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노 교수법 전문가 송지혜 박사... 남가주서 교사·학부모 대상 무료강연
▶ 30일~2월4일 풀러튼 칼리지·ASU·콩코디아대서
송지혜 박사
자녀들에게 피아노를 배우게 하려는 한인 학부모들이 많다. 미국에서 악기를 다루는 음악 교육은 꼭 전공을 시키지 않더라도 전인적 자녀교육을 위해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잘못된 교수법 때문에 아이가 잘 적응을 하지 못하고 쉽게 포기하는 경우들도 많이 있다
이처럼 힘든 피아노 테크닉을 아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들고 이를 특허까지 받은 독특하고 혁신적인 교육 비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의 저명한 피아노 교육 및 교수법 전문가인 송지혜(Joy Song) 박사가 지도하고 있는 ‘SPI 아이콘 피아노 교수법’이 그것이다.
송 박사는 “닥터 송 아이콘 피아노 교수법은 학생들이 피아노 테크닉을 배우는데 재미있어서 멈출 수 없게 하도록 고안됐다”고 설명했다. 송 박사는 “예를 들어 ‘손끝에 힘주고 손목에 힘빼고!’라는 말을 수십 번 반복하는 것보다 독수리 부리를 보여주고 개구리 흉내를 내주면 잔소리 없이도 아이들은 효과적인 전달이 된다”며 “이렇게 가르치면 스파르타 교육을 하지 않아도 피아노를 쉽게 치면서 재미가 생기게 돼 어느새 전공자처럼 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송 박사의 피아노 책들은 수년 전부터 이미 세계 최대의 음악 출판사인 Hal Leonard 에서 출간될 때마다 전미 음악교사 협회의 공식 저널인 American Music Teachers라는 잡지에 실리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리뷰를 받아왔다. 최근 그의 방법을 직접 접목한 피아노 교본 시리즈는 기존 피아노 교육방법에서 탈피하며 21세기의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면서 피아노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뿐 아니라 예술적인 연주실력 향상을 이루는 것으로 이미 전 세계의 많은 교사들이 이를 채택해 괄목할 만한 효과를 보고 있다.
최근 이 교재들이 영문으로 번역되면서 송 박사는 이를 미국 및 전 세계 영어권의 음악 전공자들과 피아노 교사들에게도 소개하기 위해 작년 12월부터 뉴욕과 뉴저지, 애틀랜타에서 세미나를 진행해왔으며, 이번에는 이달 30일부터 남가주 지역에서도 피아노 교사들과 전공생, 그리고 자녀들의 효과적 음악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을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남가주 지역 ‘송지혜 박사의 쉽고 재미있는 피아노 아이콘 교육’ 세미나 일정은 ▲1월30일(월) 풀러튼 칼리지(오후 1:50-2:40)와 아주사 퍼시픽 대학(오후 4:20-5:20) ▲2월2일(목) 김스피아노 스탠튼 지점(오전 11:00-12:15) ▲2월4일(토) 콩코디아 대학(오전 10:00-12:00)이다.
특히 어바인 소재 콩코디아 대학에서는 여름방학 기간인 5월29일부터 2주간 송지혜 박사의 직강으로 ‘닥터 조이 송 피아노 아이콘 교육 Certificate’ 과정을 미국 최초로 실시한다. 이 과정은 오프라인 직강과 동시에 온라인으로도 제공돼 전국의 교사들이 온라인 수강도 가능하다.
피아니스트이자 피아노 교수학 박사인 송지혜 학장은 예원 서울예고 연세대 음대를 수석졸업하고 미국에서 음악교수법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숙명여대 사회교육대학원 피아노 페다고지 주임교수를 역임한 뒤 현재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피아노 교육기관인 ‘송지혜 피아노 아이콘 교수법 대학 SPIPU’의 학장으로 저명한 피아니스트 세이모어 번스타인, 이남주, 재미 한인 피아니스트 장성, 에스더 이 등 교수진과 함께 피아노 교육의 혁명을 이루어 가고 있다.
송지혜 박사는 ‘피아노 선생님이 주는 9가지 선물’ 등 교본 20여 종을 출간했으며 미국 최대 음악 출판사인 ‘할 레너드’를 통해 피아노 교수법 교재 ‘9 Gifts for Pianoists’ ‘Sonatine Secrets’을 출간했고, 그의 새로운 교육방법을 적용한 Joy Song Piano Icon Method를 개발해 기초 피아노 교본 시리즈도 모두 영문으로 출간, 이를 활용해 피아노 교육을 개선하려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음악가의 삶을 다큐 영화를 찍어 수많은 상을 수상한 이산 호크 감독의 ‘뉴욕 소네트(New York Sonnet)의 주인공 세이모어 번스타인 교수의 ’쇼팽해석‘을 번역했다. 번스타인 교수의 피아노 교육저서들의 대표 에이전트로 그와 함께 레슨과 피아노 교사 교육 및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송지혜 박사는 또 성격 및 심리유형 전문가로 MBTI 전문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베스트셀러인 ‘남편/아내 성격만 알아도 행복해진다’와 ‘아이 성격만 알아도 행복해진다’ 등 관련 시리즈 저서 4권을 출간했으며 부부강사로 KBS 아침마당을 비롯해 SBS와 CBS 방송 및 주요 대기업 강사 및 미주 지역의 교회들의 인기 초청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남가주 세미나에 대한 문의 및 예약은 ▲1월30일과 2월2일 강연의 경우 apark@iapmt.com 또는 pianojoysong@gmail.com ▲2월4일 콩코디아 대학 강연 및 5월 Certificate 과정은 최현주 박사(hyunjoo.choi@cui.edu)에게 하면 된다. (310)910-7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