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종택 / EMP 파이낸셜 수석 부사장
요즘처럼 주식 시장의 변동의 폭이 많은 시기에는 자신이 투자한 투자금의 구성 배분에 대하여 다시 한번 살펴보게 된다. 그 투자금이 Mutual Fund로 혹 Variable 생명보험, Variable 연금 그리고 주식이나 채권이던간에 주식 시장의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금융상품의 투자 형태에는 다양한 종류의 방법이 있겠으나 일반적으로 주식, 채권, Mutual Fund 그리고 Index 상품과 Money Market Fund의 형태로 투자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중에서 리스크가 가장 큰 것은 단일 주식이라 볼 수 있는데 (물론 어떤 종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따라 다르겠으나) 단일 종목의 주식에 투자된 것이 주식 시장의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주식이란 어느 회사의 주식을 구매하므로 그 회사의 소유권의 일부를 소유하는 것으로 그 회사의 흥망에 따라 내가 가진 주식도 같이 움직인다고 보는 것이다.
만약 보유 주식의 회사가 부도가 나거나 없어지게 되면 내가 가진 주식은 휴지 조각이 된다는 표현이 맞는 것이다. 그러나 채권 즉 Bond의 구매는 그 회사의 Ownership의 일부를 소유하는 개념이 아닌 일정기간 장래에 다시 원금을 돌려받고 대신 그 회사로 부터 일정액의 이자를 받는, 즉 그 회사에 Loan의 형태로 투자한 증서인 것이다. 간단히 얘기하면 주식은 Ownership이고 채권은 Loan의 형태로 보면 되는 것이다. 이런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면 주식과 채권의 투자를 어떻게 할당할지 이미 마음에 느낌이 있을 것이다. 주식 시장이 올라가고 Hot하면 상대적으로 채권 시장이 내려간다. 그리고 이자율이 높아지면 채권의 가격이 내려가게 된다.
이러한 시장의 상관 관계를 잘 이해하면 현 시장의 움직임에서 본인이 투자 보유한 여러 형태의 투자금에 대한 소위 Portfolio를 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좋을지 결정하는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간단한 예로 현재 투자된 내용이 주식이 60, 채권이 40비율이라면 주식 시장의 전망에 따라 주식이 더 활황으로 예상되면 주식을 비중을 더 높혀서 주식 80, 채권 20의 비율로 변경하거나 혹 주식 시장의 불안하다고 판단 될 때면 주식을 30, 채권을 70으로 하는 비율로 본인의 투자 Balance를 맞추면 된다.
그리고 대부분 Mutual Fund 형태로 투자되어 있는 Variable 생명보험이나 Variable 어누이티의 경우 해당 상품의 투자 Platform에서 주식에 투자된 펀드를 더 늘이거나 상대적으로 채권에 투자된 펀드를 축소하는, 반대로 주식에 투자된 펀드를 줄이고 채권과 Money Market 펀드를 늘이는 소위 재배당 (Reallocation)을 통해서 시장의 변화와 본인의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방법이 가능하겠다.
리스크를 얼마나 감수하는지의 개인 성향에 따라 다르겠으나 아직 투자의 시간이 많은 젊은 층이면 좀더 공격적인 주식의 비율이 높을 수 있겠고 은퇴가 얼마남지 않은 시기나 은퇴 후의 시기이면 좀더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비율로 배분된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왜냐하면 시장이 하락할 경우 회복할 충분한 시간이 은퇴 후에는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얘기하면 리스크의 순위로 볼때 리스크가 높은 주식, 주식 비중이 많은 Mutual Fund, Index 펀드, 채권, Money Market 펀드의 순서로 보면 된다. 내가 좀 더 공격적인 방법으로 내게 주어진 범위의 Control을 하고 싶다면 상기의 순위를 감안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주식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상식이 있는 관계로 나름대로 시장에 대처하고 움직이지만 Variable 생명보험이나 Variable 어누이티를 소유하고 계신 분들의 많은 경우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반드시 담당 전문인과 협의하여 정기적으로 보유 투자 현황을 Review받아서 본인의 투자가 어떤 비중으로 있는지 또 본인의 현재와 미래에 계획한 방향으로 되고 있는지 살펴 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정기적 점검이 수년후의 본인의 혜택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문의(626)643-2307
cshim@empfn.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