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십년 전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빈곤국이었다. 1961년 일인당 국민소득이 $93 이었고 경제력이 세계에서 91번째이었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은 물적자원이 부족한 농경국으로 국민의 의식주도 해결하기 힘들었던 나라였다. 6.25전쟁 전후에는 미국의 도움으로 굶주림을 겨우 면할 수 있었다.
이러한 만성적인 빈곤을 탈피 하기 위해 1961년에 군부가 정권을 장악하고 수차례 걸친 5개년 경제개발계획을 실시했다. 초창기 30년동안에는 주로 전기, 시멘트, 도로, 건설, 경공업과 같은 기간산업과 철강, 조선업, 석유화학, 자동차와 같은 중공업에 주력하여 산업화를 이루었다.
민주화가 토착한 1990년도 이후에는 부로드밴드 인터넷, 반도체, 생명공학, 정밀기계, IT 통신망과 같은 3-4차 산업에 투자했고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과 5차 통신기술(5G)을 적용하는 무선 통신장비, 자율행 자동차, 첨단무기체계와 같은 첨단 기술 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경제는 과거 60년간에 눈부신 성장을 했다. 총 국민소득이 년간 7.3%로 성장하여 2021년에는 그 규모가 $1.8조이고, 일인당 국민소득은 $34,866 에 이르렀다. 개인당 소득을 구매력으로 환산하면 일본보다 높다 ($47,026대 $44,585). 총규모로 볼 때 한국경제는 전세계에서 10위에 속한다. 이러한 성장을 이루어 한국이 1996년에 국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회원국이 되였고, 금년에는 UN무역개발협의회가 한국을 산업화된 선진국이라 선포했다.
경제규모가 크다고 세계적인 강대국이 되는 것이 아니다. 강대국이 되려면 경제규모는 물론 인구밀도, 국방력, 기술수준과 국가 호감도의 규모도 갖추어야 한다.
인구밀도가 너무 높거나 너무 낮으면 국민생활이 빈곤 하거나 인적자원 부족으로 국가의 원동력을 발휘할 수 없다. 실제적인 국력을 평가하려면 국민의 생활수준과 인구규모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일인당 국민소득이 $30,000 이상이고 인구규모가 오천만(50 million)이상이 되는 나라(30-50국가)는 전 세계에서 7개국뿐인데 한국이 그중 하나이다.
한국의 군사력 순위는 6위이다. 한국은 유사시 동원할 수 있는 병력이 예비군을 포함해 3백만명이 넘는다. 한국은 (1) 적의 움직임을 조기 탐지하는 첨단정보 수집체계 (2) 패트리어트, 이스라엘식 아이온돔 (구상중) 같은 미사일 방어체제와 (3) 외부침략을 압도적으로 보복할 수 있는 F-35, KF-21, 수중발사미사일, 중단거리 정밀 타격 미사일로 무장하고 있다. 한국은 현재로 미국의 핵우산 보호를 받고 있지만 필요 하다면 핵무기도 단시일내에 개발 할 수 있다. 또 중요한 것은 한국사람들은 국토수호 의지가 높다고 본다.
한국은 첨단기술을 쉽사리 받아들이고 일상생활이나 제품개발에 적용하는 기술수용 능력이 최 상위이다. 이러한 기술력은 제품의 품질과 가격을 개선시켜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 일본이나 미국 같은 나라들은 기술은 보유하고 있지만 수용능력이 부족하다. 예를 들어 일본은 정보통신체계가 아날로그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행정 및 상거래처리가 낙후하다. 미국은 인터넷의 본거지이지만 인터넷 사용이나 보급율이 후진 되어 있다.
한 나라에 대한 호감도가 그 나라의 국력을 증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한국의 순위는 현재 11위이다. 국제적 호감도가 양호한 나라들은 다른 나라들과 상호간의 국익을 추구하는데 갈등없이 상부상조하는 능력이 있다.
한국늬 호감도가 형성하는 과정에는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 긍정적인 면에서 교육, 근면성, 인권과 자유를 존중하는 한국문화, K-pop 같은 젊은층 서민문화와 한국상품 브랜드 가치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부정적인 측면은 주변국가 특히 북한, 중국과 일본과의 마찰이 큰 요인이 된다고 본다.
결론적으로 한국은 경제, 군사, 기술 과 국가호감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명실공히 국제적 강대국이다. 강대국이 된다는 것은 우선 적대국들이 한국을 함부로 대할 수 없을 것이며 많은 나라들이 한국과 손잡고 세계적인 사변들을 관리하길 원한다는 것이다.
<
정계훈 / 국제경영전략 명예교수, VA>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글 쓰신 분의 취지는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대한민국이 강해져왔고, 현재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전작권은 차떼기당의 후신 국힘당의 힘이 더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넘어올 것으로 믿습니다.
그러게 전작권이 없는데… 무슨
꿈깨라.전작권이 없는 나라는 독립된 나라가 아니다.맹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