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스타뉴스]
'술먹지상렬' 제작진이 스윙스 편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유튜브 채널 '술먹지상렬' 제작진은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앞서 스윙스가 게스트로 출연해 논란이 된 영상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술먹지상렬' 제작진은 "지난 5월 23일 업로드 됐던 '술먹지상렬-스윙스' 편은 게스트로 나와 주신 스윙스 님에 대한 무례한 발언들과 행동들이 다수 포함됐습니다"라면서 "주취 상태에서 과장된 농담과 지나치게 장난스러운 행동, 또 업로드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의 게시글 등 스윙스 님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구독자 여러분들께 불쾌감을 드렸습니다"라고 밝혔다.
'술먹지상렬' 제작진은 "스윙스 편에 대한 구독자 여러분들의 합당한 지적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인지했으며 충분히 공감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선의와 신뢰로 '술먹지상렬'에 흔쾌히 출연해 주신 스윙스 님의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했다.
또한 "문제가 지적된 직후 해당 콘텐츠를 채널에서 삭제하고 스윙스 님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사과 했습니다"라면서 "스윙스 님께 직접 사과 후 공식적인 사과문을 올리게 돼, 본 공식입장이 다소 늦어졌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스윙스 님께 출연자에게 불쾌함을 느낄 수 있는 어떠한 종류의 내용도 제작, 업로드 하지 않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술먹지상렬'을 응원해주시는 모든 구독자 여러분들에게도 같은 약속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술먹지상렬' 제작진은 "문제가 된 해당 콘텐츠는 '자유로운 술자리'는 콘셉트 아래 제작진이 마땅히 준비해야 할 주제와 구성, 방향성과 전체 흐름, 디테일을 소홀히 하고 이를 출연진에게 사전에 충분히 제공해야 할 의무를 수행하지 못해 벌어진 일입니다"라면서 "또 구독자 여러분께 전달하기 전, 충분히 숙고하지 않은 채 최종 편집이 마무리한 것도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전했다.
또 "스윙스 님뿐 아니라 함께 출연해 주신 양기웅 님, 저희 호스트인 지상렬 님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상렬 님은 이번 일에 대해 '잘못된 것은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다. 우린 한 가족이고 호스트로서 책임도 함께 하는 것이 맞다'고 하셨습니다. 제작진은 지상렬 님의 배려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보다 책임감 있는 콘텐츠 제작을 약속했습니다"고 전했다.
'술먹지상렬' 제작진은 "앞으로 '술자리의 편안하고 솔직한 대화를 유쾌하게 담아내겠다'는 콘텐츠 기획과 방향성에 보다 충실하겠습니다. 제작진 모두 자신의 의무를 다하며 촬영과 편집과정에서 보다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콘텐츠 제작에 매진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술먹지상렬’에 출연한 스윙스./사진=유튜브 채널 ‘술먹지상렬’
한편, '술먹지상렬'은 지난 23일 스윙스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지상렬이 스윙스, 양기웅과 만나 술자리를 가졌다. 스윙스는 지상렬, 양기웅에게 자신의 음악에 대한 신념 등을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지상렬과 양기웅이 스윙스에게 한 태도가 논란이 됐다. 양기웅은 스윙스의 전 여자친구와 관련한 일을 언급했고, 지상렬은 스윙스의 명품 시계를 술에 넣는 등의 행동을 했다. 이에 스윙스는 당혹스러운 표정이었지만 침착하게 대처했다.
이 영상이 공개된 후, 다수의 네티즌들이 지상렬과 제작진을 향한 비난을 쏟아냈다. 스윙스에 대한 무례함과 갑질을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조리돌림'이라면서 거친 표현까지 했다. 또한 해당 영상과 관련한 설명에서 과격한 표현이 사용된 것도 알려져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설명 중에는 '힙합인줄 알았는데 X 선비가 오셨네. 그러니까 XXX한테 차이지. 스웩' '술먹지상렬 네번째 술꾼 돈까스. 윙스 등장' '힙합은 위험한 짓거리 하는 거라고요? 그래 어디까지 위험 해지나 보자 ^^' '롤@스 삥 뜯었구요' '시종일관 두손 공손' '경찰청 포토존 설 거 각오하고 만든 방송!'이라는 표현이 있었다.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해당 내용은 여러 온라인 커뮤티니, SNS 등을 통해 일파만파 퍼졌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스윙스 편을 들게 되네"라면서 '술먹지상렬'에 대해 비판했다. '술먹지상렬' 측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삭제) 처리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 같은 설명에 스윙스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당 설명을 캡처해 게재했고, '이렇게 내가 싫으면 부르지 말아줘요. 왜 불러놓고 영상 올릴 때 돼서야 속마음을 드러내요. 난 제작진들이 미워요. 차라리 면전에 대고 뭐라 하든가. 앞에선 수고했다 좋았다 다 말해놓고 왜저래. 난 잘만 해줬잖아"라고 했다.
또한 스윙스는 다른 게시물을 통해 "도와줘도 왜 그래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 ㅋㅋㅋ"라며 "아니 '스윙스 불러놓고 개쪽주자' 이게 당신들 전략이야? 세상한테 당한 일로 불만 나한테 푸냐? ㅋㅋㅋㅋ 면전에 대고 말해 그럼 차라리 제작진 너희 차라리. 내 삶이 그렇게 별 거 없어 보여? 나 XX 공부해. 나 XX 열심히 살아. 나 내 예술에 진심이야. 왜 니 수준의 해석으로 나를 끌어내리냐. 내가 너네한테 뭐라 했냐고"라면서 공개적으로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 다음은 스윙스 출연과 관련한 '술먹지상렬' 제작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술먹지상렬' 제작진입니다.
'술먹지상렬-스윙스' 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지난 5월 23일 업로드 됐던 '술먹지상렬-스윙스' 편은 게스트로 나와 주신 스윙스 님에 대한 무례한 발언들과 행동들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주취 상태에서 과장된 농담과 지나치게 장난스러운 행동, 또 업로드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의 게시글 등 스윙스 님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구독자 여러분들께 불쾌감을 드렸습니다.
'술먹지상렬' 제작진은 스윙스 편에 대한 구독자 여러분들의 합당한 지적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인지했으며 충분히 공감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선의와 신뢰로 '술먹지상렬'에 흔쾌히 출연해 주신 스윙스 님의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술먹지상렬' 제작진은 문제가 지적된 직후 해당 콘텐츠를 채널에서 삭제하고 스윙스 님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사과 했습니다. 스윙스 님께 직접 사과 후 공식적인 사과문을 올리게 돼, 본 공식입장이 다소 늦어졌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 스윙스 님께 출연자에게 불쾌함을 느낄 수 있는 어떠한 종류의 내용도 제작, 업로드 하지 않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술먹지상렬'을 응원해주시는 모든 구독자 여러분들에게도 같은 약속을 드립니다.
문제가 된 해당 콘텐츠는 '자유로운 술자리'는 콘셉트 아래 제작진이 마땅히 준비해야 할 주제와 구성, 방향성과 전체 흐름, 디테일을 소홀히 하고 이를 출연진에게 사전에 충분히 제공해야 할 의무를 수행하지 못해 벌어진 일입니다. 또 구독자 여러분께 전달하기 전, 충분히 숙고하지 않은 채 최종 편집이 마무리한 것도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술먹지상렬' 제작진은 스윙스 님뿐 아니라 함께 출연해 주신 양기웅 님, 저희 호스트인 지상렬 님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상렬 님은 이번 일에 대해 '잘못된 것은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다. 우린 한 가족이고 호스트로서 책임도 함께 하는 것이 맞다.'고 하셨습니다. 제작진은 지상렬 님의 배려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보다 책임감 있는 콘텐츠 제작을 약속했습니다.
'술먹지상렬' 제작진은 앞으로 '술자리의 편안하고 솔직한 대화를 유쾌하게 담아내겠다'는 콘텐츠 기획과 방향성에 보다 충실하겠습니다. 제작진 모두 자신의 의무를 다하며 촬영과 편집과정에서 보다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콘텐츠 제작에 매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술먹지상렬'에 애정을 가져주셨던 구독자 여러분들과 스윙스 님, 양기웅 님, 그리고 지상렬 님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기회로 보다 성숙하고 성장한 '술먹지상렬' 될 것을 약속드리며, 지금까지 구독자님들이 보여주셨던 애정에 더 큰 재미로 보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습니다.
- 술먹지상렬 제작진 일동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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