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은 고난과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곳
▶ 하나님의 더 큰 계획이 있기 때문에 고난 발생

미국 성인 10명 중 7명은 천국의 존재를 믿고 있으며 6명은 지옥이 있다고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모든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 죽음을 향해 살아간다. 역설적이지만 유한한 인간으로서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다. 대부분의 인간은 죽음이란 단어 앞에 한없이 작아지고 두려움을 피할 수 없다. 살면서 죽음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해 보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부는 죽음에 대한 해답을 종교를 통해 얻으려고 안간힘을 쓰기도 한다.
기독교에서는 인간은 사망한 뒤 육체와 분리된 영혼이 천국 아니면 지옥으로 가게 된다며 죽음 후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종교 유무를 떠나서 대다수의 미국인들도 천국과 지옥이 존재하는 것으로 믿고 있으며 기독교인일수록 이 같은 믿음이 더욱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 기관 퓨 리서치 센터는 최근 미국 성인 6,485명을 대상으로 천국과 지옥에 대한 믿음, 인간이 이 세상에서 겪게 되는 고난 등을 주제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서 종교 유무와 상관없이 약 73%의 응답자가 천국이 존재한다고 믿었으며 약 62%는 지옥이 있음을 믿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천국을 믿는다는 비율은 여성(약 78%)이 남성(약 68%)보다 높았고 5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10명 중 8명이 천국을 확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독교인일수록 천국의 존재를 믿는 비율이 높았는데 교파별로 조금씩 차이를 나타냈다. 개신교단 중 천국을 믿는 교인 비율이 가장 높은 교파는 복음주의 교인들로 약 96%가 천국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었으면 약 91%는 지옥이 존재하는 것을 믿는다고 답했다. 반면 주류 개신교인 중 천국을 믿는 교인 비율은 약 88%로 개신교단 중 가장 낮았다. 가톨릭 신자 중 천국과 지옥을 믿는 신자의 비율은 각각 약 90%와 약 74%였다.
그렇다면 이들이 상상하는 천국과 지옥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퓨 리서치 센터는 천국과 지옥을 믿는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그들이 생각하는 천국과 지옥의 모습을 물어봤다. 천국의 존재를 믿는 응답자 대다수는 천국은 인간이 고난과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곳이라고 한마디로 정의했다. 또 천국에 가면 앞서 사망한 가족이나 친구들과 다시 만날 수 있고 하나님과 교제하며 질병에 대한 고통 없이 건강한 육체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흔히 지옥하면 죄지은 인간이 불구덩이에서 고통받는 모습을 연상하지만 실제 미국인들이 머릿속에 그리는 지옥의 모습은 조금 달랐다. 미국 성인 중 절반 이상은 지옥에 가면 육체적은 물론 정신적인 고통을 받게 되고 또 인간이 이 세상에서 저지른 죄에 대해 인식하게 될 것으로 믿고 있었다. 또 지옥에 가면 하나님과 교제할 수 없다고 믿는 성인도 상당수에 달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에서 약 50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자연재해로 해마다 수십만 명이 하루아침에 명을 달리한다. 위험 국가에서 선교하던 선교사가 순교하기도 하고 갓 태어난 아이가 이름 모를 질병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이처럼 설명할 수 없는 이유로 인간이 겪는 고난에 대해 미국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미국 성인 4명 중 1명은 인간의 고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한 가운데 약 61%는 고난은 인간을 강하게 하는 기회라며 고난에 대한 해석을 내놓았다. 응답자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68%는 고난을 포함한 모은 일이 발생하는 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을 밝혔고 약 71%는 고난은 대부분 인간 행동에 따른 결과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고난이 사회 구조적인 이유 때문에 발생한다고 답한 미국 성인은 약 69%였다.
종교인의 고난에 대한 해석 역시 일반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나님(또는 신)을 믿는다는 미국 성인 중 약 80%는 고난이 하나님이 아닌 인간으로부터 온다며 하나님 ‘탓’을 하지 않았다. 또 종교인의 약 56%는 하나님께서 고난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더 큰 계획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고 약 48%는 이 세상의 고난은 사탄에게 책임이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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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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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인간의 무한한 욕심을 이용해서 종교가 사기치는거지.
지옥은 없어요..모두 천국갈거에요 할렐루야 믿읍네다..십일조 안내...넌 지옥이야 ㅋㅋㅋ 목사말 잘들어 이런 설교가 아주 중요해요..크하하하하하 마하수리 마귀니라
천국을 믿는다는 이많은이들이 어찌하여 지옥갈일만 골라서 하는가가 큰 의문이지요...천국도 지옥도 자기가 만들고 있다고만 이라도 쌩각한다면 지옥갈일을 적게 할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을해봅니다, 똑같은 가정 주위환경 나라에서 사는데도 어느누구는 천국을 매일 맞보며 사는가하면 이옥을 지옥을 격으며 사는이들 나의생각 행동 모두가 내가만들고 사는게 자연의이치 내가 남을 증오 거짖을 차별을하며 산다면 다른이는 그냥 보고만있을건가 제발 남탓 그만하고 내가 할일만이라도 제대로 한다면 즐거운 자유로운 행복한 삶을 살수있다 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