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이솔이 남편 박성광을 위해 커피차를 선물했다.
한국 TV(https://tvhankook.com)에서 시청할 수 있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에서는 통해 박성광이 연출을 맡은 장편 영화 '웅남이' 촬영 현장을 찾았다. 이날 힘든 촬영을 하고 있는 박성광을 위해 아내 이솔이는 커피차 이벤트를 준비하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솔이는 인터뷰에서 "최근에 (남편이) 커피차 얘기를 많이 하더라. 그래서 웅녀 콘셉트로 기를 불어넣어 주려고 한다"라며 커피차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솔이는 현장에서 커피차와 함께 곰 인형 옷을 입고 박성광을 위해 서프라이즈를 했다. 박성광은 "누가 준비한 거냐"라며 곰 탈을 쓴 이솔이를 금새 알아보고는 "내 체면을 세워줘서 고맙다"라며 안아줬다. 아울러 이솔이는 영화에 직접 출연하는 등 박성광의 영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격을 펼쳤다.
영화 촬영이 끝난 후에 박성광과 이솔이는 주연 배우 박성웅과 술자리를 가졌다. 박성웅은 이솔이에게 "제수씨 술을 좀 하시네"라고 했다. 이솔이는 "오늘 소주가 맛있다"라고 했고, 박성웅은 "왠지 알아? 일하고 왔잖아"라고 되받아쳤다.
한편 이를 본 서장훈이 스튜디오에서 스페셜 MC 이용진에게 질문을 던졌다 "아내 분이 술 마시는 걸 엄청 싫어했는데 아내가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더라"라고 하자, 이용진은 "이제는 (아내도) 이해를 한다. 임신 전 후로 안 먹고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주니까 지금은 허락을 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이용진에게 "아내분이 남사친 만나고 이러는 거 괜찮냐"라고 묻자, 이용진은 "저는 전혀 신경 안 쓴다"라고 했다.
이후 이솔이는 박성웅에게 "저 하나 여쭤봐도 되냐. 아까 아드님과 영상 통화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박성웅은 "어떻게 알았냐. 자기 전에. 아빠 알라뷰. 사랑해. 이게 마무리다"라며 "나는 그것도 웃기다. 엄마아빠랑 절대 안 헤어질 거라고 한다. 지금은 12살이라서 그럴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성웅은 "내가 상우가 8살이 됐을 때, 훈육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는데 아내가 오빠는 그러지 마라. 악역은 내가 할 테니 라고 해서. (아들에게)친구처럼 했는데 이제야 느끼지. 왜 그랬는지. 아들이 혼나면 나도 같이 찌그러져 있다" 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솔이는 "나도 그래야겠다."면서 "(박성광에게) 친구처럼 있어라"라고 했다.
이어 김윤지와 최우성 커플이 시부모 이상해, 김영임과 등장했다.
김윤지는 "아버님이 어머님의 생신이나 기념일을 안 챙겨주셔서 서운해하고 계시다"라고 했고, 최우성은 "아버지의 생일 잔치인 것처럼 해서 두 분의 42주년 결혼기념일을 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윤지는 "아버님께 부탁드릴 게 있다. 오늘 제일 중요한 건 어머님의 기분이다. 오늘 어머님이 음식 해오시면 너무 맛있다라고 반응해달라"라며 "어머님께 조금만 애정표현을 해달라"라고 전했다.
이에 최우성의 아버지이자 희극인 이상해는 "상대가 그렇게 안 나오는 데 혼자 어떡하냐"라고 하자, 최우성은 "원래 남자가 더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상해는 "너 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상해는 부인 김영임이 손수 만든 음식을 보며 "어우. 맛있어"라며 고장난 리액션을 선보였다. 며느리 김윤지가 이상해에게 눈치를 준 것이다.
김윤지는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김영임에게 "연애하실 때는 아버님 어떠셨냐"라고 물었고, 김영임은 "연애할 때는 잘했다. 일을 취소하면서 까지 나에게 시간을 맞췄다"라고 말했다.
이에 놀라며 김윤지는 김영임에게 "그럼 아버님이 제일 멋져 보이셨을 때가 언제냐"라고 물었다. 김영임은 "예전에 인터뷰에서 스키 신어본 적도 없는데 취미가 수상스키라고 했다. 나중에 수상스키를 하고 있는 모습을 찍자더라. 그래서 당시 수상스키를 잘 타는 이상해에게 부탁했더니 새벽 4시부터 나를 기다렸다"라고 말하며 "그 이후 급속도로 가까워졌다"고 했다.
식사 자리가 끝난 이후 김윤지는 시부모님을 위해 국악 장단에 맞춰 화려한 검무를 선보였다. 김영임은 "얼씨구"라며 장단을 맞추며 "와 잘하는데?" 하고 감탄했다. 최우성도 김윤지의 검무쇼를 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이상해도 말을 잇지 못하며 기립 박수를 쳤다.
곧바로 이상해가 김영임을 위해 준비한 3단 케이크를 가져왔다. 하지만 케이크가 다 쓰러져 오자, 이상해는 속상한 얼굴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케이크에는 42주년 기념일이라고 적혀 있는 걸 보고 김영임이 눈물을 보였다. 이상해는 "제목은 행복한 고백이다. 영임씨에게 바친다"라며 세레나데를 불렀다.
세레나데 후 이상해는 커다란 흰색 선불 박스에 현금을 줄줄이 단 풍선을 건네며 "당신이 정말 많이 사랑하는 게 여기 붙어있다"라면서 "42주년이라서 42만원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해는 "나이 먹고 이런 거는 처음 해 본다. 젊은 사람들만 이러는 줄 알았더니 나도 이렇게 하고 싶더라"라고 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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