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진화론은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생물학 분야에서의 연구 진전으로 다윈의 진화론에 대한 의구심이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알텐버그(Altenberg) 16”으로 불리는 16명의 진화론 과학자들이 2008년에 오스트리아의 알텐버그에서 진화론을 대체할 이론에 대해 논의했다. 2016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과학 단체인 영국의 ‘The Royal Society’가 주관하는 학술회의에서 새로운 생물의 출현을 진화론으로 설명할 수 있는 지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과학자들이 진화론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약 5억년전에 형성된 캠브리안기 지층에서 대량의 화석이 발굴되었는데, 이 화석들은 전 시대의 지층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동물들의 화석이었기 때문이다. 진화론에 따르면 새로운 생물은 오랜 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발생하므로 새로운 생물의 전 단계 생물의 화석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런데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 생물들이 출현한 기간은 약 5백만년 동안이다. 지구에 생명체가 존재해온 기간이 38억년인 것에 비추어볼 때, 5백만년은 하루 24 시간 중 5 분에 해당하는 기간이다. 새로운 생물들이 아주 짧은 기간에 갑자기 출현한 것이다. 이것은 오랜 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새로운 생물이 출현한다는 진화론의 주장과 상반되는 사실이다.
진화론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는 두번째 이유는 특별한 기능이 있는 단백질이 돌연변이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돌연변이로 새로운 단백질이 만들어지고 이 새로운 단백질이 새로운 세포, 조직, 기관을 만드는데 사용되어 새로운 생물이 출현한다고 진화론은 주장한다.
그런데 150개의 아미노산으로 만들어진 단백질 (β-lactamase)을 이용한 연구 결과를 보면, 150개의 아미노산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단백질의 수는 10195개이다. 이 중에 단백질로써 기능을 할 수 있는 수는 1077개이다. 그러므로 특정 생물이 진화하기 위해 특별한 기능을 가진 단백질을 획득할 확률은 1/1077인 것이다.
그런데 10전짜리 동전을 북미 대륙 위에 달에 닿을 높이까지 쌓은 더미가 10억개 있을 때, 그 동전 더미에서 표시된 동전 하나를 눈을 가리고 뽑을 확률이 1/1040 이다. 그러니까 1/1040 의 가능성이 있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보다 훨씬 가능성이 낮은 1/1077 의 일은 더욱 일어날 수 없다. 새로운 생물이 출현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특별한 기능을 가진 단백질이 돌연변이로는 만들어 질 수 없는 것이다.
세번째 이유는 새로운 동물의 출현을 위해서는 임신 초기에 변화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동물은 기존의 동물과 다른 신체구조(body structure)를 가지고 있어서 임신 초기에 세포들이 바뀌어야 한다. 임신 후기의 세포들의 변화는 눈 색깔과 같은 작은 변화만 만들어내므로 새로운 동물을 출현시키지 못한다. 그런데 임신 초기에 세포가 바뀌면 그 동물은 생존하지 못하거나 기형으로 태어난다. 생존을 못하거나 기형이므로 적자생존에서 선택받지 못한다. 선택받지 못하므로 그 변화된 형질은 후대에 유전되지 못한다. 그러므로 임신 후기의 변화는 새로운 생물을 만드는데 불충분하고 임신 초기의 변화는 새로운 생물을 만들어 낼 수는 있지만 기존 생물에 치명적이다. 그래서 새로운 신체구조를 가진 새로운 생물이 기존의 생물로부터 진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외에도 다윈의 진화론으로는 새로운 생물의 출현을 설명할 수 없는 여러 이유가 있다.
중국 남부의 청장시 근교의 캠브리안기 지층에서 새로운 동물들의 화석이 1980년대 중반 이후에 대량으로 발굴되었다. 이 발굴에 참여한 중국 고생물학자(J. Y. Chen)가 미국에서 자신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다윈의 진화론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그 자리에 있던 한 대학교수가 반대를 용납하지 않는 중국의 현실을 감안할 때 진화론을 비판하는 것이 두렵지 않은지를 거의 경고하듯이 물었다. 그러자 그 고생물학자가 이렇게 대답했다. “중국에서 우리는 다윈은 비판할 수 있지만 정부는 비판할 수 없다. 그러나 미국에서 당신은 정부는 비판할 수 있지만 다윈은 비판하지 못한다”
이 고생물학자가 말해주듯이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진화론은 일종의 신념이 되어 있다. 이제 진화론은 사실이라는 신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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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승룡 / 목사 갈보리장로교회,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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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내가보기엔 목사님이믿는게 진화론보다더황당한거같은데
님이 당당하게 나서보시던지?얼마나 먹힐진모르겠지만
그럼 목사님이 하고싶은말은?하느님이 창조했다는증거는있나?증거가있었으면 이문제갇고 더이상 논의할필요도없는거아닌가?말로만이지 확실한증거가없으니2023년이되도록이문제로왈가불가하는데 목사
성경은 이솦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