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 초대석 / H-마트 워싱턴 지역 총괄 / 권태형 전무
음식한류ㆍK-푸드 열풍… 미국인들 직접 김치 담그려 식재료 구입
창사 40주년 맞아 매장 개선ㆍ파격할인 상품 연중 제공
“고객들에 쇼핑 즐거움 주는데 최선 다할 것”
올해로 창사 40주년을 맞이한 H-마트는 1년 365일,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했다고 자부한다.
작년 10월 워싱턴 지역 담당자로 부임한 권태형 전무(사진)는 “한국과 아시아의 음식, 문화를 미국사회에 소개하겠다는 모토로 시작된 H-마트가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했다”며 “전국 15개주에 8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자타공인 1등 인터내셔널 수퍼마켓 체인으로 성장한 H-마트를 사랑해주시는 고객 분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인사했다.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
1996년부터 25년 넘게 H-마트에서 일해 온 권태형 전무는 뉴욕, 뉴저지를 거쳐 지난 2002년 버지니아 페어팩스 매장을 오픈한 장본인이다. 이후 일리노이, 텍사스 등에서 H-마트 진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시 워싱턴으로 돌아왔다.
권 전무는 “20여년 전과 비교해 워싱턴 한인사회는 훨씬 성장했으며 버지니아 센터빌, 메릴랜드 외곽 지역으로의 확장과 변화는 몰라볼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한 H-마트는 새로운 지역으로 진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들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매장 시설을 개선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좋은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며 “우선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의 12개 매장이 그 출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례로 최근 워싱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폴스 처치 매장을 새롭게 단장해 깨끗하고 쾌적한 H-마트의 이미지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경이 없어진 음식 문화
H-마트의 가장 큰 변화는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다양해졌다는 것이다. K-팝, K-드라마 등 최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H-마트를 찾는 타인종 고객도 늘었다고 한다.
권 전무는 “예전에는 김치를 구입하는 백인 고객을 보고 놀라기도 했지만 이제는 김치를 직접 담그기 위해 식재료를 구입하고 있다”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음식 문화에는 국경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유행하는 ‘먹방’이 그대로 영어로 표기되고 김치, 불고기, 떡볶이 등은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상식으로 통하는 단어가 됐다. H-마트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누구나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 상품을 비롯해 한식 조리법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권 전무는 “미국에 살면서 지금처럼 한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 적이 없다”며 “한국 음식을 찾고, 한국을 배우고 싶어 하는 타인종 고객들을 보며 음식 한류, K-푸드 열풍을 실감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식 먹방 챌린지가 진행되면서 생각도 못했던 홍보 효과를 비롯해 한식 조리법이 소개되고 새로운 상품에 대한 정보 등도 인종, 국적과 상관없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고 했다.
-쇼핑의 즐거움
한식의 세계화, 한국 식품 기업의 성장 등 변화가 두드러진 가운데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권 전무는 “먹는 즐거움, 식재료를 구입하는 즐거움은 언제나 그대로”라며 “H-마트의 가장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도 바로 고객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온라인 쇼핑이 많은 것을 대체하고 있지만 식재료를 구입하는 것은 다르다”며 “메뉴를 고민하고 매장에서 직접 식재료를 보면서 고르는 것은 그 자체로 즐거움일 뿐만 아니라 가상현실로 대체하기 힘든 가장 마지막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상품과 달리 식품은 신선도가 중요하고 좋은 상품을 고르는 남다른 경험과 능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족들이 먹는 식탁을 차리거나 바쁜 일상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 또는 손님을 초대해 파티 음식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에서 H-마트는 고객의 즐거움을 위해 항상 함께 한다”며 권 전무는 “H-마트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H-마트는 올해 40주년을 맞아 파격할인 상품을 연중 제공할 계획이라며 고객 보답 차원에서 준비한 행사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호응을 기대하며 참여를 당부했다.
<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