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하이키(H1-KEY)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첫 번째 싱글앨범 ‘애슬레틱 걸’(Athletic Girl) 발매 및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타뉴스
걸그룹 하이키(H1-KEY)가 건강미 넘치는 매력과 함께 2022년 가요계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하이키(서이 리이나 옐 시탈라)는 5일(한국시간 기준) 오후 2시 데뷔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하이키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 '애슬레틱 걸'(Athletic Girl)을 발매하고 데뷔 활동에 돌입한다.
하이키는 세련된 아우라와 인형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는 리더 서이, 탄탄한 보디라인의 소유자 리이나, 유니크한 외모와 파워풀한 에너지가 강점인 옐, 우아함과 중성적인 매력을 동시에 지닌 시탈라로 구성된 4인조 신예 걸그룹이다. 이들은 영어 'high-key'에서 착안한 팀명처럼 당당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한다.
하이키의 데뷔 싱글 '애슬레틱 걸'은 입체적인 사운드와 절제미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로, 내면의 강인함을 추구하는 팀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작곡에는 방탄소년단 정규 4집 MAP OF THE SOUL:7 18번 트랙에 이름을 올린 Gusten Dahlqvist, (여자)아이들 우기의 첫 솔로곡을 작업한 Galeyn Tenhaeff, Catalina Schweighauser 등이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작사는 샤이니, 씨스타, AOA 등과 협업한 이지은 작사가가 함께했다. 더불어 래퍼 베이식이 랩 메이킹은 물론 옐, 시탈라의 랩 레슨을 도맡으며 든든한 지원사격을 펼쳤다.
특히 피지컬 음반에는 CD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는 리믹스 버전 음원 'Athletic girl'(PEEJAY Remix)(CD ONLY)이 수록돼 있다. 빅뱅, 다이나믹듀오, 에픽하이, 아이유, 빈지노 등과 작업해 온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피제이가 편곡을 맡아 색다른 분위기를 더했다.
'애슬레틱 걸' 뮤직비디오는 아이유 '블루밍'(Blueming), 트와이스 '시그널'(SIGNAL), ITZY '낫 샤이'(Not Shy), 현아 '암 낫 쿨'(I'm Not Cool) 등을 제작한 영상물 제작팀 나이브(NAIVE)가 연출을 담당했다. 화려한 영상미 속에서 하이키 멤버 개개인의 매력이 극대화됐다.
이날 하이키는 데뷔 소감을 전하고 "꿈에 그리던 데뷔 쇼케이스를 하게 돼 기쁘고 떨린다"라며 "오랜 시간 열심히 준비했다. 함께 데뷔할 수 있어서 좋고 열심히 하겠다. 실감이 나지 않지만 떨리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하이키는 "팀명을 들었을 때 정말 강렬하고 긍정적인 뜻을 담고 있었다"라며 "우리만의 콘셉트와 잘 맞는다는 생각도 들었고, 멤버들 모두 키가 모두 큰 것과도 딱 맞는 것 같다. 저희 평균 키가 171cm 정도이고 시탈라가 173cm"라고 소개했다.
하이키는 장점에 대해 "팀워크가 정말 잘 맞는 것 같다. 재미있는 부분이 MBTI를 했는데 3명이 같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데뷔 앨범에 대해 "우리만의 정체성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고 싶다"라며 자신감, 당당함, 강인함, 건강함 등을 데뷔 앨범에 대한 한마디로 표현했다.
하이키는 "오랜 시간 끝에 데뷔해서 하루하루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팬들과의 만남도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 자신을 진심으로 믿으면 나오는 것이 당당함이라고 생각하고 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키는 "선배님들처럼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라며 "독특한 콘셉트가 차별점이라고 생각하고 멤버들 모두 다 다른 색깔을 갖고 있는 것도 가장 큰 매력이고 독보적 피지컬에서 나오는 시원시원함과 당당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답했다.
하이키는 "내면의 아름다움과 당당함을 이번 앨범을 통해 전하고 싶고 많은 분들이 코로나로 힘든데 우리가 가진 밝고 강한 에너지로 모두 힘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롤모델은 마마무 선배님처럼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그리고 ITZY 선배님과는 파워풀한, 선미 선배님과는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섹시한 컬래버레이션을 해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한편 멤버 시탈라는 앞서 이슈가 됐던 부친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직접 언급하는 모습도 보이고 "저는 어떤 정치적 입장 갖고 있지 않다.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고 그때 저는 당시 어렸고 그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태국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평화롭게 함께 하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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