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계실의 신나고 재미있는 부동산 세미나’13일 페어팩스 사무실서 개최
매일 수많은 뉴스가 쏟아지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시대를 살면서도 정작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기는 쉽지 않다. 특히 내 집을 사고파는 문제에 있어서는 더욱 불안하기 마련이다. 주변에 수많은 부동산 전문가가 있지만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는 만큼 일방적으로 믿고 맡기기도 쉽지 않다. 전문가들도 여러 사람을 만나보고 본인이 판단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알아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것이 당연한 말이지만 아는 만큼 걱정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걱정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은 한인들을 위해 ‘황계실의 신나고 재미있는 부동산 세미나’가 열린다. 오는 13일(토) 오전 11시, 페어팩스 강당(12500 Fair Lakes Circle #290 Fairfax VA)에서 열리는 세미나를 앞두고 미리 어떤 내용을 다루는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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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부동산 시장
팬데믹의 충격 못지않게 워싱턴 지역의 부동산 시장도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충격이었다고 한다. GS황 부동산 황계실 대표(사진)는 “아직도 여전히 매물이 부족하고 경쟁이 치열하다”며 “지역적인 격차나 집 상태에 따라 상황은 다르지만 일부에서 제기하는 매물 급증으로 인한 부동한 가격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황 대표는 “시기적으로 부동산 거래가 줄어드는 비수기인 만큼 시장 변화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여유를 갖고 대처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 대표는 “이번 부동산 세미나에 참석해 셀러는 셀러대로, 바이어는 바이어대로 자신의 상황을 점검하고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요동치는 부동산 시장의 한 가운데에서 내 집을 언제, 어떻게 팔고사야 하는지 등 북버지니아 부동산협회 10년 연속 탑 프로듀서로서 확실한 해답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기다리다 좋은 기회 놓쳐
서브프라임 사태로 집값이 폭락했던 2008년은 황 대표가 부동산 업계에 뛰어든 해다. 그 때의 기억이 생생한 황 대표는 “당시와 비교하면 지금은 훨씬 안정적인 모습”이라며 “융자가 까다로워진 만큼 애초에 무리한 주택구입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주택구입이 가능한 사람은 이미 첫 단계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는 사람과 받을 수 없는 사람들도 구분된다. 융자를 받아 주택을 구입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안정된 소득수준을 입증한 것으로 사실 누구나 주택을 구입할 수 있지만 아무나 구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황 대표는 “대부분 20% 이상 다운페이를 하고 주택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집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집값이 떨어지길 바라는 바이어들은 마냥 기다리기만 하다가 좋은 기회를 다 놓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말이 통하는 에이전트
한인 부동산 회사도 많고 한인 에이전트도 많지만 회사 이름만 보고 또는 미국인 에이전트가 더 일을 잘할 것이라는 막연한 심리로 한인 회사나 에이전트를 피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황 대표는 “부동산 거래에 있어 에이전트 선택은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단순히 집을 사고파는 문제가 아니라 언어는 물론 정서나 문화적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여러 가지 상의하고 조율해야하는 문제가 많은데 소통이 잘 되지 않으면 일이 꼬이기 마련”이라며 “뒤늦게 한인 에이전트를 찾는 손님들도 많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한인들이 오해하는 것 가운데 하나로 황 대표는 “한인 에이전트는 한인 손님들만 상대한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며 모든 리스팅이 온라인으로 공유되는 만큼 인종과 상관없이 모두가 볼 수 있다”며 “부동산 업계에서 한인 에이전트들은 누구보다 부지런히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손님이 적극 참여하는 세미나
이번 세미나는 일방적인 강의가 아니라 질의응답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자리로 준비되고 있다. 황 대표는 “퀴즈를 통해 정보도 얻고 직접 참여하는 신나고 재미있는 세미나가 될 것”이라며 “당장 주택 구입이나 판매를 생각하고 있지 않더라도 함께 내년의 부동산 시장을 전망해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점심과 선물이 제공된다.
문의 (571)239-6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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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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