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가속화되면서 그들이 직면한 은퇴재정에 관한 위기감이 나날이 더해지고 있다. 이들이 직면한 심각한 문제 중의 하나는 늘어난 기대 수명과 더불어 동반되는 은퇴재정의 고갈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두려움이다.
은퇴자들의 주 고정 수입의 하나인 소셜연금의 고갈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계속해서 지적이 되고 있다. 의회예산국의 발표에 의하면 소셜 연금기금 고갈이 당초 예상보다 1년 앞당겨진 2032년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작년에 40년만의 최고의 물가 상승으로 이를 반영한 소셜 시큐리티 생계비 조정치가 8.7 퍼센트로 책정돼 최대폭으로 인상된 것이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베이비 부머 세대가 은퇴하면서 소셜연금 수령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고 이로 인한 소셜 연금 자금이 소진이 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 상승이라는 요소가 더해져 소셜 연금 고갈이 예상보다 1년 앞당겨지고 있다. 이러한 위기 의식 때문인지 은퇴자들은 은퇴연금 수령 시기를 늦추는 것보다는 소진되기전에 더 받자고 하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는 슬픈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은퇴 후 필요한 필수 비용의 자금원이 소셜 연금만 있는 은퇴자들은 현재의 혜택이 평생 유지가 안되면 심각한 재정적 절벽을 겪게 된다. 부모님 세대보다는 평균 10~20년 기대수명이 연장되는 만큼 평생 은퇴자금원을 확보하는 것을 이제는 제도권에만 의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고 개인이 준비해야만 하는 현실을 직시해야만 한다.
은퇴자들의 수입도 근로자의 월급처럼 매달 예상되는 자금확보가 보장된다면 예상된 자금확보가 주는 안도감은 생각보다 가중치가 클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은퇴전략은 일정 액수의 은퇴자금을 마련하는 것에 우선을 두는 것이 아니라 과연 은퇴 후 평생 마르지 않는 은퇴자금을 어떤 식으로 마련해야 할지에 우선을 두어야 한다. 장기적인 수입원을 마련하는 것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서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본인이 모아 놓은 은퇴자금을 쓰거나 두번째는 수입흐름을 사는 것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본인이 평생 모아 놓은 은퇴자금을 사용하면서 쓰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대부분 은퇴자들이 선택하는 방법이다. 여기서 은퇴자금은 직장 은퇴계좌, 개인 은퇴 계좌, 현금, 일반 저축 등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유동성 자산을 다 포함한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은퇴자금을 평생 소진되지 않도록 사용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4퍼센트 인출을 권한다.
하지만 작년과 같은 물가 상승에서 4퍼센트 인출로는 생활비가 감당이 안되어 인출 비율을 높이면 은퇴자금의 조기 소진이 일어나게 된다. 이상적인 경우는 충분한 수익이 생겨서 인출 금액을 다시 메꿀 수 있다면 마르지 않는 샘이 되겠지만 해마다 이러한 이상적인 상황이 생기는 것은 기대할 수는 없다. 최선의 경우에 맞추어서 은퇴자금을 관리하는 것보다는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관리를 해야 은퇴자금의 조기 소진을 막을 수 있다.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며 은퇴자금원을 다원화해서 전체적으로 일정한 수익이 나오게 분배함으로써 안정된 은퇴자금 확보를 우선으로 두어야 한다. 본인이 자금의 흐름을 조정하는 만큼 주변 상황에 의해 의도치 않은 큰 규모의 인출을 하게 되면 본인의 은퇴생활에 큰 여파를 주므로 이를 경계하고 대비를 해야만 한다.
둘째로 수입 흐름을 사는 방법은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평생 수입이 보장되는 은퇴연금보험을 구입하는 방법이다. 은퇴자금 중 일부 목돈으로 본인이 필요로 하는 기본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도록 은퇴연금보험을 구입하게 되면 평생 은퇴자금 고갈이나 변화무쌍한 장세에 영향을 안 받고 마음 편한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은퇴연금보험은 각회사마다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다양한 필요성을 충족하려 발전하고 있는데 일반인이 정확히 이해하기는 쉽지는 않다.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지급률이 맞는 상품을 찾아야 하고 오랜 기간 자금을 지급해야 하므로 신뢰성이 높은 회사의 상품을 선택하는 현명함이 있어야 한다. 이를 개인이 선택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정확히 여러 회사의 상품을 비교 분석하고 은퇴자들의 평생수입 등을 분석해서 필요에 알맞은 상품을 선택하고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재정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마음 편한 은퇴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문의: (949)812-9778
e-mail: mkang@api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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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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