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 5회에서 이하늬가 자신의 신분으로 조폭-사기꾼으로 확신했다./사진=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 5회 방송 화면
'원 더 우먼'이 '대반전 웃음 엔딩'과 본격적인 진실 찾기에 돌입하는 스피드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일(한국시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극본 김윤, 연출 최영훈, 제작 길픽쳐스) 5회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4.6%, 전국 시청률 13.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8%까지 치솟았고,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5.9%를 달성했다.
한국 TV(https://tvhankook.com)에서 시청할 수 있는 '원 더 우먼'은 이날 방송에서 조연주(이하늬 분)가 자신의 신분을 조폭과 사기꾼으로 확신하면서 폭소를 유발한 가운데, 한성혜(진서연 분)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의 의심이 증폭되면서 위기감이 높아지는 전개가 담겼다.
중앙지검에서 만났던 감자탕집 사장님, 자신을 영감님이라고 부르는 사람 등 단서를 짚어가던 조연주는 결국 조폭에 이어 검사를 사칭한 사기꾼으로 자신의 신분을 확신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다음날 유민그룹 회장으로 출근한 조연주는 진짜 강미나가 올 때까지 웬만하면 모두 OK하라는 노학태(김창완 분)의 말에도 불구하고, 신규사업 문제점들을 논리정연하게 짚어내는가 하면, 호주 화상 회의까지 진행하는 뛰어난 능력으로 노학태를 놀라게 했다. 더욱이 조연주는 점심식사 자리에서 시아버지 한영식(전국환 분)이 일가족 사망으로 제주 유민호텔이 재수 없는 이미지가 됐다며 한주호텔과 합병을 제안하자 "그런 심보로 남의 호텔 날로 먹으려고 하지 마세요"라고 발끈했다. 하지만 이에 한영식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자 당황한 채 급하게 자리를 나섰다.
이후 조연주는 한주그룹 그림 경매를 도맡아 하던 강미나로 인해 그림 로비 거래 참고인으로 검찰의 소환장까지 받게 됐고, 강미나의 행방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이봉식(김재영 분)이 그런 조연주를 따라다니며 몰래 지켜보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또한 한성혜는 강미나가 마지막으로 만난 갤러리 관장으로부터 강미나가 사고 전 그림을 가져갔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때마침 관장을 만나러 온 조연주에게 관장이 아침에 미국으로 출장 갔다고 속인 채 사고 전 가져간 두 개의 그림에 대한 질문을 던졌던 것. 하지만 한성혜는 조연주가 "제일 알고 싶은 사람이 저에요"라고 맞받아치자 혼란에 빠졌고, 이후 강미나가 한주패션 화재사건을 알아보고 있었던 과거를 떠올린 한성혜는 이전의 강미나와 너무나도 달라진 태도에 수상함을 느끼며 김경신(예수정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날 밤 김경신이 준비한 콩국수를 먹은 조연주는 뒤늦게 강미나가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한승욱의 말에 따라 다음날 아픈 척을 했다. 콩국수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던 한성혜는 김경신으로부터 "그러다 사람이 어떻게 돼도 상관없는 것이었습니까? 견과류는 빼고 백프로 콩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싸움 집까지 끌고 들어오지 마요"라고 질책을 당하면서도 "그런데 작은 작은 사모님은 콩국수를 먹어서 몸이 아프다고 그랬단 말이지. 참 이상하죠?"라는 김경신의 말에 매서운 눈빛을 번뜩였다.
더욱이 앓는 시늉을 하던 조연주는 시어머니 서명원(나영희 분)이 손윗동서 허재희(조연희 분)에게 커피를 내던지며 나무라자 욱하는 성질을 드러냈고, 이에 서명원이 "성질 내는 거 보니 이거, 아프단 것도 사기 아냐? 무슨 말만 하면 팔 걷고 달려드는 게 애가 무슨 조폭도 아니고"라고 하자 뜨끔하며 당황해했다. 또한 자신에게 투자를 해달라는 허재희가 사기에 당했음을 직감, 조언을 하고는 "이런 걸 또 왜 이렇게 잘 알아? 이런 질 나쁜 사기까지 쳤던 거야 나는?"라고 울상을 짓는 엔딩으로 반전 웃음을 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한승욱(이상윤 분)은 조연주를 차로 들이받은 가해자가 14년 전에 한주패션 공장을 다녔으며, 화재사고를 당하고 나서 지병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한승욱의 아버지 한강식 역시 한주패션 공장 화재사고로 목숨을 잃었던 것. 더욱이 가해자와 한성혜의 비서 정도우(김봉만 분) 사이에 커넥션이 있었다는 단서를 찾으면서 한성혜가 강미나를 노렸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에필로그에서는 한주공장 화재사고를 검색하던 한승욱에 이어, 사건 피의자로 조연주 아버지 강명국(정인기 분)이 모습을 드러내는 예측불가 스토리가 담겨 불길함을 드리웠다.
<스타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