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타이밍은 곧 기회이다. 어떠한 타이밍을 통해 기회를 잡을 수 있는지에 따라 성공과 실패는 나뉘게 된다.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반드시 준비가 되있어야 한다.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며 재정보조를 성공해 나가는 학부모들의 공통점은 이러한 타이밍을 잘 활용한다는 사실이다.
즉, 대부분이 사전준비를 잘 해 놓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재정보조 신청을 해야하는 시점이 되어서야 간신히 신청서류 마감일 전에 부랴부랴 마친 학부모들의 경우에 자녀들의 대학선택마저 많이 차이가 나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기 위해서는 이를 잘 받을 수 있는 데이터의 입력은 필수적이다. 재정보조의 문제는 일반적인 일들과는 달리 타이밍이 가장 요구되는 작업이다. 재정보조에 기재하는 입력자료는 수입과 자산 및 가정상황으로 대별되는 자료이지만, 적용시점을 볼 때에 수입내용은 자녀가 대학을 등록하는 해보다 2년 전의 세금보고서를 기준으로 한다.
따라서, 2년 전 보다 앞서서 재정보조 공식부터 이해하고 발빠른 사전설계를 해 놓지 않으면 보다 나은 재정보조 지원을 받을 확률은 현저히 낮아진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순자산 가치가 적용되는 시점은 신청서가 프로세싱 되는 시점이지만 만약의 경우에 진행과정에서 아니면 이후에 감사가 이뤄질 수 있는 경우를 대비해서 최소한 신청서 제출을 앞둔 몇 달 이전에 모든 준비를 마치는 것이 최소한의 준비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수입내용이 적용되는 세금보고서에 만약 많은 이자소득이 발생했다거나 혹은 Capital Gain등이 보일 경우에는 재정보조 신청서를 제출하는 시점에 설사 금융자산이 없다 해도 대학에서 그러한 수입이 있는데 어찌 자산이 없을 수 있을지 의문을 갖게되므로 반드시 이에 대한 설명을 잘 준비해 놓지 않으면 진행상 복잡한 어려움을 당할 확률이 높아지므로 순차적인 준비를 사전에 모두 해 놓지 않으면 재정보조 신청뿐만 아니라 진행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그리고, 대학들의 자체적인 임의적 평가로 인해 재정보조 문제로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도 제대로 어필도 해 보지 못하고 그나마 장학금이라도 더 많이 지원한다는 한 단계를 낮춘 대학에 진학하는 일도 만만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예로부터 인생을 살면서 세번의 기회가 온다고 했다. 물론, 세번이 다 오지 못하는 삶도 있다. 매우 불행한 일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욱 불행한 상황은 기회가 왔지만 준비가 되있지 않아서 이를 놓치는 상황이라 할 것이다.
따라서, 자녀들의 대입준비는 학부모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동시에 최선을 다해서 준비에 고삐를 늦추려 하지 않지만 이에 반해 무엇보다 중요한 학자금 재정보조는 대부분 그리 민감하지 못한 것이 아쉽게 한다.
특히, 재정보조진행에 실패하는 학부모들의 원인을 보면 해당 가정에서 사전에 조금만 준비를 해 놓았어도 충분히 대응해 나갈 수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방심을 했는지 무관심했는지 아니면 어떻게 할 줄 몰랐는지 큰 낭패를 겪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대학에서 지원자가 등록하기 선호하는 지원자일 경우는 다소 수입이 높거나 혹은 자산의 대소와 관계없이 장학금 등의 무상지원을 더욱 많이 지원해 유능한 지원자를 유치하려는 상황이 있지만, 이 또한 사전에 자녀의 프로필을 잘 만들어 놓았어야 한다.
즉, 이 문제 또한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 재정보조를 잘 지원받으려면 사전설계의 시점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시점부터 최소한 이뤄져야 할 것이다. 대학의 입학사정을 평가하는 방식부터 정확한 이해를 해야만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서 자녀의 프로필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무조건 성적이 좋다고 해서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지난 수 년간 밀레니얼 베이비부머 현상으로 미국에는 성적이 매우 높은 학생들이 그야말로 엄청나게 증가했다. 이는 자신의 자녀와 성적이 비슷한 학생들이 너무 많아졌다는 말이다.
따라서, 타이밍은 앞으로 다가오는 대학입시를 기회로 잡을 수 있도록 어떻게 사전에 대비할 수 있을지에 성패가 좌우된다. 조지아 주에서 어느 학생은 SAT점수를 1540점을 받아도 조지아텍에 불합격 되었는데 어느 학생은 SAT 점수를 1420점밖에 받지 못했는데도 합격이 된 사실을 보면 성적만으로 대학진학에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한다.
모든 평가는 입학사정관의 관점에서 자녀의 가치를 평가하므로 이러한 결과의 차이가 나는 것이다. 성적 외의 다른 여러가지 요소들에 대한 사전준비의 타이밍을 놓치면 안된다.
여름방학 기간은 입학사정을 위해 자녀들의 프로필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하루라도 빨리 입학원서에서 묻는 기재사항들을 잘 살펴서 우리 자녀가 어느 부분에 부족한지 여부를 평가해 이를 적시에 보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며 보다 신속히 조치를 해야 할 것이다. 자녀가 지원할 대학의 리스트부터 작성해 현 가정상황에 얼마나 재정지원을 잘 받을 수 있을지 데이터부터 작성해 이를 실천에 옮길 수 있게 준비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타이밍이다.
문의 (301)21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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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명 / AGM 인스티튜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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