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아인슈타인의 명언에서 배울 점이 많다. 그는 “영리한 사람은 문제를 당하면 풀려고 달려들지만 현명한 사람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나간다”라고 말했다. 하물며,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의 초기증세이다.”라고 내일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삶을 재차 강조했다. 그야말로 자녀들의 미래는 이미 앞서간 학부모들의 책임이 크다.
대학진학에 따른 모든 준비를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막상 대학진학에 소요되는 총경비에 대한 재정준비가 매우 미흡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무리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해도 엄청난 비용부담으로 인해 가정에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이는 분명히 재정보조에 대한 사전준비를 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가끔 학부모들 중에는 재정보조 준비를 언제나 곧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잘못 이해하거나 재정보조 신청서 제출만 잘 할 수 있다면 되는 문제가 아니냐는 식으로 잘못 오해하고 있는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된다. 재정보조를 잘 지원받으려면 첫째로 재정보조 지원을 잘 해주는 대학들을 선별해 해당 대학의 입학사정 요소에 맞춰 준비해 나가는 자세가 바로 지혜라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재정보조 지원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1차적으로 지원자의 재정능력을 평가해야만 한다. 대학에서 얼마나 재정지원을 해 줄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재정보조 공식부터 잘 이해하기 바란다. 이 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2가지 들자면 타이밍과 적용대상이 되는 수입과 자산내역에 대한 사전설계이다. 대학을 등록하는 해보다 반드시 2년전의 수입을 적용하게 되며 신청서 제출에 따른 자산내역들의 변동사항이 SAI(Student Aid Index)를 계산하는 척도가되므로 이러한 적용대상이 되는 해 이전 시점부터 사전설계가 반드시 이뤄져야만 재정보조 신청데이터를 최적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설사 이러한 준비가 미흡하다고 해도 진행사항에 따른 최선의 방책은 마련해 갈 수 있다. 재정보조 신청서에 제출해야만 하는 입력 데이터를 최적화 시키는 준비는 모든 일의 기본사항이라 하겠다.
물론, 진행과정에서 대학의 재정보조 사무실에서 갖가지 질문도 해올 수 있고 이에 대한 답변을 어떻게 잘 준비해 대비할 수 있을 지 여부에 따라서 재정보조금에 큰 차이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후에 급히 서두르는 경우에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모든 학부모들은 재정보조에 대한 사전준비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질적인 준비를 위한 사전점검을 하지 않는 경우들이 대부분이다. 아무리 서두른다고 해도 최단거리가 최선은 아닐 수 있다는 사실부터 인지해야 하겠다. 아는 것과 하는 것에 큰 차이가 있는 것과 같다. 오히려 최단거리라고 했던 상황이 최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녀들의 대학선택과정에서 재정보조를 잘 지원하는 대학들만 선별하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이는 모두 학부모들의 몫이며 책임이다. 재정보조의 성공은 실패하지 않는 학부모가 하는 것이 아니다. 포기하지 않고 부단히 노력하는 학부모가 성공하는 것이다. 노력하지 않는 실패는 당연하지만, 노력하고도 실패를 한다면 재정보조에 대한 기준과 원칙이 잘못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아울러 재정보조의 실패는 절대로 반복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매년 가을학기가 되면 10월1일부터 재정보조 신청서를 제출하게 되지만 금년에는 그 일정이 12월1일 이후로 미뤄졌다. 연방정부에도 새로 바뀐 계산방식에 대해서 준비가 미비함으로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이라 보겠다. 연방정부의 예산과 재정이 부쩍 줄어든 상황에서 EFC개념을 SAI개념으로 전환하며 더욱 많은 계산 Table이 미처 준비되지 못해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한 것이다.
문의: (301)213-3719
remyung@agminstitu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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