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 힘 후보가 9일 한국에서 실시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워싱턴지역 한인들은 윤 당선인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통해 경색된 남북문제를 복원하고 통일 한국의 발판을 마련해 주길 기대했다. 또 선천적 복수문제도 해결해주고 코로나19의 조속한 해결을 통해 한국 입국이 수월해질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재미 동포들을 한미관계 발전에 이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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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굳건히 하길”
김인철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장

윤석열 당선인이 모든 것을 미국과 협조하면서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또 부패를 청산시켜 깨끗한 정치문화를 정착시켰으면 한다.
그리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보복을 하는데 모든 것을 수용하고 화합하는 정부를 만들어줬으면 한다.

“동포들 민간외교관으로”
린다 한 글로벌한인연대 대표

정의와 상식이 있는 국가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 또 선거에서 공약한 대로 자유 민주주의를 위해 뛰고 한미동맹을 굳건히 해줬으면 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대한민국이 잘 될 수 있도록 뛰어 줬으면 한다. 또 동포들이 민간 외교관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으면 한다.

“4년 중임제 터전 마련”
전종준 워싱턴로펌 대표

아픈 상처를 봉합하고 화합의 길을 통해 정치 발전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 또 다음세대를 위해 개헌을 통해 대통령 4년 중임제를 만들어 줬으면 한다. 그리고 공약대로 공정과 정의가 펼쳐지는 사회, 모든 국민이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는 국가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도덕성 있는 대통령 되길”
정지혜 페어팩스 공립학교 교사

팬데믹으로 인해 고통 받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서 위로해 달라. 국정은 능력 있는 실무진이 대통령과 함께 잘 이끌어 갈 수 있지만 도덕성은 누가 대신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도덕적인 대통령이 되어 달라.

“한인동포 위한 정책을”
스티브 리 워싱턴 한인연합회장

워싱턴에 있는 동포들을 통해 한미관계를 발전시키고 한미동맹을 굳건히 해 달라.
또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동포들이 세계의 한인으로서 위상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외동포들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

“차세대 교류 활성화”
헬렌 원 메릴랜드 한인회장

한국과 미국에 있는 우리 차세대들이 재외동포재단을 통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달라. 또 미주 동포들 중 은퇴한 후 한국에 가서 정착하길 원하는 동포들이 많다. 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가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해주고 한국의 안보를 위해 한미동맹을 굳건히 해 달라.

“선천적 복수국적 해결”
박지예 가정주부

아들이 9세인데 선천적 복수국적자이다. 선천적 복수국적으로 인해 많은 한인들이 사관학교 입학을 포함해 주류사회 진출에 어려움이 있다. 일관된 재외동포정책과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한인들이 미국에 잘 정착해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줬으면 한다.

“한국 입국 절차 간소화”
윤석규 여행업

코로나19를 빨리 해결해서 보다 많은 한국인들이 미국에서 여행도 하고 관광을 해서 우리 한인 비즈니스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 달라. 또 코로나19로 인한 까다로운 수속 절차로 미주 한인들이 한국에 가는데 어려움이 많다. 입국 절차를 간소화 해 주길 기대한다.

“유학생들에게 관심을”
이태연 조지워싱턴대 유학생

2020년과 2021년 세계에서 한국의 위상은 한국영화 ‘기생충’이나 한국의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을 통해 많이 올라갔지만 미주 동포들과 유학생들은 ‘아시안 혐오범죄’로 많이 불안했고 힘들었다. 동포들이나 유학생들에게 귀를 기울여주고 관심을 가져 줬으면 한다.

“탁월한 외교력 발휘하길”
김유숙 우리민족교류협회 워싱턴지회장

탁월한 외교력으로 경색된 남북관계가 복원되게 해 달라.
특히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미국과 보조를 맞추는 방식으로 북핵문제에 대처하고 남북관계를 복원해 남북통일을 이루는‘통일’ 대통령이 되어 줬으면 좋겠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