미대사의 축사, 그리고 윤상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의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대회가 열린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국학교 협의회인 북가주협의회 송지은 회장은 “학술대회는 정체성 확립을 위한 뿌리교육에 헌신하고 있는 귀중한 역할을 하시는 선생님들이 함께 모여 미래를 준비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아름다운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보람도 얻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통일교육원과의 MOU도 체결했다.<사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개회식에서는 장기근속 한국학교와 장기근속 교사, 직지교육 우수체험 프로그램 공모전 참가자, 한국어 학습활동 수업 경시대회 참가자,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기자단 등 83명에게 표창장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이인배 국립통일교육원장과 추성희 협의회 총회장은 국립통일교육원과 MOU를 체결했다.
학술대회 21일 오전 순서에서 주 강사인 한동만 교수는 ‘21세기 차세대 교육의 지향점’을 주제로 한인 이민사와 함께 하는 한국학교의 역할과 새로운 지향점에 대해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오후에는 김영근 재외동포협력센터장과의 좌담회를 시작으로 교육부 좌담회, 국제한국어교육재단 간담회와 함께 다양한 주제의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집중 강의가 진행됐다. 또 K-종이접기를 통한 한국어 교육, 영어권 재외동포 맞춤형 한국어 교재개발 원리와 활용, 한국어능력시험(TOPIK)의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강의 가운데 특히 이인배 통일교육원장의 ‘통일정책 및 통일교육의 방향’에 강의는 한국학교 선생님들로 하여금 정체성 교육과 통일에 대한 인식의 폭이 더 넓어지는 시간들이었다. 특히 올해는 학술대회 기간 중에 재미한국학교협의회와 국립통일교육원과 대한한의사협의회와의 업무협약이 체결되는 성과가 있었다. 재미한인 차세대들을 대상으로 하는 통일교육과 한국의 전통 약재와 의술을 차세대들에게 전하고 나아가 전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하에 이뤄진 업무협약은 앞으로 많은 기대가 된다고 NAKS측은 평가했다.
강의 평가서에 의하면 학술대회를 통해 제공된 모든 강의에 대한 선생님들의 만족도는 85%가 넘었으며 강의 시간들이 너무 짧고 아쉬웠다는 뜨거운 열정을 가진 선생님들이 대부분이었다.
폐회식을 통해 제6회 한국어학습활동 수업 경시대회에 참가한 교사 6명에게 시상하였고, 제12회 김구재단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에 참여한 학생 13명, 제1회 직지 교육 우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6명, 제18회 나의 꿈 말하기에 참여한 학생14명, 제5회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에 참여한 학생 8명, 제2회 교사 인증제에 참여한 교사 50명 등에게 시상하였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각 지역 한국학교 교사들뿐 만 아니라 학술대회를 후원하는 재외동포청, 국제한국어교유재단, 교육부, 국립통일교육원, 국립국어원, 독도재단, 미주한인뷰티서프라이 총 연합회,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등 유관단체 대표들도 대거 참석했다.
학술대회는 재외동포청, 교육부, 외교부, 국립국어원, 국립국제교육원, 주미대한민국대사관, 청주시, 국립통일교육원,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종이문화재단,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 등이 후원했다.
1981년 창립된 NAKS는 산하에 14개의 지역협의회를 두고 있으며 교사 8천여 명이 8만여 명의 학생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등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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