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스타뉴스]
'2022 방송광고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오비맥주 '다시 만납시다' 편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으며, 배우 차승원과 김소연, 가수 정동원, 오마이걸, 댄서 아이키가 CF 스타상의 주인공이 됐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크레스트 72 글라스홀에서 '2022 방송광고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방송광고 페스티벌'은 광고인과 시청자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혁신적 광고 메시지를 발굴해 광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9년부터 머니투데이방송(MTN)이 개최해온 특별한 시상식이다.
이날 행사는 오프닝 공연을 맡은 보이 그룹 싸이퍼의 '페임'(FAME) 무대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올해 부문별 최우수상은 총 16편이 선정됐다. 팔도, 신세계 L&B, 동아오츠카(이상 식음료), 파마리서치, 삼일제약, KGC인삼공사(이상 뷰티·헬스케어), 피알앤디컴퍼니, 프리드라이프, 웰릭스렌탈, 대명소노시즌, The-K 예다함상조(이상 민간서비스), 한국자산관리공사, 카카오뱅크(이상 금융), 중소기업중앙회, 보건복지부(이상 공공서비스), 대우건설(건설)이 수상했다.
특별상 부문 중 하나인 CF 스타상은 차승원, 김소연, 정동원, 오마이걸, 아이키에게 돌아갔다. CF 스타상은 한 해 동안 방송광고를 통해 활약하며 광고 산업에 이바지하고 대중의 호감을 끌어낸 모델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정동원은 CF 스타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0년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내일을 미스터트롯' 출연 후 '트로트 신동'으로 주목을 받은 정동원은 호식이두마리치킨, 케어링 등 다수의 CF에 출연해 광고계 떠오르는 블루칩으로 거듭났다.
이날 시상대에 오른 정동원은 상패를 받은 뒤 "이렇게 '방송광고 페스티벌'에 참여한 것도 너무 영광이고, 신인상도 처음 받아본다"며 "상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더 열심히 하는 정동원이 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이키와 오마이걸은 각각 CF 스타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K팝 대표 걸 그룹 중 하나인 오마이걸은 NH투자증권, BYC, 틴더 등의 여러 CF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Mnet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댄스 크루 '훅'의 리더로 맹활약한 아이키는 카버코리아, 하나은행, 유한킴벌리, 농심 등 여러 CF에 출연하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아이키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2등 했을 때 보다 더 떨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상 직전 무대 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자신의 출연한 광고를 지켜본 아이키는 "오랜만에 광고를 다시 봤는데 내가 이때 '춤을 잘 추고 있나' 고민했던 시기였다"며 "광고를 보면서 '춤이라는 걸 멋있게 잘 담아주셔서 내가 멋있게 잘 췄네'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줬다"고 털어왔다.
이어 "현장에 나가면 제작진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시더라"며 "너무 감사드리고 최선을 다해주신 만큼 나도 열심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제작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마이걸은 "많은 분들이 애정 있고 정성 있게 만든 제품이나 광고에서 오마이걸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다는 게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에너지를 잔뜩 많이 드리는 그룹으로 더 성장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차승원과 김소연은 CF 스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0~2021년 SBS 인기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악랄한 악녀로 변신해 존재감을 보여준 김소연은 복권위원회, 커뮤니케이션앤컬쳐, 원텍, 비에스비푸드 등 다수의 CF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차승원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40대 후반 가장 최한수 역으로 분해 공감 가는 연기를 선보였으며, 케어네이션, 굽네치킨, 넥슨, 쿠팡, 씨스팡 등 다수의 CF에 출연했다.
멋진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시상대에 선 김소연은 "'방송광고 페스티벌'에서 상을 받다니 정말 믿기지 않고 너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좋은 광고 모델로서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정말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시상대에 오른 차승원은 "요즘 덥고 무료한 시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한줄기 빛과 같고 선물 같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해마다 적지 않은 광고를 찍었는데 상을 받는다는 얘길 듣고 '유독 광고를 못 찍은 올해 이 상을 주느냐'고 되물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광고를 많이 찍든 못 찍든 간에 근사하고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사회적으로 건강하고 성실한 이미지를 지닌, 뭔가 사회적 약자를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특별상 부문에는 기아의 '오늘은 기아가 면접받는 날' 편이 디지털광고상, 카카오엔테테인먼트의 '카카오페이지 :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편이 시청자투표상, HS애드가 올해의 에이전시상을 각각 받았다.
특별상 시상 이후 정동원과 오마이걸은 다시 무대에 올라 축하 공연을 펼쳤다. 정동원은 '잘가요 내사랑'을 열창했으며, 오마이걸은 'REAL LOVE' 무대로 분위기를 띄웠다.
올해 본상 부문에는 오비맥주 '다시 만납시다' 편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다올금융그룹은 마케팅혁신 대상을, 동서식품은 브랜드 대상을, 포스코는 사회공헌 대상을, 여기어때컴퍼니는 크리에이티브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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