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나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2022년 상반기에 증시는 그야 말로 폭락이다. 수많은 투자자들이 공포에 떨고 지금 팔아야 하나 계속 버텨야 하나 하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
지난 100년에 미 증시에 있었던 폭락과 회복을 한번 살펴보자. 첫번째는 1929에 있었던 경제 대공황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Great Depression이다. 10년간 이어진 이 미국에 대공황은 인류에 역사를 바꾸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에 경제 대 위기였다. 이유로는 1차 세계 대전에 승리로 인한 미 경제에 호황, 그리고 이어지는 경제에 버블이 제대로 터진 것이다. 그리고 1차 세계 대전이후 과잉으로 상품이 공급되고 수요와 공급에 불균형으로 경기 침체는 끝 없이 하락 했다. 미 증시에 폭락을 시작으로 세계에 경제가 무너지고 다우존스는 -88% 하락이라는 대 기록을 남기게 된다.
이는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나서야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다. 두번째는 바로 오일 쇼크다. 1973년 중동 전쟁 당시 이집트와 사우디를 중심으로 하는 OPEC에서 석유값을 올리고 감산까지 하니 그야 말로 석유값은 폭등을 했다. $2.9였던 배럴당 원유가격이 한달만에 $12로 올라 간 것이다. 이로 인해 강대국에 기업들은 큰 타격을 받았고 이로 인해 미 증시를 폭락을 했다. 다우 존스가 4700애서 3000으로 -30%나 떨어진 것이다. 다행이도 이러한 오일 쇼크는 오래가지는 않고 1974년 OPEC이 감산을 중단하면서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다. 세번째는 우리가 많이 들어본 블랙 먼데이 (Black Monday)이다. 1987년 10우러 19일, 월요일에 발생한 미 증시 쇼크다. 하루 기준으로 가장 큰 폭락이었다. 주요 원인으로는 역시 경제 호화에 따른 버블이 터지고 그 당시 벌써 알고리즘 프로그램을 통해 기계적으로 대량에 주식을 매매를 한 것이다. 주식이 떨어질 것을 예상, 프로그램이 엄청난 매도를 한 것이다. 단 하루만에 증시가 22.6%나 빠진 것이다. 그야 말로 공포였다. 이로 인해 생긴 제도가 사이드카 (Side Car)와 서킷 브레이커(Circuit Breaker)다.
이는 모두 증시에 안전을 위한 이종에 방어 장치 들이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에서만 작동하는 장치이고 서킷 브레이커는 선물시장과 현물시장에서 모두 작동하는 주식거래 정지 제도이다. 네번째는 2000년 초반에 나스닥 시장의 닷컴 버블에 붕괴다. 인터넷 사업을 폭발적인 성장으로 IT기업들에 성장은 어마어마 했다. 이 IT기업들에 성장은 바로 주기에 반영되고 나스닥은 1995년부터 2000년까지 400% 성장했다. 버블은 언제가는 터지기 마련, 7000이었던 나스닥은 1700까지, -75%가 빠졌다. 이로 인해 수많은 IT 기업들은 정말 힘든 시간을 갖고 기업을 이끌었다.
그리고 2015에서야 다시 IT기업들에 전성 시대가 왔다. 다섯번 째는 2008년에 금융위기이다. 두가지에 요인인데 하나는 서브 프라임 모기지 버블 붕괴, 그리고 리먼 브라더스에 파산이다. 은행들이 무차별적인 대출에 남발로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도 상환 능력이 되지 않는 사람에게도 은행이 너무 쉽게 대출을 한 것이다. 이로 버블은 너무 커지고 급기야 터져 버린 것이다. 이렇게 대출을 남발하던 미국에 4대 투자은행에 하나인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을 한 것이다.
2009년에 17000하던 다우존스는 8000이 되었다.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려 서야 경제는 다시 회복하기 시작했다. 마지막을 우리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코로나 19이다.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 경제가 멈춰 버린 것이다. 세계 각 나라들이 봉쇄를 시작하고 여행, 항공, 소매업들이 큰 타격을 입히며 경제가 완전히 얼어 버린 것이다. 이는 즉각 증시에 반영이 되었고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가 여러 번 발동될 정도로 폭락했다.
모든 증시가 30% 정도 하락하고 전 세계에 증시도 같았다. 하지만 여기서 특이한 점은 코로나 19에 의한 증시 폭락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바로 회복하고 상승장으로 바로 바뀌었다. 우리는 지금 하락하는 증시에서 미 증시에 흑역사도 한 번쯤은 알고 갔으면 한다.
문의 (213)215-5473
erah@empfn.com
<
에릭 나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