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뉴욕평통 집행부 임원진들. 사진 앞줄 왼쪽부터 박연환 지역사회위원장, 김동찬 공공외교위원장, 이정섭 부회장, 김신자 부회장, 한경애 여성위원장, 음갑선 한류진흥위원장, 박경은 행사지원팀장, 유은섭 대내사업 선임부회장, 김애지 체육위원장, 김자원 통일정책위원장, 이시화 부회장, 최경선 차세대교육위원장, 오재영 정치법률위원장, 뒷줄 왼쪽부터 설광현 기획조정위원장, 이찬희 청년위원장, 송정훈 감사, 이화선 뉴저지지역부회장, 황연중 부회장, 정영훈 수석부회장, 이종원 회장, 김형구 대외협력 선임부회장, 박경서 감사, 유을섭 부회장, 고수정 문화예술위원장, 김갑송 이민자위원장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1953년 휴전이 된 이래 69년째인 지금도 한반도는 휴전상태이다. 하지만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열망은 식지 않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를 소개한다.
▶1981년 창립 20기 153명 위원들이 21세기 한반도 새지평 여는데 힘모아
▶UN 등 국제외교 구심점 지리적·정치적 잇점 살려
▶차세대 역사교육·주류사회 한반도 평화인식 확산 등 다방면 활동
▶통일 공감대 형성 한인들 다양한 의견 수렴·통일의지 모아
▲연혁 및 발전
휴전상태인 한반도에서는 남북의 갈등과 대립이 여전하다. 북한은 지금도 미사일을 쏘아올리고 핵위협을 들먹이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한민국 헌법기관으로 평화통일정책의 수립에 관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하여 1981년 6월5일 창설되었다. 현재 국내 228개 지역협의회(시·군·구)와 해외 45개 지역협의회(거점별)를 가지고 있으며 각 협의회 회장과 간사는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고 국내외에 대표성을 지닌 2만여 명의 지도급 인사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과 계층, 정파와 세대를 초월한 다양한 계층을 통일 실현에 참여토록 하는 기반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이하 뉴욕평통)는 1981년 창립되어 그 해 9월5일~1987년 6월30일 1기/2기 박지원 회장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3기 최희용, 4기 이영섭(전반기), 윤계초(후반기), 5기 윤계초, 6기 오영준, 7기 김동빈, 8기 김동빈, 9기 장정수, 10기 정영인, 11기 박준구, 12기 이세목, 13기 김영해, 14기 강현석, 15기 김기철, 16기 정재균, 17기 정재건, 18기·19기 양호 회장에 이어 20기(임기: 2021년 9월1일~2023년 8월31일)는 이종원 회장이 맡고 있다.
뉴욕은 UN이 있는 곳이다. 6.25 전쟁이 일어나자 유엔 16개국에서 군인과 의료진을 한국에 보내 민주주의를 지켜주었다. 뉴욕 평통은 이 지리적, 정치적 이점을 잘 살려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평통에 대한 인식 재정립, 차세대 위원 영입과 역사교육, 통일 아카데미, 한반도 정세 변화와 인식의 전환을 위한 포럼 및 세미나, 미 주류사회와 정치인을 대상으로 하는 민간외교 활동 등 다방면으로 활동해 왔다. 한반도 안보와 평화 정책은 곧 동북아시아의 안정, 나아가 국제사회 평화와 직결 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문회의는 시대적 여건에 따라 역할과 위상의 차이는 있어왔으나 평화통일이라는 일관성 있는 대원칙 아래 통일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즉 다변화하는 주변국 정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하여 초당적, 범국민적 차원에서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20기 뉴욕평통 집행부
2021년 10월 출범한 20기 뉴욕평통은 이종원 회장을 중심으로 풍부한 경험 및 열정과 의지를 지닌 자문위원들이 활동 하고 있다. 진보와 보수가 어우러진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지역 153명의 평통 위원들은 21세기 한반도가 시대의 새 지평을 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있다.
뉴욕평통 임원진에는 정영훈 수석부회장, 송정훈·박경서 감사, 김원곤 간사, 부회장단에 김형구 대외협력 선임부회장, 유은섭 대내사업 선임부회장, 황연중·정준호·김신자·이정섭·이시화·유을섭 부회장 그리고 이화선 뉴저지지역부회장, 오기정 커네티컷지역부회장, 황순 통일산악회 회장이다.
'작년 10월22일 제20기 뉴욕평통 출범식에서 이종원 회장의 개회사를 보면 평통의 메시지를 잘 알 수 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의장인 대통령에게,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 통일을 위한 자문을 하는 헌법기관입니다. 우리는 남북 8,000만 겨레와 750만 재외동포의 의견을 수렴하여 통일정책에 반영토록 할 책임이 있습니다. 오늘 출범식이 열리는 이 공원은 1964년 세계 박람회가 열렸던 곳입니다. 또한 1952년 설립한 유엔본부에는 남북한을 포함한 193개 회원국이 모여 세계 평화를 추구합니다.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는 두 상징물은 뉴욕의 중요성을 대변하는 듯 합니다.”
“ 뉴욕협의회 자문위원 여러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도정에 뉴욕의 50만 동포가 앞장서면 미주 250만 동포가 움직이고, 미주가 움직이면 전세계 750만의 재외동포는 물론, 남북한 7,000만 겨레의 소망이 현실로 바뀔 것입니다. ”
뉴욕평통‘2021 평화통일의 밤’이 2021년 12월16일 아드리아 호텔에서 열려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 최근의 활동 및 계획
‘2021 평화통일의 밤’ 행사가 작년 12월16일 퀸즈 베이사이드 아드리아 호텔에서 열렸다. 각 분과위원회는 한 해 활동보고 및 장기자랑을 통해 2022년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3부에서는 서울 민주평통 사무처가 주최한 민주평통 전체 회의를 화상으로 참가했다.
자체행사로 5~6월 평화통일 공공외교 홍보 캠페인, 7월 평화통일아카데미(10회 강연/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또는 통일부 국립통일연구원 연구원 초빙), 8월 청소년 통일원탁회의(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청소년들이 평화통일을 논의하는 자리)가 계획되어 있다.
정기행사로 지난 5월 이미경 민주평통 여성위원장 초청 여성위원 좌담회, 5월28일 뉴욕우리교회에서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청소년대상 통일골든벨 행사를 했고 6월7일 오후1시 뉴욕 컨트리 클럽에서 유엔 주재 무관초청 행사 및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 골프대회가 열린다.
또한 7월 통일낚시대회, 7월 69주년 정전협정 기념 6.25참전용사 초청간담회, 8월 8.15광복절 기념식 행사(뉴욕평통, 뉴욕한인회, 뉴욕총영사관 공동주최), 9월 한국에서 열리는 미주전체 회의가 있다.
연말에는 역점사업으로 2017년과 2019년에 두번에 걸쳐 열린 후 팬데믹으로 중단된 유엔 주재 무관 초청 ‘평화통일의 밤’을 다시 개최하여 평화통일의 당위성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리는 성대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종원 회장은 “ 20기 뉴욕평통은 젊은 차세대와 여성위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10년은 젊어졌다’고 장점을 말한다.
이는 차세대 통일 역군 양성을 위해서다. 이들이 조국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 국가관을 갖고 한반도의 현실을 충분히 이해하게 하기 위한 바람이다. 1.5세뿐 아니라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에서 태어나고 자란 2세, 3세에게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필요성을 이해시켜 통일 조국의 역군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예로써 지난 5월28일 치러진 골든 벨 대회와 8월에 열리는 청소년 통일원탁회의는 미래 평화통일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한반도 통일에 대한 관심과 통일 의지를 고취시키는 뉴욕평통의 역점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뉴욕평통은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한인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및 통일의지를 모으고 주류사회에도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이해 및 확산을 시키고자 한다. 복잡한 남북관계 속에 국제사회의 적극적 협조를 이끌어냄은 물론 밝고 건강한 한인사회 조성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2022년 3월 대통령상 표창장을 전수한 이종원(오른쪽) 회장과 정병화 뉴욕총영사, 2021 평화통일의 밤 각 분과위원회의 장기자랑 장면
“정의로운 일은 울면서도 한다”사명감·책임감 투철
■ 이종원 20기 뉴욕평통회장
이종원(사진)
▶7일 유엔무관초청 평화 골프대회 개최 한민족 통일염원 알리고
▶7월 통일아카데미 통해 관심있는 한인들 초청 다양한 통일정책 홍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3여년간 내부적인 활동에 집중했던 뉴욕평통은 20기 이종원 회장 취임이래 외부 활동을 서서히 늘리고 있다. 오는 7일에는 ‘유엔무관 초청 평통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6.25참전 국가 재향군인 외에 유엔 193개 회원국 누구나 초청한다. 타민족들이 많이 참가한 가운데 한민족의 통일염원을 알리겠다.” 며 “조국의 평화통일 수호를 위해 한인사회의 단합된 모습도 보이겠다.”고 말하는 이종원 회장. 7월 중순에는 통일아카데미 계획도 밝힌다.
“통일아카데미는 통일정책을 홍보하고 북한상황도 알리면서 통일에 대한 이해를 도왔는데 위원들만 하지 말고 관심 있는 한인도 초청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한인사회에는 통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분이 많다.”는데 “ 한국이 엄청난 발전을 했지만 정점에 와 있다. 통일을 통해 뚫고 나가야 한다.
통일이 되면 한국은 북한의 싼 임금과 풍부한 자원, 북한은 다양한 기술의 혜택을 입을 것이다, 미국도 아시아태평양 안보에 강력한 힘을 지닌 한반도를 우방으로 두어 든든할 것이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18기 대외협력선임부회장, 19기 수석부회장을 거쳐 뉴욕평통 회장으로 선출된 이종원 회장은 홍대 서양학과 출신으로 1986년 유학을 왔다. 5년간 맨하탄 미국 디자인사에서 일한 후 15년 전 커네티컷으로 이사 와 94년부터 지금까지 J&J Greenwich Corp.를 설립한 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성공한 사업가의 길을 걷고 있다.
2013~2015년까지 57,58대 커네티컷 한인회장을 지낸 다음 커네티컷한인회관 건축건립위원장으로 한인회관 부지 매입 및 기금모금, 완공까지 주변의 시기와 방해로 힘든 과정도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다.
커네티컷 한인회 창립 60주년인 2018년 6월16일 한인회관 문을 연 업적이 크다. 햄덴 소재 한인회관은 예일대에서 5분 거리로 총건축기금 65만 달러, 5,000 스퀘어피트 면적이다.
“너무 힘들어서 병이 나기도 했지만 정의로운 일에는 울면서도 한다.” 할 정도로 사명감과 책임감이 투철하다. 그가 평통 회장으로서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는 이유다.
이종원 회장은 2021년 커네티컷 한인사회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 수상, 한인사회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활동으로 2022년 3월 민주평통 의장(대통령상) 표창장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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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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