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
2020년~2021년 팬데믹으로인한 사상 초유의 패닉 상태에서 벗어나는가 싶은 2022년에는 생각치 못한 기록적인 물가 상승으로 모든 경제 분야에서 타격을 맞고 있다.
2~3년전부터 주택이나 비즈니스 건물 등을 구입하시려던 손님들에게 본인이 원하신 주택이나 건물을 구입하셨냐고 질문을 하면 작년까지는 매물이 없어서 물건이 나오자마자 프리미엄을 얹어서 구매의향서를 내도 연속 실패를 하였고 지금은 너무 올라버린 가격과 높은 융자 이자율로 융자 승인이 나지 않는다고 푸념을 하신다.
주택을 구매하시려는 분은 주택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기전 본인이 원하던 주택의 가격을 기억하고 있어서 선뜻 주택구매에 많은 비용을 지출할 엄두가 안 나서 망설이다가 시간이 1~2년이 지났고 현재는 모기지 이자율이 올라가니 셀러들도 주택을 팔아도 본인이 새집으로 이사하면서 감당해야할 이자율이 높으니 거래절벽이라는 표현을 할 정도로 부동산 거래가 안되고 있다고 한다. 그분들에게 그럼 언제 구매할 계획이냐고 문의하면 일단 가격이 조금이라도 떨어지고 물량이 나오기를 기다릴 뿐이라고 한숨을 쉬면서 답변을 하신다. 이러한 상황은 몇몇 손님만의 문제가 아니라 부동산구매 의사가 있는 대부분의 손님들이 똑 같은 상황일 것 같다. 부동산 거래를 위해 자본을 준비해 놓으신 분들이 언제 거래가 이루어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은행 계좌에 예금을 해 놓은 상황이 1년이상이 되다 보니 물가는 가파르게 오르는데 본인의 자본은 거의 이자도 못 받고 있다고 생각하니 이중으로 손해 보고 있다고 생각이 들고 이에대한 좋은 방안은 없는지 질문을 하신다.
대부분의 은퇴저축을 비롯해서 높은 수익률을 내는 금융 상품들은 장기 투자일 경우 기대할 수가 있는데 언제 쓸지 모르는 단기 목적의 목돈을 제대로 이자를 못 받고 있는 계좌에 계속가지고 있다면 금전적으로 손해를 보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본인이 사용시기를 조정 가능하다면 다음 몇 가지 금융상품 중에서 사용시기별로 유리한 계좌를 찾는 것이 유리하다.
3년 미만의 단기 자본은 온라인 저축계좌, 머니마켙 계좌를 고려하면 좋은데 이들 구좌의 현재 예상 이자율은 약0.7퍼센트에서 2퍼센트정도이다. 3년이내에 확실하게 사용 가능할 것 같다고 판단되는 자본이라면 이자율이 낮은 기본 저축계좌보다는 온라인 저축계좌를 찾아보고 비교해서 가입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저축계좌를 선택할 때도 제공하는 회사의 평가와 FDIC의 보장한도내에서 저축하는 전략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
3년에서 5년사이의 단기 자본은 쉽게 주변에서 접하는 금융상품으로는 은행 CD를 고려할 수 있는데 현재 약 2퍼센트의 이자율을 기대할 수 있다. 은행 CD형태는 아니지만 보험회사에서 고정 이자율을 제공하는 어뉴이티 상품 중에는 3년, 5년, 7년간 제시한 이자율을 보장하면서 복리로 이자를 받는 상품이 있는데 이들의 이자율은 시장의 이자율보다 높으나 이에대한 정보가 없으신 분들은 그 기회를 놓치시게 된다. 보통 어뉴이티 상품에 대한 잘못된 선입관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은 어뉴이티는 무조건 10년이상이기때문에 언제 돈을 쓸지 모르는 분들은 10년이라는 약정기간에 대한 부담으로 다른 선택지가 있는지 알아보려고도 안하시는 경향이 있다. 회사마다 제공하는 이자율은 약간씩 차이가 있고 모든 보험회사가 고정 이자를 보장하는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회사의 상품을 면밀하게 비교해서 선택하면 훨씬 유리한 이자를 받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10만불이상을 약정기간 3년 상품에 예치하는 경우에 이자는 3.9퍼센트이고 약정기간이 5년인경우는 4.35퍼센트, 약정 기간이 7년인경우는 4.55 퍼센트이다. 일반 은행 CD 단리이자율과는 달리 이들 어뉴이티의 이자는 복리로 적용되기 때문에 이자율의 숫자상의 차이보다는 더 큰 혜택이 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금은 항상 언제 사용할지 기간에 따라 전략을 다르게 가져가야 하는데 5년이내의 사용할 단기 자금은 안전한 금융상품을 활용하고 중, 장기 상품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금융 상품을 고려하는 것이 현명하다. 중, 장기자본은 한때 반짝이는 수익률에 현혹되지 말고 원금은 보장하면서 수익률이 높은 인덱스 어뉴이티 상품을 적극 활용한다면 여러분들은 자산은 안전하게 성장할 것입니다.
문의: (949)812-9778
e-mail: mkang@api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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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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