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32가 K-타운 bb.q 치킨점 외부모습
제너시스 BBQ (Best of the Best Quality)는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특히 K타운의 bb.q 직영점은 다양한 식문화가 공존하는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한국 치킨 맛으로 확실히 정복한 곳이다. 한류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bb.q 치킨, 그 역사와 새로운 미래를 소개한다.
▶ 2003년 중국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 진출
▶ 북미지역에 총 250여 매장 운영·준비중
▶ 맛과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서 인기몰이
▶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에 ‘치킨연금’
▶ 올 하반기 뉴저지에 배달포장전문 BSK 오픈예정
왼쪽부터 bb.q 치킨 핫스파이시, 치킨 강정, 소이 갈릭
▲‘겉바속촉’을 확실하게
요즘 신조어로 널리 쓰이는 ‘겉바속촉’은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하다는 말의 앞글자만 딴 유행어로 bb.q에 딱 맞는 단어다. 그 맛은 골든 오리지날 치킨이다. ‘단짠단짠’은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의 궁합이 최고라는 뜻으로 바로 bb.q 허니갈릭이고, 정말 맛있다는 ‘꿀맛’은 바로 bb.q 메이플 크런치 치킨 맛이라 할 수 있다.
bb.q의 베스트 메뉴 아이템을 먹어본 사람은 누구나 이 맛들이 신조어와 딱 어울리는 것을 알게된다.
한류붐을 이루면서 한식. 즉 K음식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수많은 음식 중에 한국의 치킨이 최근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맥주와 함께 먹는 치맥(Chimaek, 한국식 프라이 치킨과 맥주를 합친 신조어)은 세계적인 메뉴가 되었다. 맨하탄 32가 bb.q 직영점 지하에는 고객의 90% 이상이 현지인들이 치맥 문화를 즐기는 것을 볼 수 있다.
▲bb.q의 역사
1995년 설립된 bb.q는 1996년 100호점 돌파, 1999년 1,000호점 개점, 2003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에 진출했다.
bb.q는 현재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일리노이 등 미국 내 주요 지역 및 휴양도시 하와이를 포함한 19개 주에 진출해 있다. 운영 중인 가맹점 및 준비 중인 곳이 150여 매장이며,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은 총 250여 매장이 운영 중이거나 운영을 준비하고있다.
특히 코로나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독일, 호주, 대만 등 전세계 57개국에서 마스터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현지에 중간 가맹 사업자를 두는 해외 진출 방식)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편, 2008년 미국에 진출한 bb.q는 2016년 11월24일 뉴욕 맨하탄 32가 직영점 문을 열었다. 7월 중 제 2호 직영점이 맨하탄3 애비뉴에 문을 연다)
▲bb.q만의 자랑
음식은 첫째 맛이다, 둘째, 셋째도 맛이 좋아야 고객이 떠나지 않는다. bb.q는 매콤달콤한 소스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육질을 지닌 비법이 있다. 이 맛은 치킨대학이 관리하고 있다.
제너시스 BBQ가 자랑하는 치킨대학은 경기도 이천의 국내 최대 규모의 치킨 프랜차이즈 연구·교육기관으로 23년 역사를 자랑한다. 30명의 석 박사로 구성된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이 있고 이곳에서 1년에 20~30개 메뉴를 개발한다(현재까지 약 1500여개 메뉴의 레시피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인 입맛에 맞게 수시로 신메뉴가 나온다.
Genesis BBQ 그룹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bb.q 가 인기있는 이유로 타 프랜차이즈와 차별화된 교육과정, 트렌드와 지역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꼽는다.
언제 어느 매장에서 주문하든 동일한 맛과 동일한 품질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는 외식 프랜차이즈의 궁극적 목표에 맞춰 bb.q 는 창업을 준비하는 모든 패밀리 (가맹점주) 가 치킨대학에서 교육 받은 뒤 매장을 열도록 한다.
또한 소스 및 주요 재료를 한국에서 직수입하여, 한국에서 맛보던 치킨과 동일한 맛을 서비스한다.
뉴욕, 뉴저지 지역 가맹점주는 2박 3일 동안 뉴저지 포트리에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미 최고 요리학교 CIA (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출신 요리사 등 전문 셰프가 운영과 맛을 3주간의 현장 교육 일정을 통해 도와준다. 가맹점을 하려면 3만 5,000 달러 창업기금에 매장 공사는 규모와 면적에 따라 달라지며, 매상의 5%가 로열티이다.
맨하탄 bb.q 치킨점 지하에서 열린 2021년 핼로윈 파티 장면.
▲bb.q는 늘 새롭다
bb.q 치킨 종류는 골든 오리지날 치킨, 소이갈릭 치킨, 매운양념 치킨, 강정 치킨, 메이플 크런치 치킨 등 15종류이다. 그 외 치즈 떡볶이, 컵밥, 김치볶음밥 등 20 종 이상 메뉴가 있다. 치킨과 함께 먹는 아삭아삭하고 달콤새콤한 치킨무는 그 어느 곳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개운하다.
이 중 골든 오리지날 치킨은 고객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황대헌, 최민정은 지난 4월 22일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으로 부터 만 60세까지 치킨을 공짜로 먹는 치킨 연금을 전달받았다. 금액 환산시 약 5억원 정도이다.)
보통 미국에서는 1년에 2~3번 신메뉴가 선보이는데 지난 4월18일 메이플 크런치가 출시되며 먹기 편하고 달콤한 맛이 타인종의 최애 메뉴가 되고 있다.
코로나19가 닥치면서 여러 업종들이 문을 닫고 식품업계도 타격을 입었다. Bb.q 는 재빨리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을 시작했다. 젊은층 구미에 맞게 온라인 오더를 받았을 뿐 아니라 신메뉴 개발을 하면 가장 먼저 알려주는 등 모든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잠깐의 위기가 있었지만 bb.q에겐 위기가 아닌 기회였다. 코로나 19로 재택근무를 하거나 집에 머물면서 스포츠나 넷플릭스 영화를 보면서 bb.q 치킨을 시켜 먹었다. 한국식 치맥을 즐긴 사람들도 상당했다” 고 제너시스 BBQ 관계자는 말했다.
우버이츠, 도어대시, 그럽헙을 통한 배달이 가능했고 높은 배달료가 부담되는 고객은 bbqchicken.com 을 이용, 비비큐 온라인오더를 이용한다면 보다 저렴한 배달료에 치킨을 시킬수 있었다.
또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배달포장전문 BSK(BBQ Smart Kitchen)가 2022년 하반기에 뉴저지 잉글우드에 오픈예정이다. 한국에서 2020년 6월 시범운영을 거친 배달·포장전문 비비큐 스마트 키친은 현재 BSK 가맹점 수가 론칭 1년 만에 300호점을 돌파한 데 이어 현재 400호점을 넘어섰다.
▲주류 신문 및 방송 극찬
최근, 세계적 유명 레스토랑 전문지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매거진에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과 K팝에 이어 K푸드 대표주자로 bb.q 치킨을 소개했다. 2022년 2월 음식전문 매쉬드(mashed)지는 ‘한류열풍의 성장세에는 bb.q 치킨이 있으며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팍스 뉴스(2022년 최근, 플로리다주 FOX Orlando),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2021년 7월 보도)는 미국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에서 bbq 5위 차지, 매출기준으로 미국내 500대 외식 브랜드에 들어, 미국인이 가장 먹고싶은 한국음식으로 보도했다.
▲비비큐 치킨 웹사이트 주소: bbqchicken.com to 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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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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