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년 뒤 다수 종교 지위 놓고 각축전 전망, 수십 년 내 기독교인 전체 인구 절반 미만
▶ 인구 변화·젊은층 종교 무관심 등 주요 요인
미국 기독교 인구가 50년 뒤 전체 인구의 35%대로 급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로이터]
90년대부터 많은 숫자의 미국인이 기독교를 탈퇴하는 현상이 시작됐다. 이들 대부분은‘무신론, 불가지론, 특정 종교 없음’으로 분류되는 무종교인 그룹으로 편입됐다. 현재까지 진행 중인, 이 같은 현상이 미국 종교 지형을 크게 바꿔 놓고 있다. 미국 종교계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여론 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는 50년 뒤 미국 종교계의 미래를 4가지 시나리오로 나눠 전망했다. 4가지 시나리오에서 모두 기독교인 인구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됐다. 퓨리서치센터는 50년 뒤에도 기독교가 미국에서 다수 종교 지위를 유지할지 아니면 무종교인의 숫자에 밀려 2위로 내려앉게 될지를 관건으로 제시했다.
◇ 2020년 기독교인 전체 인구 중 64%, 무종교인 2배 수준
2020년 기준 미국 내 기독교인(아동 포함)은 전체 인구 중 약 64%로 추산됐다. 같은 해 무종교인은 약 30%는 유대교, 이슬람교, 불교 등 기타 종교인은 약 6%로 집계됐다. 현재 미국 종교 인구 변화 속도와 트렌드에 따라 기독교인 비율은 2070년 전체 인구의 약 54%에서 최저 약 35%까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현재 30%대에 머물고 있는 무종교인은 같은 기간 약 34%에서 최고 52%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전망은 출산율, 이민 트렌드 등의 요인을 감안한 것인데 50년 뒤 무종교인 숫자가 기독교인 숫자를 추월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 시나리오 #1: 현재 추세 유지
최근 나타난 종교계 트렌드가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을 가정한 시나리오다. 15세~29세 사이 젊은 층 인구 중 기독교 가정에서 성장한 교인이 30세 이후 기독교를 탈퇴하는 비율이 31%이고 반대로 종교가 없는 가정에서 성장한 젊은 층이 30세 이후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되는 비율이 21%인 최근 트렌드가 향후 50년간 지속적으로 이어진다고 가정됐다.
이 경우 기독교인 인구는 2060년 전체 인구의 절반 미만으로 떨어지고 2070년에 이르러서는 46%까지 급락하게 된다. 같은 기간 무종교인은 전체 인구의 30%에서 41%로 증가하면서 다수 종교 자리를 넘보게 된다. 기독교와 무종교를 제외한 기타 종교 인구는 6%에서 13%로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시나리오 #2: (제한적) 탈 기독교 가속화
최근 수십 년간 나타난 탈 기독교 속도가 앞으로 더욱 빨라지는 것을 가정했다. 동시에 무종교 가정에서 자란 젊은 층이 30세 이후 기독교에 귀의하는 비율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도 가정됐다. 다만 기독교 성장 배경을 지닌 젊은 층 인구가 30세 이후에도 기독교 신앙을 유지하는 비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통계적 제한을 둔 시나리오다.
젊은 층 사이에서 탈 기독교 현상이 가속화한다면 30년 뒤 기독교는 다수 종교 지위를 잃게 된다. 2050년 기독교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7%로 이미 절반을 밑돌게 되고 50년 뒤인 2070년에 이르러서는 39%대로 추락하는 것도 불가피하다. 반대로 무종교인 숫자는 2050년 42%로 기독교 인구를 바짝 추격한 뒤 2070년 전체 인구의 48%를 차지, 기독교인 숫자를 크게 앞지르게 된다.
◇ 시나리오 #3: (무제한적) 탈 기독교 가속화
젊은 층의 탈 기독교 현상이 지금보다 빨라지고 이탈 속도에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가정이다. 동시에 다른 종교에서 기독교로 전향하는 비율은 점점 감소한다는 가정으로 기독교계에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이 시나리오대로 진행된다면 기독교는 2045년 이미 다수 종교의 자리에서 밀려난다. 2005년 무종교인이 전체 인구의 46%로 기독교인 인구(43%)를 추월하고 2070년이 되면 52%로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어서게 된다. 반면 50년 뒤 기독교인 숫자는 전체 인구의 3분의 1을 조금 넘는 35%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시나리오 #4: 2020년 이후 무변화
2020년 이후 미국인이 종교를 바꾸지 않는다는 가정인데 실현 가능성은 가장 희박하다.
하지만 이처럼 극단적인 시나리오에서도 기독교 인구 감소는 불가피하다. 기존 기독교인의 노령화 및 사망, 출산에 따른 기독교인 감소, 이민자 유입에 의한 기타 종교인 증가 등이 기독교 인구 감소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기존 종교인의 변화가 없더라도 미국 기독교 인구는 향후 50년간 10% 포인트 감소, 2070년에 이르러서는 전체 인구의 54% 수준으로 떨어지고 무종교인의 숫자는 현재와 비슷한 34%에 머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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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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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종교지와 미디어에서 객관적으로 사실 보도를 하는 반면에 우리 신문들은 종교란은 있지만, 성경을 밀접히 따르는 종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자행되고 있는 나라들의 소식에 둔감한 것 같습니다. 한 예로 Reuters, ABC News,Christianitytoday.com, Washingtonpost등등 수많은 미디어들이 보도를 하는데 미국에서 가장 저명한 한국 신문사들은 보도를 안한 것 같습니다. 보다 객관적인 정확한 알림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엉망이 되는 이유
매일기도를… 가장 청렴하고 솔직해질수있는시간. 교회와 교인들 그리고 예수님 이름 거론하며 협박 공갈하는 이런상황에 무엇이놀라운지..교회명칭을 프라이빗 스쿨이라고 바뀔날이…
굿 사람들이 똑똑해져서 목사들이 힘들듯 ㅠㅠ
고건 당연한거 아닌가 하는디..사랑을 알고 실천해야할 종교가 트 같은 차별 사기 협박 거짖을 숨쉬는것보다 쉽게하는 트 를 교주로 뫼실까?? 고러니 양식이 양심이 생각을하고사는이들이 기독교를 떠나거나 믿지 않거나 다른 종교로 옮겨 가지...바보 천치 양심 불량 썪어빠진 영혼들...허허참...ㅉㅉㅉ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