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1박2일’ 방송 화면
'1박2일' 가수 김종민과 딘딘이 '짜라빠빠' 랜덤 댄스로 폭소를 안겼다.
10일(한국시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소풍 가는 날' 특집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주 네 개의 도시락을 확보한 멤버들은 뽑기를 통해 도시락을 선택했다. 처음으로 도시락을 뽑은 딘딘은 모두가 기피하던 라비의 닭가슴살 셰이크를 단번에 획득해 현장에 경악을 안겼다. 이후로는 김선호의 대게 도시락, 김종민의 햄 도시락, 문세윤의 사제 도시락이 뽑혔다. 어머니의 수제 도시락을 가져온 딘딘은 "우리 엄마 울겠다"며 울상을 지었다.
제작진은 결국 딘딘의 도시락과 현재 가진 도시락 두 개를 교환해달라는 멤버들의 제안을 수락했고, 멤버들은 '1박2일'이 준비해준 식사 못지 않은 화려하고 든든한 식사를 즐겼다. 멤버들은 이후 버스를 타고 다음 장소로 향했다. 김종민은 "이제 소풍 막바지 아니냐"고 말했고, 멤버들은 그림이나 글짓기, 장기자랑 시간이 이어질 것 같다고 추측했다.
김종민은 이에 고등학교 시절 장기자랑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김종민은 여고와 함께 했던 소풍에서 박진영의 '날 떠나지 마'를 춰 환호를 받았다며 "난리 났지"라고 자화자찬을 해 폭소를 안겼다. 멤버들은 이후 청송의 꽃밭에 도착했다. 멤버들은 꽃밭 곳곳에 숨겨져 있는 각기 다른 우산을 찾아 간식을 획득해야 했고, 김선호는 로맨스 코미디의 주연답게 꽃밭을 거닐며 화보를 연출해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아름다운 음악이 사라지자 폭소를 유발하는 현실이 공개됐다. 김선호는 한참을 괴로이 헤매면서도 우산을 찾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해가 저물 때까지 우산을 찾던 김선호는 이후 세 차례나 '꽝' 우산을 발견해 '꽝'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까지 했다. 애써 우산을 찾아낸 멤버들은 우산 안에 적힌 간식이 각기 달라야 한다는 조건 달성에 실패해 결국 간식을 먹지 못했다.
멤버들은 이후 저녁 식사를 걸고 랜덤 댄스 장기자랑을 시작했다. 이는 '짜라빠빠' 영상의 안무를 숙지하고, 제작진이 랜덤으로 지목하는 멤버가 해당 구간의 댄스를 틀리지 않고 춰야 하는 션이었다. '쟁반 노래방'과 비슷한 이 미션의 벌칙은 쟁반 대신 물벼락이었다. 딘딘은 "뭐야 오늘 미션 쉬운데"라며 자신감을 뽐냈으나, 딘딘의 춤을 지켜보던 문세윤은 "참 재주다. 춤은 얘가 추고 얼굴은 우리가 빨개지고. 못 보겠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레크레이션과 출신 문세윤은 제작진이 말하기도 전에 곡 제목을 맞춰 미션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이들의 도전은 쉽지 않았다. 연정훈은 김종민이 춤을 틀리자 "댄서 아니시냐. 댄서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딘딘 역시 "'스우파' 보면서 다 동생들이라며"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종민은 "'스우파' 나오는 황상훈이. 내가 걔 중학생 때부터 같이"라며 열을 냈으나, 문세윤은 "과거에 머무르지 말고 '짜라빠빠'나 해라"며 폭소를 안겼다.
멤버들은 각종 이유로 주어진 5번의 기회를 소진시켰고, 끝까지 저녁 식사를 포기하지 못해 결국 야외 취침 2명을 걸고 재도전을 청했다. 하지만 이어진 두 번의 도전 역시 딘딘이 트위스트 방향을 반대로 춰 실패로 끝났다. 멤버들은 결국 마지막 두 명의 야외취침까지 걸고 '멸망전'을 펼쳤으나, 딘딘은 또 다시 실패해버렸다. 딘딘은 자신의 '야야'를 걸고 마지막 기회를 청했고, 멤버들은 끝내 네번째 추가 기회에서 전원 야외 취침과 함께 저녁 2종을 따내 얼싸 안고 환호했다.
멤버들은 청송의 별미 '닭불백'을 먹으며 행복해했다. 딘딘은 "확실히 물을 맞고 나서 먹는 게 진짜 맛있다"고, 라비는 "어지간하면 저녁 복불복 전에 물 맞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개운하다. 그리고 어차피 야외라 잠자리에 대한 불안함도 없다"고 덧붙였고, 문세윤은 "지킬 게 없을 때 이렇게 행복하다"며 웃음을 안겼다. 딘딘은 이후 잠자리서 김선호에 "많이 늘었더라. 짜증난다"고, 김선호는 "난 접한 적이 없는 거지 못 추는 게 아니다"고 뿌듯해해 폭소를 더한 모습을
한국 TV(https://tvhankoo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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