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대학입시를 앞둔 학부모들은 초긴장할 수밖에 없다. 자녀를 원하는 대학에 진학시키기 위해 어떠한 마무리 작업등을 해야할 지 이제 코앞에 닥친 상황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에 자녀교육을 위해서 이민을 온 학부모들 다시 말하면, 이민 1세대들의 자녀교육과 대입원서 제출에 따른 대학선택문제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물이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심층 분석해 보면 자녀들이 원하는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한 이민 1세대 학부모들의 일반적인 사고방식에 있어서 가장 문제시 되고 있는 접근방식은 대학선택에 있어서 자녀들의 성적을 위주로 입학사정에 임할 대학들을 선택하고 전공 또한 정한다는 문제점이다.
입학전형에 있어서 College Admission의 실질적인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면 전혀 이해가 되지 못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이러한 사실을 받아들이든지 아니하든지 진실은 변함이 없으므로 이 부분에 대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주위에 SAT나 ACT를 거의 만점을 받고도 아이비 대학을 모두 실패했다는 많은 사실을 접하게 된다. 이는 대학에서 자녀의 입학원서를 평가함에 있어서 성적만 위주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입학사정의 기준이 되는 입학원서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입학사정관은 제출된 정보로 지원자를 선별하므로 이러한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입학원서부터 이해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Common Application에 바로 접속해 자녀의 모든 프로필을 기재하다 보면 Honors & Distiction란에서 자녀의 Achievement Record를 기재하게 하며 각 항목마다 어떠한 Level의 Achievement이냐는 선택사항이 나온다. 즉, County Level인지, State Level혹은 Regional Level 아니면 National Level인지 또는 Interenational Level인지를 묻고 하물며 이러한 Achievement에 대한 Abstract도 제출하라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단지, 이러한 질문내용에 기재만 하면 되는 것인지 어떻게 이러한 내용들이 점수화 되어 자녀의 입학사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를 신중히 고려해야만 할 것이다.
아무리 성적이 완벽해도 Extracurricular Activity가 모자라거나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편중적인 이력만 만든 경우 등은 오히려 입학사정관이 자녀가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혹은 인성에 결함이 있을 수도 있지 않나 등을 고려하므로 균형잡히지 않은 과외활동은 입학사정에서 오히려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점부터 이해하기 바란다.
또한 이러한 과외활동을 통해서 큰 Achivement들이 있는 경우 이 모든 것이 점수로 환산되어 Personal Qualification으로 바뀐다는 사실도 중요하다.
특히, 몇가지 분야(Areas)인지도 중요하다. 무조건 State Level에서 몇 개의 상을 받았다고 해도 단지 1개의 분야라는 점에 초점을 두기 바란다.
이러한 내용을 이해한 후에 자녀가 지원할 대학의 예상되는 재정보조금 지원금을 미리 계산해 볼 수가 있는데 이는 이에 따른 가정분담금(EFC) 공식들을 사전에 철저히 이해함으로써 재정보조 지원을 현 가정상황에서 제일 많이 지원받을 수 있는 대학들만 선별해 내는 작업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렇게 선별된 대학별로 각 대학에서 어떠한 입학사정을 우선순위로 더 좋은 평가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입학사정 요소(Admission Factors)를 철저히 파악해 비슷한 대학들은 비슷한 우선 순위로 입학원서를 꾸며나가는 일도 매우 지혜로운 입학원서의 기재 요령이다.
물론, 사립대학을 대부분의 경우에 주립대학보다 더욱 저렴하게 진학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가정을 두고 준비할 때에 입학사정에 맞도록 자녀의 프로필을 이번 여름에 모두 만들어 준비하는 일은 성적을 올리는 일보다 더욱 중요한 부분이 될 수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만반의 대비를 해 나가기 바란다.
이에 대한 아이디어가 부족하다면 웹사이트(www.agminstitute.org)에 이에 대한 많은 정보를 올려 놓았으므로 참고하면 좋다.
그리고, 연방정부의 기본적인 재정보조신청서인 FAFSA에서 한번에 10개 대학을 선정해 입력할 수 있으므로 이렇게 10개의 대학의 구성을 어떻게 할 지에 따라서 입학사정과 재정보조금 지원에 있어서도 많은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점에 보다 유의하기 바란다.
입학사정에 있어서 Need Blind 정책을 사용하므로 자녀가 합격하기전까지 재정보조 제출내용을 대학들이 볼 수가 없지만 입력한 대학의 코드 즉, 어떠한 대학들을 재정보조 신청했는지는 볼 수가 있으므로 대학에서는 지원자가 선호하는 학생이라면 타 대학과 경쟁심리를 유도해 합격율도 놓이고 재정보조 지원도 더욱 잘 받을 수 있는 고지에 올려놓을 수 있으므로 이러한 사전분석을 통해 전략적인 대학선택을 재정보조라는 도구를 활용하는 방안을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지 필자에게 직접 문의하기 바라며 칼럼에서 언급하지 않은 많은 도움되는 자료가 있으므로 더욱 더 자녀들의 대학진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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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명 / AGM 인스티튜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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