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파일마다 부과되던 재융자비용이 없어지면서 재융자 신청 비율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그간 이런 저런 이유로 재융자를 미뤄왔던 분들이 이것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시고 문의 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분들은 은행만큼 믿을 곳이 없다고 생각하셔서 직접 은행에 융자를 의뢰하기도 하지만 언어 소통 혹은 까다로운 융자 절차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다. 75% 이상 대부분의 한국 분들은 한국 융자 브로커(Agent)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누구나 가장 낮은이자와 가정 저렴한 비용 그리고 매끄러운 서비스를 원한다. 어떤 분들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질문들을 많이 하시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경력이 얼마나 되냐?, 몇건이나 끝냈냐? 그리고 양심적이냐? 같은 질문은 융자 신청하기 전 질문에서 지양 하는 것이 좋다. 경력이 많다고 자기가 처리할 것을 밑에 사람에게 모두 맏겨 일이 지체되는 경우도 있고 얼마 끝냈냐는 확인 하기 힘들고, 양심적이냐는 질문은 그야말로 양심에 맡겨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융자 브로커를 선정함에 있어서 가장 기준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 먼저 사람이 된 사람이 가장 좋은 에이전트 이지만 우리는 겪어보기 전에는 잘 알 수가 없다. 따라서 기준을 정하고 거기에 먼저 맞추어 보는 것이 좋다. 아래 크게 4가지로 분류하고 마지막으로 `손님은 왕이다’라는 한 짧은 이야기로 컬럼을 끝내려 한다.

융자 에이전트 선택 요령

1. 연락이 잘 안되는 사람은 피한다 - 일단 융자 문의를 하는데 연락이 잘 닿지 않으면 융자를 시작 하여도 같은 경우가 많다. 이자를 아무리 싸게 준다해도 마음이 답답할 수 있다

2. 실력이 있는 사람을 선택 한다 - 연인을 만날 때도 가정 교육이 잘되어 있는 사람이 관계가 오래 갈 수 있듯이 융자도 라이센스를 소유하고 경험이 많은 사람이 일하기 쉽다.

3.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을 택한다 - 이것은 이래서 안되고 저것은 저래서 안되고 등등 부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될 일도 안되는 경우가 많다.

4. 허세가 심한 사람은 피한다 - 허세는 열정과 패기와는 다르다. 이자를 남보다 현저하게 싸게 부르거나 아무 비용이 없고 자신은 무보수로 일한다는 것을 강조하거나 하는것이 허세에 들어간다. 받을 것은 받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진짜이다.

손님은 왕이다(Customer is always right)

옛날 한 수퍼마켓을 운영하는 주인이 있었다. 한 여자 손님이 수퍼의 정육부에서 산 고기를 가지고 바삐 가기에 쫓아가 보았더니 정육부로 가서 지금 막 샀던 고기가 문제가 있다고 따지는 것이었다. 정육부 매니저가 상황 설명을 들었는데 고기에서 무슨 냄새가 난다는 것이었다. 수퍼 주인은 매니저와 함께 손님이 가지고 온 고기를 뒷편으로 가지고 가서 살펴보았다. 둘은 다른 고기와 다른 점을 발견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일단 현금으로 돌려 준다고 손님에게 말했다. 그 때 손님은 “사실 저의 남편은 부엌에 새로 칠한 페인트 냄새 때문에 고기냄새가 이상하게 느껴진 것이 아니냐고 했어요” “하지만 전 정말 이상한 냄새가 나요” 라고 했다. 이때 수퍼 주인이 나서서 거들었다. “사실 저희들이 뒤에 가지고 가서 확인했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손님이 원하시니 현금으로 돌려 드리겠습니다.” 라고 했다. 손님은 막 울면서 정육점을 떠났다. 이 때 매니저는 “사장님 왜 그러셨어요.” “이 여자분은 다시는 이 수퍼에 오지 않을 것 입니다” 라고 했다. 사실 이 여자 손님은 다시는 이 수퍼에 오지 않았다고 한다.

물론 이 수퍼의 여자 손님이 틀렸을 수 있다. 하지만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이 수퍼의 주인은 손님의 마음에 상처를 남긴 것이다. 영어에 “It takes to two to tango”라는 표현이 있다. 두명이 있어야 탱고춤을 출 수 있다는 뜻이고 다시 말하면 모든 일에는 항상 쌍방이 책임이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완벽하지 못한 생명체이다. 손님의 잘못이 있을 수도 있지만 우리는 손님의 잘못을 너그러이 표 안나게 덮어주고 “Client is always right”(손님은 왕이다)라는 마음을 가진 사람을 찾아 융자를 부탁 할 수 있다면 행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전화: (213)219-9988

이메일: brianjoo@aol.com

<브라이언 주 리웨이 펀딩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